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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여행299

이상한 지형 터기 카파도키아(2010. 4. 24.) 세상은 넓고 볼 곳은 많다. 터키에는 다른 곳에서 전혀 볼 수 없는 괴상한 지형을 두번 구경했다. 하나는 파묵갈래의 목화의 성이고, 다른 하나는 여기에서 소개할 버섯모양의 바위가 있는 카파도키아이다. 이런 지형이 어떻게 생겼을 가? 삼각형 모양의 산에 어떻게 갓을 씌고 있으니 어떻게 만들어 졌을 가 상상이 잘 안간다. 바위 같기도 하고 단단한 모래같기도 한 돌이다. 아마 첫번째 화산 폭팔을 하면서 삼각형의 아래 부분의 바위가 생겼고, 두번째 화산이 폭팔하면서 그 위에 좀 단단한 바위가 올려졌을 것으로 추정해보나 역시 어떻게 저런 모양으로 참 히한한 모양이다. 터키는 오스마투르크제국이 세우기 전에는 기독교 나라였다. 기독교인은 이 나라가 무슬림의 나라가 되면서 이슬람의 박해를 피해 이곳으로 피신해 굴을 만.. 2021. 10. 19.
뉴질랜드 남섬 데카포 호수 뉴질란드는 남한면적의 2.8배가 되며, 인구는 420만으로 인구밀도가 낮은 나라이다. 호주의 남동쪽에 위치하여 있으며 온도가 다소 낮지만 사람 살기 좋은 북섬에 사람들이 많이 살고, 온도가 더 낮은 남섬은 좀 추운 지역으로 사람살기에는 다소 불편이 있으나 대 평원이 있어 초지가 많고 목축업이 발달하여 있다. 금번 뉴질랜드 여행은 최대 인구를 가진 북섬의 오클랜드에 도착하여 남쪽으로 200km떨어진 로토루스 온천과 와이토모 동굴을 방문하고, 오클랜드로 돌아와 비행기를 타고 남섬 크라이스트처치로 갔다. 크라이스트 처치는 인구 35만으로 남섬 최대 도시이다. 이곳에서 버스로 출발하여 숙소가 있는 퀸스타운까지는 8시간이 소요된다. 아래의 동영상은 퀸스타운에서 약 200km를 달려도 산이 없는 지평선의 켄터베리 .. 2021. 10. 18.
중국 청두에서 구채구까지 여정 청뚜에서 구채구 가는 길은 민강을 따라 첩첩산중으로 들어 간다. 내 생전 이렇게 험한 길은 처음이었다. 청뚜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구채구 가는 길 목에서 팬다곰 공원을 들렸다. 가는 비가 반갑지 않게 내리고 있었다. 한가롭게 노니는 팬더곰을 30분 가량 구경한 후 오전 10시반부터 버스는 달리기 시작했다. 위 지도에 나와 있는 청뚜에서 구채구까지는 문천이 아마 반쯤 가는 거리가 될 성 싶다. 팬다곰 공원에서부터 천만 인구의 상수원인 도강은시의 큰 호수를 지나 긴 터널까지는 고속도로이다. 그러나 차는 교통체증으로 인하여 멈췄다 서다 한다. 이곳은 교통이 막히면 서행이 아니라 5분이나 10분간 차가 그냥 스톱이다. 풀리면 서행을 하고 또 스톱을 하여 좀 특이하였다. 빗길이고 차량이 많아 교통경찰이 터널 입구에.. 2021. 10. 18.
태안 대묘(垈廟, 다이묘) 관람과 그 후 귀국까지 수원향교와 간성향교 유림 일행 23명은 5월 30일 14시 8분 대묘(垈廟) 후문 주차장에 도착했다. 관람은 정문에서 시작하여 주 건물인 천황전을 보고 후문으로 나와야 순서에 맞는 관람이지만 우리 일행은 거꾸로 후문에서 시작하여 대묘의 입구인 요참방에 갔다 돌아오는 코스로 관람했다. 그러나 여기서는 정문에서 출발하는 순서로 요참방(遙參坊), 대묘방(垈廟坊), 정양문(正陽門), 배천문(配天門), 인안문(仁安門), 천황문(天황문), 동정(銅亭), 중침궁(中寢宮), 후재문(厚載門)까지 기록한다. 대산(岱山)은 태산(泰山)의 다른 이름이다. 대묘(垈廟)는 태산 남쪽 기슭에 있으며 진한시대 초기에 세웠고, 고대 제왕이 태산신에게 제사를 올린 사당이다. 또한 유명한 도교(道敎)의 성지이다. 다이묘의 건축규모는 북경.. 2019. 6. 13.
태안(泰安) 시내 모습 우리 일행은 5월 29일 맹묘와 맹부 관람을 마치고 다음 일정은 공자가 태어난 니산(泥山)이었다. 그러나 니산 마을 입구에 도착했으나 입장권은 이곳에서 판매하지 않고 다른 곳에서 판매한다는 말한다. 입장권 판매하는 곳은 인근에 있는 것이 아니라 왔던 길을 돌아 한 참을 가야 했다. 일정도 다음 스케줄도 빠듯하여 니산 방문을 포기했다. 입장권 판매 장소가 취프에서도 공묘공부입장권 판매소가 2km이상 떨어진 곳에 있었다. 방문지 입구에서 판매하지 않고 먼 곳에서 판매할 가? 다소 이해되지 않는다. 중국에서는 이와 같이 종종 있다. 우리가 탄 버스는 태산(泰山)이 있는 태안(泰安)으로 달렸다. 태안에는 중국의 황제가 하늘이 신이 있는 태산에 제사지내는 대묘(垈廟)가 있는 곳이다. 일행이 탄 버스는 겉보기는 2.. 2019. 6. 13.
맹부(孟府) 관람 맹묘 관람을 마치고 나오자 길 하나 건너에 맹부(孟府)가 있다. 이곳은 맹자의 직계자손이 거주하는 저택이다. '아성부(亚圣府)' 라고도 부른다. 전통양식을 따른 건축물로서 평면은 장방형이고 대지 점유면적은 약 22,400㎡이다. 앞뒤로 7개의 원락(院落)과 148칸의 방이 있다. 중심 건물인 대당(大堂)은 관원을 접견하거나 공적 업무를 보던 곳이다. 우리 일행은 맹부대문(孟府大門), 예문(禮門), 의문(儀門), 맹부대당(孟府大堂), 내삼문(內三門), 세은당(世恩堂), 사서루(賜書樓), 후상방(后上房), 연록루(延祿樓), 후학당(后學堂), 습유관(習儒館), 맹씨소학교(孟氏小學校) 순으로 관람했다. 이곳을 관람을 마치면서 맹부대당(孟府大堂) 주련에 있는 "居仁由義淵源百代仰先烈(거인유의연원백대앙선열) 인에 살.. 2019. 6. 11.
맹묘 관람: 맹자생평사적진열(孟子生平事蹟陳列) 아성전(亞聖殿) 관람을 하고 맹자의 생애사적전시실이라고 할 수 있는 맹자생평사적진열(孟子生平事蹟陳列)을 찾았다. 이곳은 공묘에서 공자의 탄신부터 영면할 때까지 그림으로 설명한 성적도(聖跡圖)와 비슷한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성적도는 벽면에 각석(刻石)한 원래 모습에 유리상자를 씌웠놓았다. 각석은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마모되어 흐릿하다. 그 옆에 있는 탁본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반면 이곳 맹자생평사적진열은 현대적으로 잘 볼 수 있게 전시실을 꾸며 놓았다. 이곳 맹묘에 있는 전시물은 공묘에 있는 것보다 비록 오래되지 않았지만 깔끔하게 잘 보존되었고 보기좋게 전시했다. 이곳 전시관도 유학을 잘 모르는 사람도 알기 쉽게 중요한 대목을 도설해놓았다. 그림판에 있는 주요 내용을 아래에서와 같이 풀이한다. 아성전.. 2019. 6. 10.
맹묘 관람: 아성전 참배 맹묘(孟廟) 승성문(承聖門)을 지나자 맹묘의 중심 건물이며 맹자의 위패와 존영을 모신 아성전(亞聖殿)이 눈앞에 다가 왔다. 아성전(亞聖殿)은 대성전에 버금가는 궁전이다. 공묘에서는 공자의 위패와 존영을 모신 곳을 대성전이라고 하지만 이곳 맹묘에서는 대성전에 버금간다는 의미로 대성전 대신 아성전이라고 했다. 맹자는 공자에 버금가는 철학자요 사상가이지만 공자에는 못 미친다. 그럼에도 맹자는 공자의 사상을 계승하여 꽃피운 대학자로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공묘 대성전에는 학생들이 없었지만 이곳 맹묘에는 많은 학생들이 있었다. 우리 일행이 이곳 아성전을 찾았을 때도 학생들이 단체로 교육을 받고 있었다. 우리 일행은 참배를 바로 못하고 먼저 대성전 내부를 관람했다. 그후 학생들이 교육이 끝난 후 참배를 .. 2019. 6. 10.
맹묘(孟廟) 관람: 영성문(欞星門)에서 승성문(承聖門)까지 공자의 고향 취프에서 5월 30일 오전 8시 출발하여 맹자의 고향 추성시 맹묘(孟廟) 주차장에는 약간의 정체가 있어 예정보다 늦은 9시반에 도착했다. 곡부에서 무료입장을 했으나 이곳은 외국인 경노는 안되다고 한다. 입장권을 구입했다. 검표소를 통과하자 맹묘의 첫번째 문인 영성문(欞星門) 멀리 보였다. 취프에서 공묘, 공부, 공림을 모두 관람하고 이제 추성에서 맹묘와 맹부를 관람하면 중요 유교성지를 관람하게 된다. 아래는 맹묘에 관하여 검색한 내용이다. 【맹묘(孟庙)는 산동성 쩌우청시(邹城市, 추성시) 성 동북 13㎞ 거리의 쓰지산(四基山) 서남 기슭 맹가능묘(孟轲陵墓) 앞 맹자를 제사지내는 사당으로 아성묘(亚圣庙)라고도 불리며 송나라 경우(景佑) 4년(1037)년 건립되었다. 이 사당은 공자의 제45세손.. 2019. 6. 9.
취에리(曲阜厥里賓舍)호텔에서 만찬 여행은 눈으로 보는 경치뿐만 아니라 입으로 맛보고 즐기는 미식도 중요하다. 이번 여행에서 첫날 저녁은 지난시(濟南市)에서 유명한 취풍덕(聚豊德)에서 했고, 두번째 만찬은 취에리호텔(曲阜厥里賓舍)에서의 만찬이다. 오늘 만찬이 둘째 날 밤이다. 우리 일행이 여장을 푼 호텔은 공부(孔府) 바로 입구에 있으며, 단층의 전통기와집이다. 우선은 공묘와 공부가 가까워 좋고, 또한 고대유적과 잘 어울리는 호텔이다. 이 호텔 로비에는 김대중 대통령과 강택민 중국주석이 다녀갔던 사진이 전시되어 있었다. 호텔측에서 우리 일행을 분위가 좋은 방에 자리를 잡아 줬다. 연로하신 분이 많아 조금은 염려되었지만 공묘, 공부, 공림을 큰 탈이 없이 무사히 관람할 수 있었음도 다행이며 홀가분한 마음이다. 큰 두 테이블에 나눠 착석하자 .. 2019.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