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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킴(지정 미지정)110

화서동 꽃뫼제사유적지 꽃뫼제사유적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688-4 화서역 화산 지하차도 바로 옆에 있다. 이곳은 수원시향토유적 제8호로 지정되었다. 이곳은 수원대학교 박물관팀이 1997년 멍석무늬 토기단지 1점, 회청색토기 단지 1점, 회청색 토기 작은단지 1점, 붉은갈색토기 작은 단지 1점을 발굴하였다. 이곳 유적지 명이 유물이 발견된 현장에는 제사유적지라고 표지판에 써 있고, 수원박물관에 설명표지에는 꽃뫼유적이라고만 써 있다. 어느 것이 맞는지 알 수 없다. 박물관에 있는 설명에는 청동기시대, 삼국시대, 조선시대 유물도 발견되었다고 하였는데, 어떤 유물이 청동기시대 유물인가 알 수 없다. 이곳에 청동기시대 유물이 발굴된 곳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다. 표지판은 있으나 아파트와 철로 가림막에 가려서.. 2024. 2. 18.
강제 이주 당한 수원 화서동 마애삼존불상 수원박물관 야외 전시장에 화서동에서 이전한 "마애삼존불상"이 하나 있다. 이 불상은 수원시향토유적 제13호로 지정되었다. 해설문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다. "수원화서동 마애삼존불상은 중앙에 본존을 조각하고, 좌우세 협시를 배치한 삼존형식이다. 본존은 원만한 얼굴형에 큼직한 이목구비를 샂고 있고 미소를 머금고 있다"라고 하나 잎술이 튀어 나온 것 같다. 화서동에 집성촌을 이루고 있는 동래정씨들이 초하루와 보름날 지성을 드렸다고 한다. 좀 아쉬운 것은 문화재는 본래 있던 자리에 있어야 그 가치가 전부 발휘할 수 있으나 원래 있던 자리에서 강제 이주를 당하여 이의동 수원박물관 야외전시장에 있다. 비각이 있어 잘 보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자세히 살펴보니 석불에 새 똥이 하얗게 묻어 있었다. 설명문은 있으나.. 2024. 2. 12.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 정기 문화재지킴이 활동 가져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소장 김희태)는 23일(토)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관항리 일원에서 올해의 마지막 정기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가졌다. 이날 관항리 소재 ‘관항리 삼층석탑’과 ‘외금양계비’에 대한 정화 활동과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외금양계비는 지난 8월 화성시 향토문화재(유형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모니터링에는 마을 주민인 장주국 前 화성시의회 주무관이 참여해 최초 관항리 삼층석탑이 관항리 마을제당 인근에 있었으며, ‘탑산골’로 불린 사실과 함께 현 위치로 옮겨진 탑의 부재 일부가 도난을 당한 사실을 증언했다. 김희태 소장은 외금양계비의 문화재 지정에 도움을 준 장 前 주무관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김희태 소장은 “외금양계비의 문화재 지정은 민관협력이 만들어낸 소중한 성과”라며,.. 2023. 12. 24.
문화재지킴이 경기인천권거점센터 소속 단체, 성과공유 발표회 개최 문화재지킴이 경기인천권거점센터(센터장 신영주) 소속 단체는 지난 14일(목) 수원향교 유림회관 2층 교육실에서 경기도와 인천의 문화재지킴이 단체 대표자와 실무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단체별 활동과 성과물을 전시·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강생물보전연구센터의 황대인 센터장은 “지킴이 활동은 그간 건축 문화재 위주로 집중되었다면 이제는 매나 부엉이 같은 자연유산(천연기념물)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러한 영역확장은 생태, 환경보호는 물론 종 다양성을 확보하여 궁극에는 탄소중립이라는 거대 담론도 해소하는 진정한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고 말했다.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의 김희태 소장은 외금양계비의 문화재 지정 사례를 언급하며 비지정 문화재에 대한 문화재지킴이 활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영주 센.. 2023. 12. 15.
(사)해반문화, 문화재청 ‘2023년 생생문화유산 활용사업’ 중 우수사업으로 문화재청상 수상 인천광역시 옹진군청(군수 문경복)과 사단법인 해반문화(이사장 최정숙)가 주관한 《지구의 시작 백령도, 우리 함께 우주와 만나요!》 프로그램이 문화재청의 ‘2023년 처음으로 주관한 생생문화유산 활용사업’에 우수사업으로 선정되어 지난 14일 대전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지구의 시작 백령도, 우리 함께 우주와 만나요!》 프로그램은 육지와 멀리 떨어진 섬 백령도가 가진 지질공원에 대하여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향후 유네스코 자연유산 등재를 위한 문화유산 보존 교육 및 환경보호를 위해 해양 쓰레기를 줍는 등 주요 이슈와 연계한 프로그램 기획이다. 백령도 사곶에서 해양 쓰레기 플로깅을 통해 그룹별 정크아트 작품 만들기 등 친환경 프로그램을 통해 선(善)한 영향력을.. 2023. 12. 15.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 성과보고회 성황리에 마쳐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소장 김희태)는 7일(목) 화성시생활문화센터 교육실에서 성과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사)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회장 오덕만)이 주최하고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가 주관하며, 문화재지킴이 경기인천권거점센터(센터장 신영주)가 후원한 성과보고회에는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성과보고회는 ▶특강 ‘외금양계비 문화재 지정의 의의와 과제’(한동민 수원화성박물관장) ▶활동 영상 시청 ▶성과 보고(김희태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장) ▶명예 문화재지킴이 위촉 및 유공자 표창 순서로 진행되었다. 특강을 통해 한동민 관장은 “외금양계비의 문화재 지정 사례는 지역의 문화재지킴이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열정에 더하여 학술적 자료를 통한 접근은 문화재 지정의 또 다른 모범적 전형.. 2023. 12. 9.
수원지기학교, ‘내 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 행사 성황리에 마쳐 수원지기학교(교장 신영주)는 지난 21일(토) 수원향교와 교동 인쇄골목 일원에서 진행된 ‘내 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수원지기학교 가족지킴이’와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소장 김희태) 문화재지킴이’ 등 50여 명이 참여하여 수원향교와 교동 인쇄골목에서 정화 활동, 해설 활동, 홍보 활동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또한, 체험프로그램 및 어린이 해설사가 들려주는 지역 문화재 해설 등 다채로운 활동이 있었다. 행사를 주관한 신영주 교장은 “이번 행사에는 어린이 해설사들이 지역의 문화재를 해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어린이들의 시각으로 문화재의 특징과 가치를 알리는 해설을 통해 문화재를 홍보한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지킴이는 우리의 소.. 2023. 10. 22.
전국의 금표를 집대성한 『한국의 금표』 출간 희태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장이 발간한 신간 『한국의 금표』는 전국의 금표를 전수 조사한 책으로 총 78개의 금표를 목적별로 분류했다. 이전까지 산림금표나 고양 연산군 시대 금표비처럼 개별 금표에 대한 연구가 진행된 적은 있으나 전국의 금표를 다룬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소장은 금표를 “행위의 금지를 표식한 것”으로 정의하고, 그 목적은 보호를 위해 출입과 이용을 금지한 것이 주를 이룬다고 말했다. 또한, 금표가 새겨진 배경을 통해 역사의 한 장면을 이해할 수 있고, 다양한 목적의 금표가 확인됨에 따라 금표의 재분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책에서는 금표를 크게 ▶왕실금표 ▶산림금표 ▶사찰금표 ▶제단·신앙금표 ▶장소 관련 금표 ▶행위 금지 금표 ▶기타 금표 등의 목적으로 분류했다. 해당 분류에 따르.. 2023. 10. 16.
수원지기학교, ‘경기다크투어: 잊혀진 역사와 마주하는 여행’ 성황리에 마쳐 수원지기학교(대표 신영주)는 문화예술을 통한 경기도 일제 잔재 청산과 항일의 정신이 계승될 수 있도록 기획한 ‘경기다크투어(경기 흑역사 탐방): 잊혀진 역사와 마주하는 여행’을 10월 9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마쳤다. 경기문화재단의 ‘2023년 문화예술 일제잔재 청산 및 항일 추진’ 민간공모 지원사업으로 진행한 본 프로그램은 7월 15일부터 10월 9일까지 8회차에 걸쳐 민족문제연구소와 문화재지킴이, 일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기다크투어는 수원시, 용인시, 평택시, 안성시, 이천시, 양평군 등의 현장을 찾아 전문가의 해설을 들으며 독립을 향한 치열한 투쟁의 역사를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참가자들은 “어려운 환경에도 저항하고 투쟁했던 독립운동가의 삶을 배우며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2023. 10. 10.
수원화서동 마애삼존불상 오늘 수원박물관 야외 전시장에서 수원화서동 마애삼존불상을 보았다. 고려중기에 만든 것으로 추정되며 보존상의 높이는 113㎝, 좌우 보살의 높이는 90∼92㎝다. 수원시향토유적 제13호로 지정되었다. 바위에 형상이 새겨진 부조(浮彫)형이다. 나는 1998년 쯤 년대 이 불상이 화서동 숙지산 남쪽 기슭 어린이 물놀이터 뒷편에서 보았던 기억이 난다. 본래 지금의 팔달구 화서동 화양초등학교 자리에 '약사님'이라고 불린 석불을 모신 절집이 있었는데, 1980년께 동래정씨 선산 밑으로 옮겨졌다가 화서동 도시재개발과 함께 절집은 사라지고 석불이 수원박물관으로 옮겨져 관리를 받았다. CRS news 2021년 8월 17일 기사를 보면, "본래 지금의 팔달구 화서동 화양초등학교 자리에 '약사님'이라고 불린 석불을 모신 .. 2023.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