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이 필요한 성균관
최종수 제34대 성균관장이 취임하면서 그간 침체하였던 성균관이 새롭게 태어나기를 기대하는 바가 크다. 그러나 지난 5월 31일 개최한 2023년도 성균관 임시총회에서 참석하여 '2022년도 성균관 수입 지출 결산서와 감사보고서를 살펴보니, 앞으로 성균관의 앞날이 참으로 어둡다. 성균관의 예산 집행의 난맥상은 심각한 수준이다. 이 난관을 헤쳐나가려면 개혁이 필요다고 본다. 임시총회에서 감사는 "국유재산(유림회관)의 성균관 파티움의 사용료가 195,878,690원이 미납되어 있고, 유도회총본부 등 유교 관련 단체에서 건물 사용료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242,151,350원을 납부하지 않았다. 또한, 회의 식대, 달력 제작 등으로 인한 부채가 103,309,700원이다. 이렇게 재정의 어려움이 있는 ..
2023. 6. 1.
성균관 석전 봉행 풀이
성균관에서는 큰 제례인 석전(釋奠)을 봉행하고 있다. 석전은 문묘에서 선성과 선사에게 예를 올리는 유교의식으로 유교를 집대성한 공부자를 비롯한 유교의 성현의 위대한 공덕을 추모하는 의식이다. 유교발전을 이해 헌신하겠다고 다집하며 매년 봄 가을에 성균관과 전국 향교 대성전에서 봉행하고 있다. 봉행은 집례(사회자)가 홀기를 창홀에 따라 제관과 집사들은 의례를 하게 된다. 집례의 창홀이 모두 한자로 되어 있고, 의례행위가 일상에서는 볼 수 없어 일반인은 알기 어렵다. 오늘 공부자 탄강 2574년을 맞아 성균관에서 석전을 봉행하였다. 행례는 성균관 대성전에서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헌다례, 음복수조례, 철변두, 망예례, 예필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 중 일부 행례를 본인이 보고 사진을 촬영..
2023. 2. 28.
성균관, 공부자 탄강 2574년 춘기 석전 봉행
성균관(관장 손진우)은 공부자 탄강 2574년 춘기석전을 2023년 2월 28일 10시부터 성균관 대성전에서 100여명의 유림과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하였다. 행례는 전페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헌다례, 음복수조례, 철변두, 망예례, 예필 순으로 봉행하였다. 행례 중 헌다례는 금년에 새롭게 추가하여 봉행했다. 기존 행례에는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 등 3헌관이었으나 이번 행례에서는 헌다관이 추가 되었고, 분헌관도 기존 동종향 전렬과 후렬, 서종향 전렬과 후렬 등 4명이었으나 분다관 4명이 추가되었다. 제관은 초헌관에 유지범 성균관대학교 총장, 아헌관에 이종하 성균관 부관장, 종헌관에 임영선 성균관 부관장, 헌다관에 민해원 성균관여성유도회중앙회장이 맡았고, 분헌관에는 동종향위 전렬 최기..
2023.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