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장 선거가 어제 서울 종로구 성균관로 25-1 유림회관 선거권이 있는 대위원 978명 중에서 665명이 참가하였다. 기호2번 최종수 후보는 이 중 602명이 찬성을 하여 득표율 90.5%로 당선되었다. 기호 1번 이종무 후보는 후보 등록은 했으나 투표 1일전인 16일 문자로 후보 를 사퇴한다고 했으며 투표에 참석하지 않았다. 2명의 후보 중 한 명의 후보가 사퇴했지만 총원 중 과반수가 투표에 참여하여야 하고, 투표자의 과반수를 득표해야 당선된다는 선거규정에 따라 정상적으로 투표가 진행되었다.
그간 성균관은 너무 조용했었다. 가봐야 할 일이 없었다. 단지 1년 봄 가을로 지내는 석전이 행사의 대부분이었을 뿐이다. 비록 코로나가 있다고 하지만 성균관이 있는지 없는 지 모를 정도로 하는 일이 없었다. 그나마 큰 제사인 석전까지도 지방향교의 석전보다 못했다. 이번 성균관 춘계석전에는 참석자가 100명도 채 안되는 듯 보였다. 반면 지방향교인 수원향교 명륜대학 입학식에는 170명이란 사람이 모였다.
가면 배울 게 있고, 보람이 있으며, 즐겁다면 자연히 사람들이 모이게 된다. 그간 성균관은 사람이 모이지 않했다. 성균관이 오늘날과 같이 존재 이유를 찾아야 할 정도로 활동이 미미했던 것은 첫째 성균관을 이끌어가는 관장이 책임이 컸다고 본다.
새로 당선된 최종수 관장은 전임 관장과 다르게 성균관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성균관을 이끌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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