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529 죽주산성(竹州山城) 답사 (사)화성연구회 회원들과 함께 11월 9일 15시 30분 죽주산성 입구에 도착했다. 이곳은 안성에서 장호원으로 가다가 죽산에서 백암으로 가는 17번 국도 변에 비봉산이 보인다. 이 산성은 비봉산 서쪽에 위치해 있다. 본성이 1.7km, 외성이 1.5km, 내성이 270m로 3겹 성으로 되어 있다.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에서 아래와 같이 이 산성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죽주산성은 초축 성벽을 일부 공유하며 고려, 조선시대에 계속 수축되었다. 초축성벽은 산 정상부에서 능선을 따라 곡간부를 감싸도록 쌓은 것으로 보인다. 성벽의 둘레는 1,322m로 삼국시대 성곽 중 대규모에 속한다. 성벽은 기저부를 계단식으로 정지하고, 내벽과 외벽 및 속채움까지 모두 돌로 쌓았다. 성돌은 장방형으로 가공하여 바른층쌓기 방식.. 2024. 11. 11. 안성 칠장사(七長寺) 답사 (사)화성연구회 회원과 함께 11월 9일 14시 35분 안성 칠장사를 찾았다. 이 사찰은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 764에 있는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의 말사이다. 일행은 오전에 백제, 신라, 고구려가 쟁패했던 마니산 망이산성(望夷山城)을 방문하고 '한강 작가'를 환영한다는 슬로건이 붙은 '물래방아'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은 후 찾은 곳이다. 늦 더위로 단풍이 한창 물들어가는 청명한 가울 날씨에 급할 것도 없고, 여유 가득 느긋하게 관람한다. 이곳은 수원에서 멀지도 않아 한번 찾아 볼만도 한 사찰인데 아직 한번 찾아 보지 못했다. 불자가 아니라 그런지 내게는 이름 없는 사찰이라서 그런 것 같다. 절 입구에서 우리 일행을 문화해설을 맡은 한동민 화성박물관장의 해설을 들으니 작지만.. 2024. 11. 10. 수원 팔달사 방문; 용화전 주련 팔달사는 대한조계종 제2구 본산인 용주사의 말사로 1992년 건립된 사찰이다. 수원의 중심인 팔달문 바로 근처에 있다. 수원시내 중심에 있어 이곳 근처에 많이 관심없이 지났으나 이번 방문에서는 용화전의 주련도 살펴 보았고, 주지 스님도 만나보았다. 용화전 주련은 다음과 같다.高居兜率許躋攀 높은 도솔천에 계시면서 중생의 오름을 허락하시네遠嗣龍華遭遇難먼훗날 용화수에서 설법하지만 만날지 모르네白玉毫輝玄法界흰터럭(부처님의 미간에서 나오는 터럭) 어두운 법계를 빛추시네紫金儀相化塵寰자주금빛 모양 티끌갵은 백성을 건지시네 용화전 동쪽 벽에 호랑이가 담배피는 벽화가 있다. 이 벽화는 용화전과 어떤 관련이 있을 가? 궁금했다.용화세계(龍華世界)에 대하여 네이버백과는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다.미륵불의 정토. 미륵은 석가.. 2024. 10. 16. 제주 가족 여행 여행은 늘 밥만 먹다가 먹어보지 못한 새로운 음식을 맛보는 것과 같다. 새로운 맛이 맛 있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때로는 새로운 음식은 낯설어 소화를 시키지 못하고 배탈이 날 수도 있다. 새로운 체험은 새로운 음식을 맛보는 것 같이 때로는 탈이 날 수도 있다. 그래서 집 나가면 고생이다. 여행이 마치고 돌아오면서 '내 집이 최고야'라고 한다. 이번 작은아들 식구들과 함께 제주여행을 9월 13일부터 16일까지 3박 4일 다녀왔다. 제주 여행은 지난해 12월 한 달 살이하면서 맛보았다. 여행은 자유롭다고는 하지만 집 떠나 생활하기란 불편한게 많다. 6명이 함께 다니려면 차량도 6인승 차를 대여해야 하고, 항공료, 식비 등 비용도 꽤 많이 든다. 나는 또 여러 차례 다녀 온 곳이라서 새롭지.. 2024. 9. 17.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 관람 청산회 회원과 함께 2024년 7월 30일 오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 기획전시전을 관람했다. 2024. 8. 4. 단양 선암골생태유람길에서 본 산골 농사 여행은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유람하는 게 보통이지만 넓게 보면 세상살이 모두가 볼거리이다. 이번 선암골생태유람에서도 경치 이외 여러 가지 볼거리가 있었다. 지금의 농사 방식에 앞으로 10년, 50년, 100년 후에는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 오늘의 농사를 기록해 놓는다면 앞으로 50년 후 100년 후에는 기록으로 남을 수 있다. 2024. 7. 25.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萬天下Sky Walk) 단양군이 만든 관광지 중에서 볼만한 곳 중에서 만천하스카이워크(萬天下Sky Walk)이다. 이름도 특이하게 한문과 영문을 조합하여 만들었다. 그 뜻은 "온 세상에서 하늘을 걷다"이다. 도시는 갇힌 공간이다. 아파트는 주위가 다 벽이다. 단독주택도 시야가 멀리 가는 주택은 흔치 않다. 대부분이 앞뒤나 옆 집에 가려 멀리 볼 수 없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사람들은 멀리 보기를 원한다. 확 터진 세상을 그리워한다. 옛 시골 마을에서는 그래도 벌판이 있었다. 확터진 세상에 놀았던 옛 추억을 그리워한다. 도시인의 갇힌 마음을 풀어 줄 수 있는 곳으로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를 제일 꼽고 싶다. 셔틀버스가 있어 크게 힘도 들지 않고 해발 320m를 오를 수 있고, 나선형 전망대에 오르는 것은 풍경을 감상하면서 .. 2024. 7. 24. 단양 잔도(棧道) 여러 지자체에서 관광사업을 많이 벌리고 있다. 단양군에서도 경치 좋은 강변 절벽에 잔도를 만들어 관광객을 유인하고 있다. 우리 일행은 단양읍 상진리 298-1 제5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강변 절벽에 설치한 잔도 데크길을 약 1km를 걸었다. 절벽에 나무로된 길을 낸다는 것은 예전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으나 요즘은 인위적으로 많은 험지에 관광지를 개발하고 있다. 이 시대를 사는 사람들은 참으로 행운아들이다. 수원에서 단양까지 걸어서는 십여일 걸릴텐데 2시간만에 도착하여 절벽에 난 길을 걸으며 풍경을 즐길 수 있으니 그렇다. 우리 일행이 잔도 입구에 들어서자 두 개의 철교가 강을 지나고 있다. 철교 아래에서 바라 보니, 세멘트로 된 철교도 대단하고, 절벽에 길을 낸 잔도도 특별하다. 잔도데크길이 끝나는 곳에.. 2024. 7. 24. 단양 도담삼봉(島潭三峰) 도담삼봉에 대하여 나무위키는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다. 가장 높은 가운데 봉우리를 장군봉, 북쪽 봉우리를 처봉, 남쪽 봉우리를 첩봉이라 한다. 장군봉은 처봉을 등지고 첩봉을 바라보는 형상으로 되어 있는데, 전설에 따르면 남편이 아들을 얻고자 첩을 들여 아내가 돌아앉은 것이라고 한다. 각각 아버지봉, 아들봉, 딸봉이라고도 한다.장군봉에는 '삼도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처음에 1766년 단양군수 조정세가 '능영정'이라는 이름의 정자를 지었는데 민폐를 끼친다며 헐어 내었고, 이후 1807년 김도성이 사각형 모양의 정자를 지었지만 이것 역시 1972년 대홍수로 유실되었다. 지금의 삼도정은 1976년에 김상수가 새로 지어서 단양군에 기증한 것이다. 누각에 올라갈 수는 없으나, 보트나 유람선을 이용하여 수상에서 .. 2024. 7. 24. 제천 의림지(義林池) 청산회 일행과 함께 2024년 7월 22~23일 제천, 단양 일원 여행 중 맨 먼저 찾은 곳이 제천 의림지이다. 나는 2012년 12월 20일 방문했고,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다. 그 때 몹시 추운 날씨로 저수지는 꽁꽁 얼어붙었있었고, 바람 부는 추운 날씨로 사진만 몇 장 찍고 나왔었으나 이번 여행은 느긋하게 의림지의 풍광을 즐기는 여행이었다. 의림지는 대한민국 명승 제20호다.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 중 하나이다.호반 둘레는 1.8m이고 수십은 8m이다. 제방을 따라 아름드리 소나무가 가로수와 같이 제방에 있어 고풍을 느끼며 멋을 더하고 있다. 여기에 호수에 비추는 정자란 뜻의 영호정(暎湖亭), 거울 같이 맑다는 경호정(鏡湖亭)이 있다. 옛 선비들이 정자에 앉아.. 2024. 7. 24. 이전 1 2 3 4 ··· 5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