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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여행/중국(상해, 북경)21

올림픽박물관 관람과 북경공항을 떠나며 이번 북경 여행은 형제들고 함께 한 여행이다. 구경도 좋지만 서로 떨어저 사는 형제들이 함께 하는 시간을 가는 것만으로도 좋다. 거기에 아름다운 경치를 보거나 새로운 경험하면서 하는 여행이니 금상첨화라고 할 수 있다. 기왕지사라고 할 수 있지만 마음 한 구석에는 몸이 좋지 않아 함께 하지 못한 형님 내외, 그리고 먼저 저 세상으로 떠난 동생이 있어 마음 편치 않았다. 다른 한편으로는 병 들기 전에 즐거운 시간을 갖아야 할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인생은 잠시 소풍나온 것이라고 했다. 이번 여행을 통하여 작은 소풍을 했고, 추억을 만들었다. 이번 여행 경비를 보내 준 미국 사는 막내 동생에 고맙다고 전한다.  이번 여행은 3박 4일의 짧은 기간이지만 많은 것을 보고 즐겼다. 다소 부족한 것도 있지만 이 만.. 2024. 10. 29.
우리 일행이 묵은 숙소 北京溫都水城湖灣西區酒店 우리 일행이 묵은 호텔은 북경의 5~6환(環)에 있는 호텔이다. 북경은 자금성을 중심으로 둘레 도로가 6고리가 있다. 그 둘레를 환(環)이라고 한다. 5~6환에 있으면 아주 변두리에 있는 것이다. 자금성에서 북쪽에 있다. 5~6환에서 자금성까지 오는 시간은 2시간 15분이 걸렸다.  비록 이 호텔이 변두리에 있지만 객실료는 1152위엔, 한국돈으로는 23만원이니 꽤 비싼 편이다. 시설로 보았을 때 고급 호텔이라고는 할 수 없었다. 이 정도 호텔을 이용할 수 있으면 부유층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10월 23일 호텔 10층에서 1층으로 내려 올 때 엘리베이터가 만원이라 10분쯤 걸려 내려왔다. 이 정도로 호텔 이용객이 많았다. 이것만으로도 중국사람 중에 부유한 사람이 많다고 짐작이 간다.  가이드 말에 의.. 2024. 10. 29.
이화원(頤和園) 남해도(南湖島) 방문 우리 일행은 10월 24일 오전 이화원 17공교를 건너 남호도(南湖島)를 둘러 보았다. 우리 일행이 찾은 이화원은 정문이 아니라 정문에서 남쪽으로 2km쯤 떨어져 있는 남호도 가는 곳에 있는 이화원신건궁문( 頤和園新建宮門)으로 입장하여 멀리서 이화원을 관람했다.  이화원 정문으로 입장하면 수 많은 유물 유적을 볼 수 있지만 관광객이 몰려 관람시간이 오래 걸려 가이드는 볼거리가 많은 정문 입장을 하지 않고 관광객이 없는 한산한 곳으로 일행을 안내했다.  이곳 이화원은 자금성의 4배의 규모로 크고 많은 유적이 있어 볼거리가 많은 관광명소라고 할 수 있지만 우리 일행이 찾은 남호도에서 관람은 멀리 까마득하게 이화원 보는 것뿐이다. 나는 2000년에 이화원 정문을 통하여 입장하여 긴회랑(長廊)에서 수 많은 그림.. 2024. 10. 29.
장예모 감독의 '金面王朝' 관람 북경올림픽을 연출한 장예모 감독의 걸작 "금면의 왕조"를 10월 23일 저녁 관람했다. 장예모 감독의 작품은 항저우에서 '송성가무쇼", 리장 옥룡설산을 배경 쇼, 그리고 이번 북경에서 본 금면의 왕조이다. 그 중에서 이번에 관람한 금면의 왕조는 먼저 보았던 공연에 비하여 감동이 떨어진다. 너무 치장을 많이 하여 자연스러움이 없지 않나 생각이 들었다. 2024. 10. 28.
스차하이(什刹海)에서 인력거 타다 인력거 탑승은 관광지 관람이 아니라 하나의 재미였다. 인력거도 꽤 수입이 좋으니 저렇게도 많은 지게꾼이 있을 가? 의문이 들었다. 인력거를 타면서 북경 관광객의 모습을 많이 담았다. 하나의 사는 모습을 담는 것 또한 하나의 관광이다.  인력거꾼은 빠른 시간에 배당된 거리를 완주하는 게 목적이라 자신의 돈벌이에만 우선하니 관광객은 하나의 짐짝이라고 보는 것은 아닌가? 생각도 들었다. 인력거가 가는 코스가 호수가 이다. 한 번 타니 중간에 호수 풍경도 관람하면 좋았을 텐데 오직 빠르게 한바퀴 돌아오는데만 신경을 쓰는 것 같았다. 그럼에도 이번 스차하이 인력거를 타고 여러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볼 수 있었다. 사람구경도 또한 관광이라고 할 수 있으니까? 2024. 10. 28.
경산공원(景山公園) 우리 일행은 10월 23일 12시 6분 자금성 관람 후 그 뒤에 있는 경산공원에 올랐다. 경산공원 출입구에서 경산(景山)의 정상까지는 7분이면 오른다고 한다. 등산로는 낮은 경사면을 돌아 올랐다. 정상까지 오르는 도중 2개의 정자를 만났다. 이 공원을 찾는 목적은 자금성을 높은 곳에서 한눈에 바라보려 함이다. 정상에 오르니 눈 앞에 자금성이 펼쳐져 있었다. 공기가 나쁘고 넓은 곳에 펼쳐 있어 흐릿하게 보였다. 흐릿하여 자세히 볼 수 없었다. 오히려 깨끗하게 설명한 사진이 오히려 보기 좋았다. 경산공원은 위키백과에서는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다.경산은, 15세기 초, 명나라 영락제 재위 년간(영락제 18년(1420년)에 건축되었다. 원나라가 베이징에서 물러가고 수도 베이징을 건축할 때 지어졌다. 경산은 황.. 2024. 10. 28.
자금성(紫禁城) 세계 최대 궁궐이다. 청명조의 궁궐로 황제의 허락 없이 들어 갈 수 없는 궁궐이라 자금성(紫禁城)이라고 했으나 1925년 청조가 망하고 나서 고궁(故宮)이라고 불렀다.  우리 일행은 10월 23일 10시 35분에 입장하여 직선으로 주요 전각을 관람하고 11시 54분에 궁궐의 마지막 문을 나왔다. 나는 이번 방문이 두번째 방문이지만 다시금 그 규모에 놀라웁다. 이번 자금성 관람은 천안문으로 입장하여 오문(午門), 태화문(太和門), 태화전, 중화전ㅇ, 보화전 순으로 관람했고, 이어 현판이 한문과 만주어로 되어 있는 또 다른 궁궐인 건청문(乾淸門), 건청궁, 교태전, 곤녕궁(坤寧宮), 흠안전(欽安殿), 순정문, 신무문 순으로 관람했다. 이 궁궐은 대지면적이 72만평방미터이고, 건축면적이 15만평방미터이고 궁전.. 2024. 10. 27.
호텔에서 천안문 광장까지 자금성은 중국인이 평생 한번 가보고 싶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왕조시대에는 황제의 허락 없이는 누구도 들어갈 수 없는 곳이었으나, 왕조가 무너지고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곳이 되었다. 그 후 수 많은 관광객이 찾아 지금은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우리 일행은 여행사에서 예약하여 다행이 자금성을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 자금성에 들어 가려면 먼저 천안문이 자금성의 정문이다. 우리 일행은 호텔에서 7시 30분에 출발하여 10시 20분경에 천안문광장에 도착했다. 광장도 넓고, 사람도 많았다.  천안문 광장에 관하여 위키백과는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다.톈안먼 광장(천안문 광장, 변명: 天安门广场,  天安門廣場, Tiān'ānmén Guǎngchǎng)은 베이징의 자금성 톈안먼 앞의 광장이다. 톈안먼 광.. 2024. 10. 27.
용경협(龍慶峽) 유람 우리 일행은 만리장성을 구경하고, 용경협에 10월 22일 10시 22분 도착했다. 이곳은 2000년 천지회 회원들과 함께 왔었고, 이번이 두 번째이다. 그 때 그 모습 그대로 였다. 유람선도 있었고, 하나 없는 것은 협곡 위에 있는 줄을 걷는 사람이 없었다. 나무위키는 아래와 같이 용경협을 설명하고 있다.룽칭샤 龙庆峡 한국어로 용경협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베이징으로부터 차로 1시간 30분쯤 걸리는 외곽 산 속에 있는 관광지이다. 원래 대약진운동 시절 베이징의 식수난을 해결하기 위해 만든 댐이었는데, 담수를 해 놓고 보니 주변 계곡 경관이 물과 잘 어우러져서 화북 지방에서 찾아보기 힘든, 마치 중국 남부의 산수화를 떠올리게 하는 풍경으로 매우 아름답다. 2024. 10. 27.
만리장성 팔달령 북7루에서 북8루까지 우리 일행은 만리장성 팔달령 케이블카 북선 탑승장에 10월 22일 09시 9분에 도착했다. 이른 아침이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았다. 호텔에서 출발할 때 가는 비가 내렸다. 가이드 말이 아침에 비가 내리면 축복이라고 이곳 날씨는 아침에 비가 오면 날씨는 개인다고 한다. 비는 호텔에서 출발 할 즈음 그쳤다. 날씨는 맑은 가을 아침이다. 약간 추우나 상쾌한 날씨다. 줄 섬 없이 바로 입장하여 케이블카를 탔다.케이블카 속력이 무척 빠르다. 산은 단풍이 물들고 있었다. 바위 산에 단풍이 하나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고 있었다. 높이 오르면서 넓게 멀리 보이는 시야로 아름다운 바위산에 호연지기를 느꼈다. 케이블카는 북7루(北七樓)까지 갔다. 7루 하차장에서 내려 이어지는 길은 터널이다. 100여미터의 터.. 2024.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