ㅗ1 수기치인(修己治人)을 한 하루 청묵회에서 발간한 "제6회 청묵회전"을 그저께 하루에 완독했다. 이 책자는 86쪽으로 대부분인 명언이 있는 한시로 그 의미를 바로 알기는 쉽지 않아 깊이 살펴 보았다. 자작시도 있지만 주로 명시(名詩)가 많다. 또 읽고 그 뜻을 실천하면 이 바른 길을 인도하는 명언(名言)도 많았다. 어제 새벽 그저께 완독했던 그 책을 다시 한번 읽었다. 한문은 뜻 글자로 그 의미가 들어있다. 모르는 뜻을 하나 하나 해독해나가는 것은 숨은 그림 찾기 같고 수수께기를 풀어내는 것과 같다. 퇴직하고 나서 종사(宗事) 를 맡으며 한문을 알아야 하겠다고 생각하여 향교(鄕校)를 찾았고, 향교와 성균관을 출입하면서 한문을 배우게 되었다. 아직도 초보라고 할 수 있지만 처음 배우던 때를 생각하면 일취월장(日就月將)했다. 지금에 와서 .. 2021. 10.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