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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가족 이야기/내 이야기75

수원시 비지정 문화유산 조사 하며, 그리고 요즘은 (사)화성연구회(이사장 최호운)는 수원시 비지정문화유산 조사 계획이다. 이 과제 실무책임을 내가 맡았다. 이과제는 2021~2022년 문화재청에서 "역사문화자원 전수조사 및 관리방안 연구"라는 과제에서 조사한 단일유형 일반조사 145건, 단일유형 심화조사 8건, 집합유형조사 3건 등 총 156건을 조사할 계획이다. 오늘 14시에 화성박물관에서 본 사업에 참여하겠다고 온 사람이 8명이었다. 이 사업에 대하여 최호운 이사장은 설명했고, 오늘 조사는 화성박물관 인근이 북수동에서 함께 7건(가옥)을 조사한 후 카페에서 차 한잔 나누면서 조편성하고 조사 구역을 배정했다. 문화재청에서 조사한 156건을 8개 구역으로 나눴고, 이 사업에 참여자 8명을 2명씩 4개조로 나눴고, 1개조에서 1구역씩 맡아 수행하기로 .. 2025. 4. 28.
(사)농산업발전연 연구위원과 함께 광교저수지에서 낙화를 밟으며 한바퀴 돌며 오늘 (사)농산업발전연 연구위원들이 수원 광교저수지 반딧불화장실 앞에서 만났다. 모처럼만에 갖는 동반 나들이다. 아침부터 비가 와 모임에 방해가 되지 않나 생각했으나 장애는 없었고 오히려 낙만의 나들이었다. 가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저수지 데크길을 한바퀴 돌았다. 도란 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걸었다. 벚꽃이 이미 지었지만 아직 낙화를 밟고 가는 것도 좋았다. 함께 걷기를 하고 나니, 활기가 돌았다. 식당에 와서 술 한잔 같이 나누니 다들 즐거웠다. 2025. 4. 22.
소소하게 보낸 봄 날 하루 어제에 이어 오늘도 맑은 봄 날씨이다. 미세먼지가 없다면 맑게 개인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었겠지만 하늘은 뿌였고 공기는 오염되어 있다. 비록 미세먼지로 오염된 공기라지만 나는 마스크는 답답하여 좀 오염된 공기를 마시며 외출한다.  화서2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지난해 경로당에 지급한 운영비 계좌의 이자를 반납하라는 고시서를 수령하라고 문자가 와서 9시 반 경에 복지센터에 찾아갔다. 이자가 운영비에서 70원이, 난방비에서 20원이 적립되었다. 이 금액을 수원시에서 지정한 계좌에 입금하라는 고지서이다. 이자가 붙었으니 그 돈을 반납하는 게 읋다고는 하지만 그 돈 (90원) 은 교통비도 안되는 작은 금액이다. 버스를 타고 가려면 편도 1,500원이 들고 왕복은 3,000원이다. 또 시간은 금이라고 하는데 다른 일을 .. 2025. 4. 7.
봄비 내리는 가운데 걷기운동 그간 봄 가문이 심했다. 특히 경상도 지방에는 고온 건조가 오랫동안 지속되었고,  강한 바람에 산불이 동시 다발 발생하여 피해가 근래 최고의 피해가 있었다. 다행히 경기도는 산불 피해 없이 지났다. 이번 전국적으로 내리는 비라서 산불피해가 심했던 경상도 지역에서는 더욱 고마운 비가 될 것 같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걷기 운동을 하고 있다. 그런데 오늘은 비가 와서 비 그칠 때를 기다려 운동하러 나가자 아직 이슬비가 그치지 않고 내리고 있었다. 집으로 다시 돌아와 우산을 챙겨 나왔다. 오늘은 어느 곳으로 갈 가 망설이다. 일월저수지를 택했다. 비는 이슬비라 우산 쓰고 다녀도 괜찮을 정도였다. 일월도서관에 도착할 즈음이 되지 빗방울이 다소 굵어졌다. 옷이 젖을 것 같기도 하고 무리하게 걸을 필요는 없을 것.. 2025. 4. 5.
지난 3월 한달을 돌아보며 3월은 겨울잠에서 깨어나 생물의 삶이 드러난다. 비록 소리는 들리지 않으나 그 속에서는 꿈틀대며 움직이 시작한다. 잎새도 돋아나지만 어떤 것은 꽃을 피우기도 하여 아름다운 자태를 들어내기도 한다. 산수유, 매화, 영춘화가 먼저 피고, 이어 개나리, 벚꽃도 그 뒤를 따라 핀다. 자두도 복숭아 꽃도 핀다. 올해도 미선나무는 햐안꽃을 활짝 피웠다. 매년 봄이면 어김없이 꽃은 핀다. 그 아름다움을 즐길 뿐인 우리네 매년 봄을 기다리며 그 아름다움을 감상한다.  그런데 과연 그 봄이 몇 번이나 찾아올 수 있을 까? 그 끝이 보인다. 그게 10번을 못 넘길지도 모른다. 얼마남지 않은 시간이다 . 금쪽같은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를 생각본다. 천연기념물 미선나무는 작은 관목이다. 크지.. 2025. 3. 31.
칠보산 산행 오늘 청산회 회원과 함께 10시에 호매실동 금곡LG2.3단지 정류소에서 만나 개심사 방향에서 등산하여 남쪽 방향으로 능선을 타고 칠보산 정상에 올랐고, 용화사로 12시 5분 하산했다.  칠보산은 238.5m로 그다지 높지 않은 산이지만 다소 힘이 들었다. 산행 후 생선구이집 식당까지 다시 15분 가량 더 걸었다. 산행도 체력단련만으로도 족하지만 좀 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면 좋을 것 같아 나는 김삿갓 시집에서 2편을 뽑아 프린트하여 나눠주고 간단하게 설명을 했다. 그 시는 아래와 같다. 艱飮野店千里行裝付一柯 천리행장을 한 막대기 단장에 맡기고餘錢七葉尙云多 남은 돈 7푼이 전재산일러라 囊中戒爾深深在 주머니 속에 있는 너(7푼)을 깊이깊이 있으라 타일렀더니野店斜陽見酒何 주막 석양에 술을 보고 어찌 그냥 지나.. 2025. 2. 18.
보리밭을 바라보며 옛 생각에... 어제는 논산에서 학교 후배 결혼식에 참석하고 고향 마을 친척 딸기하우스에 들린 후 보리밭을 구경했다. 내가 찾은 곳은 부적면 마구평리 가마뜰이라는 곳이다. 가마뜰이라는 지명의 유래는 알 수 없으나 50대 말 내 기억으로는 농가 가옥이 몇 채 있었으나 얼마 후 마을은 없어졌고, 경기정리가 된 후 집터의 흔적도 하나 없이 논으로 변했다.  논에는 경제성이 있는 딸기 재배 시설이 들어서 있다. 딸기하우스 바로 옆 논에는 보리밭이 있다. 보리밭에는 지난 가을에 뿌린 보리(씨)가 싹이 터 7cm가량 자라 겨울을 나고 있었다. 보리밭을 보니 어린 시절이 떠 올랐다. 그 때는 보리밭이 참 많았다. 이 보리는 쌀 다음의 식량으로 이 나라 사람의 생명을 구한 작물이다. 만약 보리가 없었다면 쌀만으로 양식으로 살아 남은 .. 2025. 2. 16.
청산회 회원과 함께 2024년 송년 광교산 등산 오늘은 2024년 12월 31일 금년 마지막 날이다. 한 해를 보내는 송년 등산 모임을 청산회 회원과 함께 광교산에서 했다. 어제는 포근한 날씨였으나 오늘은 기온이 뚝 떨어졌다. 차가운 날씨에 바람까지 불었다.  강제는 없지만 함께 하니 참석하는 것도 하나의 의무같은 느낌으로 참석했지만 자연 속에서 걸으니 상쾌하다.  정기 산행을 매주 화요일 하는 모임이다. 오늘은 금년 마지막 날이라 송년 모임이 되었다. 회원은 15명 가량이 되나 나이가 들면서 산행을 못하는 회원이 하나 둘 있어 근래에는 4~5명이 주로 산행을 했지만 오늘은 송년 산행이라서 근래에 가장 많은 회원 11명이 참석했다.  오늘 산행코스는 광교산 입구 반딧불화장실에서 10시에 출발하여 광교저수지 제방을 따라 서북방향으로 광교저수지를 끼고 저.. 2024. 12. 31.
수원나비 2024년 12월 모임 나비모임은 옛 농업기술원구소 곤충과 출신 퇴직자 모임이다. 이 모임은 2013년 12월 17일 옛 서울농대 후문 추어탕집에서 처음 모임을 시작한 후 분기별로 또는 매월 모임을 2024년 12월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이 모임의 회장은 그 때부터 올해까지 이영인 박사께서 맡았고, 총무는 내가 맡았다. 근래는 짝수 월 2째 수요일 저녁 모임을 하고 있다.  위 사잔의 좌측부터 박형만 박사, 나, 고현관 박사, 유재기 박사, 한만종 과장, 엄기백 박사, 한만위 박사, 염문옥 여사, 한상찬 교수, 송유한 교수, 윤종철 박사다. 이날 모임은 수원시 고등동 고등반점에서 있었다.  어제 나비모임의 회장인 이영인 박사께서 하늘 나라로 가셨다. 이영인 교수님은 언제나 청년같은 삶으신 분이다. 2024. 12. 27.
차를 덮은 대설(大雪) 어제 서울 성균관 가려고 집을 나서자 눈이 40cm가량이 쌓였다. 이번에 내린 눈은 물젖은 습설이다. 무거운 눈이라 비닐하우스가 무너지거나 지붕이 꺼지는 등 폭설 피해가 많았다. 눈이 쌓여 화서역까지 눈이 일부는 녹았고 쌓여 있어 걷기가 어려웠다. 서울 혜화역에서 내려 성균관대까지 가는 길에는 눈이 없었다. 눈이 적게 내려 벌써 다 녹아 버린 것이다.  돌아올 때 화서역에서 집에까지 올 때도 아직 눈이 길에 그대로 있어 가기 어려웠다. 무엇이든지 과하면 문제가 발생한다. 이번 눈은 햐앟게 덮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좋다고만 할 수 없는 큰 피해를 준 폭설이었다. 2024.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