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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가족 이야기/가족 이야기20

큰손자 재훈이 대방초교 졸업식 참석 오늘은 나의 둘째 아들 우중의 아들인 '재훈이'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소재 대방초등학교를 졸업하는 날이다. 수원 집에서 8시 30분 출발하여 10시경에 서울 영등포 신길동 아들네 힐스테이트크레식아파트에 도착한 후 11시에 시작하는 재훈이가 졸업하는 서울 대방초등학교 강당에 도착했다.  할아버지가 손자가 다니는 학교 방문은 오늘과 같이 특별한 날이 아니고서는 없다고 할 수 있다. 나 또한 이 학교 방문은 처음이다. 졸업식이 열리는 강당은 3층에 있었지만 그 곳을 바로 찾지 못하여 5층 6학년 교실이 있는 곳까지 갔다가 3층에 있다는 것을 알고 강당에 도착하니 수백명이 학생 188명과 학부모 수 백명이 와 있었다.  졸업식은 국기에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6학년 담임선생님 소개, 학사보고, 졸업장 수여,.. 2025. 1. 3.
나의 아버지 동영상 사촌동생 용신이가 1991년 6월 2일 촬영한 나의 아버지 동영상이다. 아버지는 당시 88세였으며, 그 후 1년 7개월이 지난 2003년 1월 1일 돌아가셨다. 화면 앞쪽에 있는 어린이는 손자와 손녀이다. 아버지께서는 그 날 외출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모습니다. 화면은 내가 태어나고 아버지께서 돌아가실 때까지 살았던 집으로 가면서 끝난다. 2024. 6. 23.
5촌 조카 태중 결혼 나의 5촌 조카 태중이가 4월 13일 15시 40분 광명역컨벤션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신랑은 나의 사촌 동생 용택이 큰 아들이다. 신부는 조나영이다. 요즘 결혼을 하지 않으려는 처녀 총각이 많다. 우리 집안에서도 오랫만에 결혼식이었다. 태중이 결혼을 축하한다. 오랫만에 여러 친척을 만났다. 어르신으로는 셋째 작은어머니와 그 동생인 이모님이 있었다. 셋째 집에서는 이번 결혼의 주인공인 용택 내외, 용만내외, 용석, 용남이와 한서방, 용금이와 박서방이 왔다. 우리 집에서는 동생 용원이 부부, 덕중이, 그리고 우리 부부, 용란이와 인준이, 점순이와 손서방이 왔다. 둘째 집에서는 용신이와 그 남편 진서방이 왔다. 조금 아쉬운 것은 4촌이하에는 참석이 거의 없었다. 2024. 4. 14.
가족과 함께 스타필드 구경 오늘 오전 섣달 그뭄날이다. 수지에서 사는 큰 아들 식구와 서울에 사는 작은아들 식구가 수원 우리집에 찾았다. 몇년 전까지만해도 명절에는 교통 체증에도 나의 고향 논산에 가려고 애를 썼으나 지금은 고향에서 제사 대신 묘소에 가서 성묘하는 것으로 대신하고, 자식이 찾아 오고 있다. 이제 자식으로 역활보다는 아버지로 어른으로 서 역활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점심 식사 후 얼마전에 개장 스타필드로 우리 가족이 나들이 갔다. 나는 두 차례나 가 보아 보고 싶은 것은 없지만 아들 가족과 동행했다. 명절의 의미는 떨어져 있던 가족이 만남이 첫째이다. 한 가족이 한 집에서, 또는 한 가족이 한 마을에서 살았으나 지금은 형제 간 멀리 살다보니 가족 상봉이 쉽지 않다. 명절을 기해서 가족을 만나 친족간 우애를 다지는 기회.. 2024. 2. 9.
제1회 The울림앙상불 정기 연주회 개최 The울림앙상불(단장 이민영)은 11월 22일 18시 제1회 정기연주회를 경기 용인시 수지구 문정로7번길 15. 용인시 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200여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사회는 한주연 아임문화예술연구소 대표가 맡았다. 제1부는 클래식 뮤직으로 Georg Friedich Handel의 The Arrival of the Queen of Sheba, Georges Bizet의 Carmen Suite를 연주했고, 바리톤 솔로 유진호 협연이 있었다. 제2부는 스크린 뮤직으로 가을의 전설(Legends of the Fall), 맘마미아(Mamma Mia), 인생은 아름다워(Life is beautiful), 점프를 하다(Waitz no. 2), 사운드 오브 뮤직(Sound of Music)을 연주했.. 2023. 10. 22.
동생이 생사에 갈림길이라니! 용길이가 5월 9일 콩밭 암 수술하고, 다시 내장에 피가 흐른다고 오늘 긴급수술을 했다고 한다. 너무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아 이미 병세가 위중한 상태까지 이른 것이다. 참으로 안타깝다. 너무 착하게만 살았다. 자신의 몸이 망가지는 것까지도 무시하고 살았다. 이성적으로 판단하면 바보라고 할 수 있다. 그가 위독하다고하니, 참으로 안타까웁고, 너무 슬프다. 우리 식구는 다들 고집이 있다. 용길이가 초등학교 6학년 때 승규 친구와 어울려 중학교를 진학하지 않겠다고 하여, 내가 폭력을 휘두른 적이 있다. 용길이는 끝까지 중학교 진학을 포기했다. 나는 동생을 때렸다는 것에 후회도 있었다. 중학교만 나왔어도 사회생활하는데 도움이 되었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늘 있었다. 지게차 사업은 잘 나갔지만 노력만으로는 힘들었다.. 2022. 5. 15.
우리집 김장하기 우리집은 우리 내외 두 식구가 살고 있지만 김장은 두 아들네 것까지 10식구 김장을 했다. 지금은 예전과 달리 핵가족 시대이고, 속도가 중요한 세상이라서 농경기대와 달리 젊은이들은 하루 하루 속도 경쟁을 하면서 살고 있어 부모가 자식을 도와 주지 않으면 안되는 세상이 되었다. 올해도 작년과 같이 직접 절임하지 못하고 절임배추를 구입했다. 직접 절임 작업을 하려면 배추를 큰 칼로 쪼개고, 배추를 소금물에 담그고 몇 차례 세척을 한 후에 물을 빼야 하는 등 작업이 만만치 않다. 절임배추는 집사람이 왕래가 있었던 평택시 팽성읍 대사리 천리향 재배 농가에게 요청하여, 어제 오전에 직접 차로 가서 실고 왔다. 오후에 이웃 지인 두 사람이 와서 배추속(양념) 넣는 작업을 했다. 밥 한 그릇에는 얼마나 많은 땀이 흘.. 2021. 11. 26.
신축년 5대조부와 고조부 세일사 봉행 음력 10월초에는 양반 가문에서는 시제(時祭)를 봉행했다. 시제는 철에 따라 지내는 제사라고 하여 시제(時祭)라고 하고 또는 시사(時祀)라고도 부른다. 요즘은 일년에 한번 지낸다고 하여 세일사(歲一祀)라고 부른다. 우리 집안에서도 시사(시사)는 끊임 없이 봉행해 오고 있다. 지금은 교통이 좋아 어느 곳이든 쉽게 갈 수 있으나 예전에는 몇 십리를 걸어야 했다. 우리 집안은 버스가 다니지 않는 연산사거리에서 누르기재를 넘어 벌곡 만목리 보름티까지 20-30리 길을 걸었다. 왕복 50리길이다. 그 먼길을 남자는 한 사람도 빠지지 않고 아버지 삼형제와 사촌 10명이 다녔다. 지금은 조상 모시기가 예전 같지 못해 겨우 3-4명이 참석하고 있다. 우리집안은 음력 10월 첫 일요일에 시사를 지내고 있다. 올해도 벌곡.. 2021. 11. 13.
2010년 9월 23일 나의 가족 사진 홍성의 레스트하우스란 펜션에서 추석전날 하룻밤을 보냈다. 뒷줄 오른쪽부터 큰 아들, 큰며느리, 작은며느리, 작은아들, 그리고 앞줄 가운데 손녀와 그 좌우로 처와 나 2021. 10. 19.
천혜향 잼 만들다. 천혜향은 감귤의 한 종류로 다음백과사전에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감귤류 중 만감류의 한 품종. 1984년 일본에서 청견과 앙콜, 마코트를 교배하여 육성한 품종으로, 1998년 ‘세토카’라고 명명되었고, 한국에서는 ‘천혜향’으로 불린다. 열매는 꼭지 부분이 약간 튀어나오는 구형이며, 200g정도로 일반적인 감귤류보다 비교적 크다. 껍질이 얇으며 매끈하고 벗기기가 쉽다". 감귤은 우리나라에서 제주에서 재배하고 있지만 극히 일부는 육지에서도 재배하고 있다. 집 사람이 평택에서 천혜향 재배 농가를 방문했다. 덜 익고 껍질이 벌어진 과일(裂果)을 그냥 버리지 않고 잼을 만들면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틀에 걸쳐 10kg이상을 구매하여 가져왔다. 껍질을 벗기고, 백설탕을 넣고 끓여 잼을 이틀동안 만들었다. 판.. 2021.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