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나의 둘째 아들 우중의 아들인 '재훈이'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소재 대방초등학교를 졸업하는 날이다. 수원 집에서 8시 30분 출발하여 10시경에 서울 영등포 신길동 아들네 힐스테이트크레식아파트에 도착한 후 11시에 시작하는 재훈이가 졸업하는 서울 대방초등학교 강당에 도착했다.
할아버지가 손자가 다니는 학교 방문은 오늘과 같이 특별한 날이 아니고서는 없다고 할 수 있다. 나 또한 이 학교 방문은 처음이다. 졸업식이 열리는 강당은 3층에 있었지만 그 곳을 바로 찾지 못하여 5층 6학년 교실이 있는 곳까지 갔다가 3층에 있다는 것을 알고 강당에 도착하니 수백명이 학생 188명과 학부모 수 백명이 와 있었다.
졸업식은 국기에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6학년 담임선생님 소개, 학사보고, 졸업장 수여, 교장선생님 인사, 운영위원장의 축사, 졸업식 노래, 교가 합창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졸업생은 188명이다. 졸업장 수여는 대표가 받는 게 아니라 188명 한 사람씩 단상에 올라 교장선생님으로부터 직접 받았다. 졸업장 수여와 동시에 스크린에 학생의 사진과 함께 수학상, 체육상, 음악상, 봉사상 등 각기 다른 상을 졸업생 전원에게 수여했다. 재훈이는 음악상을 받았다. 재훈이는 키는 작지만 몸이 아주 날세다. 태권도를 잘 해서 체육상을 받나 예상했으나 음악상을 받았다. 재훈이는 노래를 잘 부른다고 했다.
오래된 학교라서 건물은 낡았고, 구도심이라서 그런지 새롭게 멋진 맛이 없고 깔끔하지도 않았다. 선진이라기보다는 후진의 냄새가 났다. "우선은 앞서가는 현대가 좋아보이지만 이런 열악한 환경에 오히려 청소년에게 오히려 더 좋을 지도 모를 일이다. "라는 생각도 들었다.
졸업식 후 강당에서 졸업축하 기념사진을 함께 온 가족과 찍었고, 운동장에 나와 포토존에서 다시 기념촬영을 했다. 그 후 상도동 한 아파트 상가 중식당에서 점심을 한께 했다.
재훈이는 이제 어린이에서 벗어나 의엿한 청소년이다. 청년은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큰 꿈을 꾸고, 그 꿈의 실현에 성실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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