ㅐ1 빨리 떠날만하면 빨리 떠나고, 머물만하면 머문 공자를 생각하며 《맹자》 하편에서 맹자는 다른 유형의 삶을 살은 옛 성인 네분의 이야기를 했다. 먼저 "백이(伯夷)는 눈으로는 나쁜 색을 보지 않았고, 귀로는 나쁜 소리를 듣지 않았다. 자기에 맞는 임금이 아니면 섬기지 않았고, 자기에 맞는 백성이 아니면 부리지 않았다. "다스려지면 나가고(治則進), 어지러우면 물러난다(亂則退)"라고 말했다. 우리는 이런 사람을 깨끗한 사람이라고 하며 맑은사람 즉 청자(淸者)라고 불렀다. 이런 사람은 세상을 더럽히지 않는 정의로운 사람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때로는 자신만 깨끗하게 살려고 하고, 이웃의 어려움을 외면하는 사람이라고 본다. 그들은 주로 은둔하며 산다. 비록 자신은 깨끗하나 세상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는다. 두번째, 이윤(伊尹)의 이야기다. "그는 누구를.. 2024. 3.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