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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89

서호천변 산책하며 오늘은 12월 22일 일요일이다. 특별한 일이 없는 날이다. 오전에는 수원시에서 보내 주는 수원시 보도자료 중에서 3건을 중림곤충관에 올리고, 그 중 2건은 유교신문에 올렸다. 1건은 유교신문에 사진이 올라가지 않아 송고하지 않았다. 나의 블로그 중림곤충관에 "동지를 보내고 이런 저런 생각하며"란 글을 올렸다. 잠시 컴퓨터에서 Daum 주요 뉴스를 보고, U-tube 훌터보고, 거실에서 잠깐 TV 시청했다. 내가 많이 보는 프로는  132번 체널의 장기와 130번과 131번 바둑 채널이고, 때로는 스포츠 축구나 야구 방송더 본다.  점심 때가 되니 처가 밥 먹으라고 문을 두드린다. 오늘 반찬은 두부된장찌게, 새로 담근 김치, 김, 파김치, 깍두기이다. 올 해는 김치가 맛 있게 담거 만족하니, 밥 맛이 좋.. 2024. 12. 22.
엄청난 폭설 피해 지난 11월 27~28일 중부지방에 큰 눈이 내렸다. 수 십년만에 오는 대설에 온통 하얀 세상에 환호했다. 하늘이 내린 모처럼만에 선물로 처음에는 알았으나 나중에 알고 보니, 큰 재앙이었다. 가변운 눈이 나리라 물기를 잔뜩 먹은 습설(濕雪)이었다. 보통 눈은 바람이 불면 흩어저 땅으로 내려오나 이번에 내린 눈은 그냥 바로 붙어 그 무게에 의하여 나무는 가지가 찢기고 심하면 뽑히기도 했다. 차광망이 있는 하우스는 그대로 눈이 쌓이고 얼어붙어 무게를 이기지 못하여 무너저 버렸다.  특히 소나무 피해가 심했다. 지난 12월 8일 팔달산 중턱 둘레길을 돌며 여러 곳에서 소나무가 찢기고, 넘어진 걸 보았다. 이렇게 멀쩡한 소나무가 눈에 피해를 받은 걸 처음본다. 지난 12월 10일 광교산 등산을 하면서 많은 소나.. 2024. 12. 11.
KTX 수원출발 직결사업 기반공사 안내 현재 KTX노선은 수원을 통과하지 않는다. 부산이나 목표 또는 여수에서 출발하여  몇 개 역에서 정차 후 천안아산역에서 정차 후 광명역에서 정차 하고 서울역으로 이어 진다. 서울의 인구는 천만이 안되나 경기도 인구는 1366만으로 우리나라 인구의 1/3이 경기도에 거주하며, 경기도 중심은 수원이다.  수원역에 인접하여 수원권에 있는 인구 백만이 넘거나 거의 백만이 되는  도시가 수원, 용인, 화성, 성남이 있고, 그 외 안산, 안양, 의왕, 평택, 안성 등  큰 도시가 있다. 이들 도시는 수원역에서 전철이나 시내버스 연계가 가능하다.  KTX 기존 노선을 결정할 때 인구가 많아 승객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수원을 제외하고 교통으로 보면 외딴 곳이라고 할 수 있는 광명에 역을 세웠는지 이해할 수 없다.. 2024. 7. 17.
생명의 뿌리: 밥 사발 우리 인간이 지구상에 수 많은 인구를 먹어 살릴 수 있음은 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밥은 농업을 통하여 얻게 된다. 우리 인류 문명이 이 밥사발에서 나온다. 아프리카는 밥 그릇이 비어 있어 문명은 원시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으나 서구와 동아시아는 넉넉한 밥 사발 덕택에 화려한 문명의 꽃을 피울 수 있었다고 말할 수 있다.  밥그릇에 많은 사람들의 형상이 보인다. 그 사람들은 뿌리가 있는 땅을 딛고 있다. 농업박물관은 농업의 역사을 담고 있다. 우리 인간에게 밥그릇이 되어 준 농업이 근래에는 너무도 넉넉하여 고마운 줄을 모르고 있다. 당연히 밥그릇이 있는 줄로 알고 있다. 공기의 고마움을 우리가 잊고 살고 있다. 농업의 고마움은 공기와 같은 것이다. 2024. 6. 29.
정자시장 구경 정자시장은 수원시 수성로 261번길에 있는 먹거리를 주로 팔고 있었다. 수성로 261번길 6 새우주약국부터 북쪽방향으로 장안로 115번길 38 정자치인센터까지 420m에 있는 전통재래시장이다. 시장은 사고 파는 사람들이 만나는 삶의 현장이다. 시장에 가면 사람을 구경할 수 있고, 그 사람들이 무엇을 좋아하나 알 수도 있다. 시장마다 다소 특색이 있다. 정자시장은 의류 등 공산품은 거의 없고 주로 음식을 팔고 있다. 조리를 할 때 사용하는 채소도 많고, 과일도 많이 팔고 있다. 시장에서 많이 판매하는 물품은 소비자가 잘 사가는 품목이다. 즉 소비자가 좋아하는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화서시장보다는 작지만 주택가에 자연스럽게 형성된 시장이다. 근래 재래시장이 대형마트나 인터넷 쇼핑으로 어려움이 크다고는 하지.. 2024. 3. 3.
일월저수지 한바퀴 돌며 어제는 (사)농산업발전연에서 11시에 회의가 있어 금년 사업 추진 협의한 후 일행과 함께 군포에 있는 시험대상 포장을 보러 갔다. 포장을 둘러 본 후 일월지구에서 점심식사하고 나서 일월저수지 한바퀴 돌았다. 요즘 만보걷기 운동이 빠지지 않는 나의 일과이다. 간판에 있는 걷기의 효과를 믿고, 하루라도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함이다. 요즘 또 하나 열중하는 것은 《맹자》 공부다. 지난 2월 12일 신동룡의 강사의 유튜브 유료강좌에 1개월분 가입하고 새벽부터 저녁 잠자기 전까지 틈이 있으면 강의를 들고 있다. 어제가지 총 14편 중에서 11편을 읽었다. 며칠 간은 하루에 한 편씩 보고 있다. 이렇게 열심히 하다니 스스로도 자랑스럽다. 시험이 있어서도, 누가 시켜서도 하는 공부도 아니다. 비록 살 날이 많지는 않지.. 2024. 2. 27.
비오는 날 일월수목원 방문 일월수목원은 수원시 장안구 일월로 61 일월저수지 옆에 있다. 이 수목원은 지난 해 5월 19일 개장을 하였다. 자주 일월저수지를 찾으면서 이 공원을 저수지 울타리 넘어로 보았지만 직접 찾아 보기는 어제가 처음이다. 비오는 날씨라 그런지 방문객이 많지 않아 오히려 호젖하여 좋았다. 방문자세터 실내에서 창 넘어로 보는 풍경이 참 보기 좋았다. 실내 또한 멋 있는 고급호텔 로비와 같이 깨끗하여 고급스런 모습이었다. 밖으로 나오니 온실이 먼저 눈에 띠었다. 온실도 규모가 대단하게 크고 건축미도 있었다. 실내에 많은 식물이 있었다. 자세히 보려면 여러 차례 방문하여 낯을 익혀야 하겠지만 전체 모습이 좋았다. 야외 수목원도 걷으며 아직 겨울이라서 생물이 많지 않아 이르지만 자연 속으로 빠져 들어가 자연의 일부가 .. 2024. 2. 19.
국립농업박물관 기획전시 "남겨진 이야기" 관람 위 글 일부를 번역해 보니 제주 사람들의 고단한 삶을 볼 수 있다. 풍토록(風土錄)삼읍(三邑: 제주, 대정, 정의) 3읍의 풍토기록이다. 모두 한라산 아래 울창한 평지에 있다. 농지는 반무( 243㎡의 절반)로 물고기 뼈를 빼낸 배와 같이 적었다. 농기구는 아주 작아 어린아이의 장난감과 같이 작아 물어보니 대답하길 흙속으로 들어 가는 게 몇치 밖에 안되니 암석으로 되어 부득기 깊이 갈 수 없다고 대답했다. 작성 중 2024. 2. 17.
'토종벼일기' 전시 관람 국립농업박물관에서 2024년 12월 27일부터 올해 3월 3일까지 '토종벼일기' 특별 전시를 하고 있어 어제 관람했다. 지난해 국립농업박물관 내 벼 재배 논에 20종의 토종(재래종) 품종을 재배하여 수학한 벼를 전시하고 있었다. 토종란 뜻은 예전부터 재배되어 온 종이 맞는다고 하면 크게 틀리지는 않겠지만 토종보다는 재래품종이 맞지 않나 생각된다. 재래종은 고유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유전 자원이다. 그러나 재래종은 육성종에 비하여 수량성이나 품질 등 소비자가 선호하는 특성에는 따라가지 못하여 농민으로부터 환영받지 못하여 거의 재배되고 있지 않은 품종이다. 그래서 토종(재래종)은 국가 기관에서 보존하고 있다. 우리가 재배하고 있는 우수 품종은 토종(재래종) 또는 외래종을 모본으로 하여 육성했다고 불 수 있다.. 2024. 2. 17.
화성박물관까지 걸으며 퇴직자로 매일 매일이 노는 날이라고 하지만 설연휴는 더욱 한가로운 것 같다. 비록 은퇴하였지만 단체에 소속되어 사회활동을 하고 있어 그들 단체도 연휴에는 행사가 없으니 오라는 곳이 없다. 나는 화성연구회, 수원향교, 경기도향교재단, 성균관유도회경기도본부, 대한노인회 팔달지회 경로당, 광산김씨종친회, (사)농산업발전연, 유교신문 등에 소속되어 있어 그렇다. 오늘은 설 다음 날이다. 오늘 나들이는 수원화성 행궁광장에서 연날기기를 구경하고, 정조전통테마공연장에서 전통민속놀이를 구경하고, 화성박물관에 갔다. 박물관 1층 기회전시실에서 강희갑 사진작가의 화성사진을 감상하고, 2층 상설 전시관에서 정조와 영조 유물을 관람했다. 2024.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