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시장은 수원시 수성로 261번길에 있는 먹거리를 주로 팔고 있었다. 수성로 261번길 6 새우주약국부터 북쪽방향으로 장안로 115번길 38 정자치인센터까지 420m에 있는 전통재래시장이다.
시장은 사고 파는 사람들이 만나는 삶의 현장이다. 시장에 가면 사람을 구경할 수 있고, 그 사람들이 무엇을 좋아하나 알 수도 있다. 시장마다 다소 특색이 있다. 정자시장은 의류 등 공산품은 거의 없고 주로 음식을 팔고 있다. 조리를 할 때 사용하는 채소도 많고, 과일도 많이 팔고 있다. 시장에서 많이 판매하는 물품은 소비자가 잘 사가는 품목이다. 즉 소비자가 좋아하는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화서시장보다는 작지만 주택가에 자연스럽게 형성된 시장이다. 근래 재래시장이 대형마트나 인터넷 쇼핑으로 어려움이 크다고는 하지만 정자시장은 인근 주민이 걸어서 찾아가는 시장으로 크게 잘되지도 않지만 크게 잘 안되는 것도 아닌 꾸준하게 손님이 찾는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 만보걷기에 만석공원 돌아오면서 정자시장을 찾았다. 시장에서 여러 사진을 촬영했다. 지금 어떤 식품이 잘 팔리나 사람들은 말을 하지 않아도 대충은 알고 있다. 무엇이 잘 팔리나 조사나 확인을 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시간이 많이 지나면 그 때 그 시절 사람들이 무슨 음식을 먹고 살았는가 알기 쉽지 않을 것이다. 오늘 올리는 사진과 글도 10년, 50년, 100년 후 하나의 소중한 자료가 되지 않을 가 생각하면서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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