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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

비오는 날 일월수목원 방문

by 仲林堂 김용헌 2024. 2. 19.

일월수목원의 입구이며, 매표소와 함께 정원이 내려 다 보이는 넓은 창이 있는 방문자센터가 있는 곳이다.
넓은 창 넘어로 안락 의장에 앉아 수목월을 내려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실내 정원이다.
천정에 식물이 있는 기발하게 표현한 정원이다.

 

온실이 크면서도 안정감이 있는 건축미를 가지고 있다.
여러 식물이 많지만 왠지 여백이 많아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온실이다.
한국1세대 추상 조각가 고 한용진 작품이다.
조각품이 일월수목공원에 예술을 더 하고 있다.

 

안내게시판에 "이 조각작품은 이영미술관(관장 김이환)에서 기증한 했다"고 했다.
생명도 없는 돌이지만 천년 만년 세상에 어떤 임미지를 전하고 있다. 가지만 있는 겨울 나무와 함께 돌조각품은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굽이진 길도 좋다.
겨울이라 생명의 푸름은 없지만 겨울 맛도 또한 좋다.
이런 길을 산책도 멋이 있다.

 

일월수목원은 수원시 장안구 일월로 61 일월저수지 옆에 있다. 이 수목원은 지난 해 5월 19일 개장을 하였다. 자주 일월저수지를 찾으면서 이 공원을 저수지 울타리 넘어로 보았지만 직접 찾아 보기는 어제가 처음이다.

 

비오는 날씨라 그런지 방문객이 많지 않아 오히려 호젖하여 좋았다. 방문자세터 실내에서 창 넘어로 보는 풍경이 참 보기 좋았다. 실내 또한 멋 있는 고급호텔 로비와 같이 깨끗하여 고급스런 모습이었다. 밖으로 나오니 온실이 먼저 눈에 띠었다. 온실도 규모가 대단하게 크고 건축미도 있었다. 실내에 많은 식물이 있었다. 자세히 보려면 여러 차례 방문하여 낯을 익혀야 하겠지만 전체 모습이 좋았다. 

 

야외 수목원도 걷으며 아직 겨울이라서 생물이 많지 않아 이르지만 자연 속으로 빠져 들어가 자연의 일부가 되어 봄직하다.  다음에 다시 찾기로 하고 비가 오는 관계로 방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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