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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현대아파트 경로당15

아파트 경로당 텃밭 가꾸기 시작 한진현대아파트에는 경로당에서 관리하는 텃밭이 있다. 관리사무소 뒷편 자투리 땅에 공터가 있어, 주민 중에서 1~2 사람이 텃밭농사를 했으나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에서 개인적으로 사용하지 말라고 하여 묵히고 있었다. 그대로 묵히고 있으나, 지난해 입주자대표회의는 나의 요청으로 경로당에서 텃밭 농사를 할 수 있게 해줬다. 경로당에서 텃밭에서 생산되는 채소는 경로당에서 밥 지을 때 반찬거리로 풍족하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제공할 수 있고, 만약 잘 하면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경로당에서는 보통 그냥 시간을 보낼 뿐이며 해야 할 일은 없다. 무엇인가를 생산을 할 때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며 보람을 찾을 수 있다. 같이 참여하여 공동체 의식을 가질 수 있고 일을 하면서 친목도 다질 수 있다. 경로당에서 텃밭 농.. 2024. 4. 18.
한진현대아파트 경노당 2024년 봄 야유회 한진현대아파트 경로당 2024년 봄 야유회를 4월 16일(화) 08시 15분 조용한 봄비가 내리는 아침 우리 경로당 회원 23명과 코롱아파트 경로당 회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세 버스로 충북 제천과 단양으로 떠났다. 우리 경로당 회원은 대부분 먹고 살만하신 분들로 가정 형편이 보통 이상인 분들이지만 나들이는 쉽지 않은 것 같다. 비슷한 사람들이 마음을 털어 놓고 맘 놓고 노는 하루이다. 다들 기대를 많이 한 듯하다. 8시 20분 버스가 출발한다고 하였는데 8시도 안되어 거의 다 나와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버스는 동수원IC를 지나 영동고속도로로 진입했다. 버스 기사는 뽕짝 음악을 크게 틀어주자 들썩 거렸다. 자리에 앉아 있지못하고 흥에 겹다. 달리는 버스에서 춤을 출 수 있을 가? 위험한데 어떻게 걱.. 2024. 4. 17.
경로당 텃밭 상추와 쑥갓 모종을 심다 한진현대아파트경로당 텃밭에 상추와 쑥갓 모종을 심었다. 총무와 같이 오목천동 수원농업경제사업장에 가서 상추모종 1판(90포기) 8,000원, 쑥갓모종 40포기 4,000원 주고 구입했다. 고추와 가지는 아직 때가 이르다며 4월 15일 쯤 판다고 한다. 퇴비와 비료도 살포하고, 땅도 갉아 엎고, 반듯하게 두덕과 이랑을 만들고, 그 위에 비닐 피복하여 반듯한 텃밭이 만들어졌고, 오늘 상추와 쑥갓 모종을 심어 이제 사람이 할 일은 거의 했고, 하늘이 주는 선물인 햇빛을 받으며, 수확의 날을 기다리면 된다. 텃밭 농사는 아주 작은 일이다. 그렇지만 인생사와도 다르지 않다. 우선은 바탕이 좋아야 하고, 좋은 씨를 심고 잘 가꾸면 바라는 수확을 기대할 수 있다. 바탕은 저절로 좋아 지는 게 아니다. 갈고 닦아야하고.. 2024. 3. 29.
경로당 텃밭 만들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진현대아파트경로당 텃밭 농사를 한다. 우리 아파트에는 작은 손바닥만한 작은 텃밭이 있다. 관리사무실 옆에 있는 자투리 땅으로 대략 가로 7m, 세로 10m나 될 가 하는 땅이다. 경로당 할머니들에게는 하나의 일이 만들어졌다. 늙으면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진다. 놀고 먹는 게 편할 것 같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일이 있어야 삶에 건덕지가 만들어지게 된다. 지난해에는 풋고추, 들깨잎, 가지, 상추를 심었다. 풋고추 맛이 좋았다며 올해도 기대가 크다. 우리 경로당에서는 일주일에 점심식사를 경로당에서 밥을 해먹고 있다. 쌀은 별도로 받고 있고. 반찬 값도 3개월에 114만원을 지원 받는다. 20명이 일주일에 2회 월 8~9회에 약30만원으로 반찬값으로는 충분치 않다. 텃밭에서 직접 농사를.. 2024. 3. 27.
대한노인회 수원시 팔달지회 2024년 정기총회 참석 대한노인회수원시팔달구지회(지회장 이병학)는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천로 347 대한노인회수원시팔달지회 회의실에서 2월 22일 11시부터 2024년도 정기총회를 80여명의 회원과 관계자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해만 해도 노인회 모임에 참석하면 나는 아직 노인이 아니라며 이들의 세계에 이방인으로 느꼈으나 그런 느낌이 점점 없어져 지금은 나도 같은 일원이라는 생각이다. 나이가 먹는 게 젊은이로부터 벗어나는 것이고, 또 늙은이로서 어쩔 수 없이 몸도 쇠약해지고, 모습도 주름이 많고 보기 싫어지고, 마음은 아직 젊다고 하지만 희망적이지 못하고 의욕은 떨어진다. 나이 먹는 것을 외면할 수도 없고, 긍정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단지 곱게 늙고, 어렵지만 품위 있게 늙기를 바랄 뿐이다. 지금까지는 걸음.. 2024. 2. 23.
경로당 보조금 정산서 제출 수원시에는 경로당이 92개소가 있다고 한다. 그 중에 내가 속한 경로당은 화서2동한진현대아파트 경로당이다. 정부에서는 경로당에게 회원수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으나 우리 경로당은 운영비 114만원과 사회봉사활동비로 30만원을 매 분기마다 받고 있다.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기 전에 보조금교부 신청서를 제출하고, 보조금 받은 후 매 분기마다 정산보고서를 제출하고 있다. 이번에 제출하는 서류는 지난 해 10월, 11월, 12월에 받은 보조금 서류를 제출해야만 한다. 제출 서류가 간단하지 않고, 잘 못 집행하면 보조금을 반환하야 한다. 경로당은 80세가 넘은 노인이 대부분으로 서류작성이 쉽지 않다.. 내가 우리 아파트경로당 회장을 맡게 된 첫째 이유가 서류를 작성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서다. 총무가 있으나 서류작.. 2024. 1. 3.
2023년 화서2동 경로잔치 참석 화서2동 주민자체회/단체협의회 주관으로 10월 12일 10시 30분부터 수원성교회 앞 마당에서 75세 이상 관내 거주 어르신 1,330명을 초청하여 제1부 식전공연, 제2부 의식행사, 제3부 오찬 및 노래자랑이 있었다. 이날 행사에 많은 노인들이 참석하였다. 1,330명 초청노인,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새마을문고회,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방범기동순찰대, 지역사회보장협의회 등 단체 회원이 참석했다. 화서2동 관내 16개 경로당 회장 전원이 참석했다. 구청장, 김영진 국회의원, 시의원, 이혜련 국민회의당협위원장, 김용남 국민회의 전 국회의원 등 많은 정치인 등이 참석했다. 제1부 식전행사는 꽃뫼풍물단 공연, 라인댄스, 이화우리춤의 선비무가 있었다. 제2부 의식행사는 개회, 내빈소개, 표창 수여, 시장 .. 2023. 10. 13.
화서2동 경로당회장 협의회 8월 모임 개최 화서2동 경로당협의회 8월 모임이 8월 2일 11시부터 수원시 팔달구 덕영대로 735번길 18. 한진현대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총 회원 17명 중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회원 외에 참관인으로 이해련 국민의힘 팔달구당협위원장, 김호겸 경기도의회 의원, 김미경 시의원, 국미순 시의원, 화서2동 동장, 민경록 화서2동 주민자치위회장, 이광열 화서2동장, 이경희 화서2동 복지팀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는 국민의례, 회장 인사말, 이번달 모임장소를 제공한 김용헌 한진현대아파트 경로당 회장 인사말이 있었다. 그 후 참관인으로 참석한 이해련 당협위원장, 김호겸 의원 등의 인사말이 있었다. 본 회의에 앞서 재6회 팔달구 지회장배 한궁대회 시상식이 있었다. 이번 대회에 화서2동팀이 남녀팀 단체전 모두 1등을 수상하.. 2023. 8. 2.
현진현대아파트 입주자대표회 경로당 회원 점심을 초대하다 한진현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회장 민경록)가 한진현대아파트경로당 회원을 초청하여 6월 3일 11시 30분 근처에 있는 도토리마을에서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나도 입주자대표회의 동대표로 오랫동안 했지만 경로당 할머니들을 초청한 적은 없었다. 경로당 회원 중 18명이 참석했고, 입주자대표회의에서 회장을 비롯한 동대표 2명이 참석했고, 관리소장도 참석했다. 나는 인사말에서 "경로당회원을 초청하여 주셔 감사하다. 이런 일은 처음이라며 민경록 회장을 비롯한 대표에 특별히 감사를 드린다. 경로당 운영상황을 말하고 회원들이 1주에 2-3번씩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며 시에서 지원해주는 운영비로는 부족하다며 앞으로 경로당 후원을 해주신다면 반찬이 더 좋아 질 것이라며 후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할머니들과 동대표와 같은.. 2023. 6. 3.
할머니들의 텃밭 농사 나이가 먹으면 할 수 있는 일이 점점 줄어든다. 몸이 뜻대로 움직이지 못한다. 그러면 일은 엄두도 못내고 시간만 보내기 일 수다. 마을마다 아파트마다 경로당이 있어 노인들이 모인다. 노인들이 갈 곳이 없어 경로당에 가는 것이지 할 일이 있어 경로당에 가는 것은 아니다. 실제 경로당에서 할 일은 거의 없다. 경로당에서 그나마 하는 일 중 하나가 화투치기다. 돈 버는 부업 같은 노동을 할 수 없고 운동이나 노래하기 등도 할 수 있지만 제한된 시간뿐이다. 그나마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화투치기가 아닐 가? 화투치는 일도 쉽지 않은 일이다. 화투칠 수 있는 노인이라면 아무 일도 못하는 분보다 훨씬 낫다. 경로당에 와서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 어제는 내가 사는 아파트 경로당에서.. 2023.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