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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현대아파트 경로당

한진현대아파트 경노당 2024년 봄 야유회

by 仲林堂 김용헌 2024. 4. 17.

버스는 충북 제천시 청풍호로 2048 청풍문화재단지에 도착했다.
충주댐 건설로 수몰된 지역에 있던 고 건축물을 높은 지대로 옮겨 지은 관광단지이다. 30명이 참석하였으나 화장실로 가는 사람도 있고 따로 떨어져 행동하는 사람도 있어 다 일부만 기념촬영을 했다.
같이 가면서 이 누각의 이름을 아는 냐?고 여쭈자  한벽(寒碧)이라고 대답을 하신다. 이 누각은 한벽루이다.이다.
마을 수호신인 천하대장군과 천하여장군이다. 청풍호(충주호)가 보인다. 그 아래에 보이는 다리가 청풍교이다.
팔영루(八詠漏)이다. 청풍명월의 팔경을 읊은 시가 있어 팔영루라고 부르고 있다. 1702년 숙종 28년에 지은 집이다.
잔도길이다. 잔도 보수 공사를 하고 있다.
이 공사를 하기 위하여 예인선 1척이 있고, 크레인을 실은 바지선이 1척이 있다. 작업인부의 생명을 소중히 생각하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중앙선 철교가 보인다.
원래 단선이었던 철교가 좌측에 있고, 그 후 복선을 놓은 철교과 우측에 보인다.
잔도를 따라 약 2km를 걸으니 구 단양읍 초입이다. 튜립이 활짝 피어 있다.
다른 색깔 튜립이다.
도담삼봉이다.
우리 일행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다른 방향으로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진현대아파트 경로당 2024년 봄 야유회를 4월 16일(화) 08시 15분  조용한 봄비가 내리는 아침 우리 경로당 회원 23명과 코롱아파트 경로당 회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세 버스로 충북 제천과 단양으로 떠났다. 우리 경로당 회원은 대부분 먹고 살만하신 분들로 가정 형편이 보통 이상인 분들이지만 나들이는 쉽지 않은 것 같다. 비슷한 사람들이 마음을 털어 놓고 맘 놓고 노는 하루이다. 다들 기대를 많이 한 듯하다. 8시 20분 버스가 출발한다고 하였는데 8시도 안되어 거의 다 나와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버스는 동수원IC를 지나 영동고속도로로 진입했다. 버스 기사는 뽕짝 음악을 크게 틀어주자 들썩 거렸다. 자리에 앉아 있지못하고 흥에 겹다. 달리는 버스에서 춤을 출 수 있을 가? 위험한데 어떻게 걱정도 했으나 할머니들은 그런 것 개의치 않고 맘것 놀았다. 체면 치레도 없다. 남을 의식도 않는다. 자기를 위한 시간이었다. 내가 행복하면 내가 즐기면 되지 하는 생각이다.

 

올 때는 코롱아파트 회장이 노래를 주문 받아 그가 사회자가 되어 본인의 의도대로 한 사람씩 노래를 했다. 사실 알고 보니 할머니들은 개인 플레이를 하는 것을 좋아 하지 않는 듯했다. 뽕짝 음악만 흘러 나오면 함께 춤추며 즐기는 것을 좋아했다. 

 

또 하나는 우리 아파트 할머니들이 더 젊고 멋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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