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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현대아파트 경로당

경로당 텃밭 상추와 쑥갓 모종을 심다

by 仲林堂 김용헌 2024. 3. 29.

오늘 심은 상추모종이다.
쑥갓도 몇 포기 심었다.

한진현대아파트경로당 텃밭에 상추와 쑥갓 모종을 심었다. 총무와 같이 오목천동 수원농업경제사업장에 가서 상추모종 1판(90포기) 8,000원, 쑥갓모종 40포기 4,000원 주고 구입했다. 고추와 가지는 아직 때가 이르다며 4월 15일 쯤 판다고 한다. 

 

퇴비와 비료도 살포하고, 땅도 갉아 엎고, 반듯하게 두덕과 이랑을 만들고, 그 위에 비닐 피복하여 반듯한 텃밭이 만들어졌고, 오늘 상추와 쑥갓 모종을 심어 이제 사람이 할 일은 거의 했고, 하늘이 주는 선물인 햇빛을 받으며, 수확의 날을 기다리면 된다. 

 

텃밭 농사는 아주 작은 일이다. 그렇지만 인생사와도 다르지 않다. 우선은 바탕이 좋아야 하고, 좋은 씨를 심고 잘 가꾸면 바라는 수확을 기대할 수 있다. 바탕은 저절로 좋아 지는 게 아니다. 갈고 닦아야하고, 정성을 쏟아야 된다. 

 

엊그제 나이 한 살 더 먹나 했는데, 이제 세 달이 지나고 있다. 내 인생 농사는 잘 지내고 았나 지난 3개월을 돌아본다.

1월에는 성신사 고유제 집례 맡았고, 농진청 용역사업  참여, 천지회 모입 참석, 맹자 완독

2월에는 수리산 등산, 경기도향교재단 이사회, 관찰사고임원회의, 청산회 시산제, 화성연구회 정기총회, 대한노인회 팔달지회 총회 참석, 수원향교 분향 및 척사대회 참석, 한시, 향교재단 평위원회

3월에는 성신사 고유제, 남전리 포장 철수, 형제봉 등산, 화성연구회 문화재지킴이 회장 이취임식 참석, 소면적 사업 설계심의회 참석, 중국 계림 여행, 한시, 대학동문 모임 참석, 향교 분향례 집례, 우리 아파트경로당 한우마을 점심, 경로당 텃밭 만들기

지난 3월을 되돌아 보니, <맹자> 완독과 중국 계림 4박5일 여행이 가장 큰 보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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