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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현대아파트 경로당

대한노인회 수원시 팔달지회 2024년 정기총회 참석

by 仲林堂 김용헌 2024. 2. 23.

팔달지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회원들이다. 이곳에 나올 수만 있어도 걷지 못하고 집에 있는 사람보다 행복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수상자들이 이병학 지회장(왼쪽에서 두 번째)와 함께 하고 있다.

 

 

대한노인회수원시팔달구지회(지회장 이병학)는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천로 347 대한노인회수원시팔달지회 회의실에서 2월 22일 11시부터 2024년도 정기총회를 80여명의 회원과 관계자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해만 해도 노인회 모임에 참석하면 나는 아직 노인이 아니라며 이들의 세계에 이방인으로 느꼈으나 그런 느낌이 점점 없어져 지금은 나도 같은 일원이라는 생각이다. 나이가 먹는 게 젊은이로부터 벗어나는 것이고, 또 늙은이로서 어쩔 수 없이 몸도 쇠약해지고, 모습도 주름이 많고 보기 싫어지고, 마음은 아직 젊다고 하지만 희망적이지 못하고 의욕은 떨어진다. 나이 먹는 것을 외면할 수도 없고, 긍정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단지 곱게 늙고, 어렵지만 품위 있게 늙기를 바랄 뿐이다. 

 

지금까지는 걸음걸이도 청년과 같이 빠르다. 가슴을 펴고 당당하게 앞을 보고 나가고 있다. 하지만 언제까지 오늘과 같은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 지 모를 일이다. 늙는다는 것은 누구나 찾아오는 숙명이다.   

 

팔달구에는 경로당이 92개가 있고, 화서2동에는 16개가 있으며, 그 중 하나가 내가 속한 한진현대아파트경로당이다. 2022년 6월에 우리 아파트경로당 회장으로 역활을 다하고 있으며 보람을 갖고 있다. 내가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로 크게 두드러진 성과는 없었지만 단 하나의 불화는 하나 없었다. 무리 없이 원만하게 역활을 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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