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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현대아파트 경로당

경로당 텃밭 만들기

by 仲林堂 김용헌 2024. 3. 27.

땅을 삽으로 파고 뒤집었다.
이랑을 만들고 비닐을 씌웠다. 좌측에는 나무 그늘이 있어 좋지않은 땅이다. 앞으로 우측에 두 두렁을 만들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진현대아파트경로당 텃밭 농사를 한다. 우리 아파트에는 작은 손바닥만한 작은 텃밭이 있다. 관리사무실 옆에 있는 자투리 땅으로 대략 가로 7m, 세로 10m나 될 가 하는 땅이다. 경로당 할머니들에게는 하나의 일이 만들어졌다. 늙으면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진다. 놀고 먹는 게 편할 것 같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일이 있어야 삶에 건덕지가 만들어지게 된다. 

 

지난해에는 풋고추, 들깨잎, 가지, 상추를 심었다. 풋고추 맛이 좋았다며 올해도 기대가 크다. 우리 경로당에서는 일주일에 점심식사를 경로당에서 밥을 해먹고 있다. 쌀은 별도로 받고 있고. 반찬 값도 3개월에 114만원을 지원 받는다. 20명이 일주일에 2회 월  8~9회에 약30만원으로 반찬값으로는 충분치 않다. 텃밭에서 직접 농사를 지어 생산한 풋성귀로  식사를 할 수 있음은 반찬에 도움이 있을 뿐만아니라 보람고 재미 또한 크다.

 

작년에 작은 성공을 거둔 바 있어 올해는 규모도 조금 늘렸다. 퇴비도 8포를 마련했다.

 

오늘 오후 1시부터 할머니들과 함께 작물을 심을 수 있게 퇴비와 비료를 살포하고, 땅을 삽으로 파서 뒤집고 두덕과 골을 만들었다. 그리고 비닐을 피복했다. 힘든 삽질을 내가 대부분 했지만 할머니들고 거들었다. 4두덕을 만들었고, 앞으로 2두덕을 더 만들 계획이다. 오후 1시에 시작하여 4시에 작업을 모두 마첬다. 

 

작물을 심을 완료를 해 놓았다. 앞으로 1~2주 후 모종을 구입하여 심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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