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보조금 정산서 제출

화서2동경로당 협의회가 꽃뫼진흥아파트경로당에서 열리고 있다. 회장단 16명, 행정복지센터 동장 등 관계자, 시의원, 대한노인회 팔달지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에는 경로당이 92개소가 있다고 한다. 그 중에 내가 속한 경로당은 화서2동한진현대아파트 경로당이다. 정부에서는 경로당에게 회원수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으나 우리 경로당은 운영비 114만원과 사회봉사활동비로 30만원을 매 분기마다 받고 있다.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기 전에 보조금교부 신청서를 제출하고, 보조금 받은 후 매 분기마다 정산보고서를 제출하고 있다. 이번에 제출하는 서류는 지난 해 10월, 11월, 12월에 받은 보조금 서류를 제출해야만 한다. 제출 서류가 간단하지 않고, 잘 못 집행하면 보조금을 반환하야 한다. 

 

경로당은 80세가 넘은 노인이 대부분으로 서류작성이 쉽지 않다.. 내가 우리 아파트경로당 회장을 맡게 된 첫째 이유가 서류를 작성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서다. 총무가 있으나 서류작성 할 수 없으니, 내가 총무 역활까지 하고 있다.

 

오늘 제출한 서류는 아래와 같다.

 

- 2023년 4분기 운영비정산보고서 (일자별 지출 내역 작성) 1부: 

- 2023년 4분기 사회봉활동비 정산보고서 1부

- 증빙자료(영수증) 일체

- 출장지출 결의서(10월, 11월, 12월)

- 사회봉사활동일자(10월, 11월, 12월)

- 냉난방비 납부고지서 

 

나는 2022년 7월 회장으로 임명받은 후 지금까지 6차례 정산보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 매번 제출할 때마다 화서2동행정복지센터 담당자로부터 지적을 받았다. 나는 서류작성을 누구한테 배운 것도 아니고 배울 사람도 없어 혼자서 터득하다보니 어려움이 있었다. 

 

어제밤부터 서류작성을 하여 오늘 아침 준비하여 행정복지센터에 가서 제출하니, 담당자가 하나 하나 살펴보더니, "됐습니다. 수고하였습니다."라고 말한다.이제서야 하자 없이 한번에 패스를 했다. 서류 제출 후 꽃뫼진흥아파트 경로당에서 10시 30분부터 화서2동경로당협의회에 참석하고, 점심 식사를 추어탕으로 했다. 

 

또 하나의 경로당 일이 하나 남았다. 우리 경로당에서 회원 점심 식사를 주 2~ 3회 하고 있는데  정부지원(29만원)으로 식사도우미를 고용하고 있다. 도우미 계약서를 매년 대한노인회 팔달지회에 제출하고 있다. 오늘 서류를 작성하여 팔달지회에 제출했다.

 

경로당 회장은 크게 하는 일은 없지만, 보조금 신청, 보조금 정산, 식사도우미 신청, 식사보우미 매월 활동보고, 경로당협의회 매월 참석 등을 주로하고 있다.  

 

오늘은 경로당 일로 하루가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