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간이 지구상에 수 많은 인구를 먹어 살릴 수 있음은 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밥은 농업을 통하여 얻게 된다. 우리 인류 문명이 이 밥사발에서 나온다. 아프리카는 밥 그릇이 비어 있어 문명은 원시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으나 서구와 동아시아는 넉넉한 밥 사발 덕택에 화려한 문명의 꽃을 피울 수 있었다고 말할 수 있다.
밥그릇에 많은 사람들의 형상이 보인다. 그 사람들은 뿌리가 있는 땅을 딛고 있다. 농업박물관은 농업의 역사을 담고 있다. 우리 인간에게 밥그릇이 되어 준 농업이 근래에는 너무도 넉넉하여 고마운 줄을 모르고 있다. 당연히 밥그릇이 있는 줄로 알고 있다. 공기의 고마움을 우리가 잊고 살고 있다. 농업의 고마움은 공기와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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