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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

1961년 신상옥 감독 영화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에서 나오는 사랑채와 우물

by 仲林堂 김용헌 2025. 4. 3.

1961년 제작 '사랑방 손님과 어미니' 촬영 무대가 된 가옥이다. 이 가옥은 수원화성 행궁 옛길 입구에 있다.
영화찰영 장면이 나오는 '한데우물'이다.
샘 벽에 있는 안내판이다. 이 우물에서 아낙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 사진이 보인다.

국가유산은 지정된 유산이 있고, 지정이 되지 않았으나 역사성이 있고 보조 가치가 있는 비지정 유산이 있다. 지정 유산은 국가에서 관리하므로 비교적 잘 보전하고 있으나 비지정 유산은 훼손되기 쉽다. 이런 이유로 비지정 유산을 새로 찾고 유지 보전할 수 있는 지킴이 역활이 중요하다. 

 

(사)화성연구회에서는 금년 과제 중 하나가 수원지역 비지정 문화유산 조사를 계획하고 있다. 나는 연구회 비지정유산위원회 위원장으로 그 과제수행 맡았다. 지난 며칠 동안 이 과제를 어떻게 수행할 가 계획을 세웠고,  오늘 오후 최호운 이사장과 계획서를 검토하였다. 

 

협의를 마치고 나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26 '한데우물'과 '행궁사랑채'를 보고 사진을 촬영했다. 늘 이곳을 지나면서 그 유명한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란 영화 촬영의 무대가 된 곳인 줄은 오늘 처음 알았다. 

 

이 영화의 원작은 1935년 주요섭 소설가가 발표하였고, 영화는 신상옥이 감독했고, 어머니 역으로 최은희, 사랑방 손님으로 김진규가 맡았다. 이 영화는 제19회 아시아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하였다. 

 

낫놓고 기역자도 모르는 꼴이다. 이제 수원살이 50년이라 수원 좀 안다고 했는데, 실은 모르는 게 많다. 세상은 넓고 알 것은 너무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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