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네한바퀴

서호천을 따라 걸으며

by 仲林堂 김용헌 2025. 4. 6.

어제 찾았던 서호공원 벚꽃을 오늘 다시 찾았다. 하루 사이지만 개화가 많이 되었다.
서호공원 새싹교에서 북쪽으로 천변을 따라 가면서 막 피어나고 있는 벚꽃을 보았다.
서호 천변에 있는 수양버드나무가 연록색 옷으로 갈아 입었다.
서호천 상류로 30여분을 걸어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서호천솟대정원에서 잠시 머물렀다. 앞쪽 아파트는 SK스카이뷰아파트이다.
솟대정원은 2008년 8월 '서호친구들'이란 모임에서 제안을 하여 2011년 8월 수원시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준공하였다. 이
공원을 조성하면서 돌무더기를 만들고 그 속에 당시 주민들에게 기념이 될만한 물건을 넣어 타임캡술로 만들었다고 한다. 이 캡슐은 이 돌무더기를 조성하지 20년 후가 되는 2031년 11월 11일 11시 11분에 개봉할 예정이라고 써있다.
새로 짓고 있는 북수원시티프라디움더블리스오피스텔이다.

 

솟대정원 옆 서호천이다. 앞쪽에 보이는 다리는 노루교이다.

어제는 봄비가 내리고, 오늘은 날씨를 개였다. 초목은 단비에 적신 초목은 더 싱그러워 보인다. 오늘도 특별한 일정이 없는 일상의 하루이다. 점심 후 오늘도 걷기운동을 나섰다. 오늘의 행선지는 서호천 상류이다. 봄바람이 다소 불지만 부드러운 바람이다. 천변을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이 나왔다. 나와 같이 집에만 머물지 않고 바람도 쐬며 운동을 하러 나온 게 아닐 가 싶다. 

 

지난 주에는 대형 산불이 경상대 여러 곳에서 발생하여 큰 피해를 준 후 꺼젔고, 윤석열 계엄령 탄핵을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을 용인하는 편결이 있어 고비를 넘기었다. 나라가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다. 평온한 하루가 지나고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