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네한바퀴85

화서시장 풍경 오늘은다산도서관을 지나 숙지산을 오른 후 경기도지사관사 앞 쪽으로 내려와 병무청앞 사거리에서 화서시장을 구경하고 수원역 푸르지오자이아파트로 돌아서 집으로 왔다. 화서시장에서 뭘 사려고 간 것은 아니고 시장 구경하려고 들렸다. 요금 대형마트가 여럿 생겼고, 인터넷 구매로 젊은 사람들 재래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재래시장은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이 만나 가격과 품질을 저울질하고 서로 생각이 맞으면 구매가 성사된다. 또 백화점에는 정찰가나 전통시장에서는 흥정이 있다. 파는 사람이 맘이 들면 좀 비싸도 사고, 싸도 사지 않는다. 거래 하는 가운데 사람의 마음이 오고 간다. 예전 같으면 지금은 대목으로 시장에 사람으로 가득했을 텐데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제사도 지내지 않고, 먹는 것도 음식점에 가서 사먹기 때.. 2024. 2. 3.
수원시 서둔동 상상캠퍼스 숲을 걸으며 오늘 걷기운동은 옛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캠퍼스를 돌아 오는 코스다. 상상캠퍼스를 걸으며 이렇게 넓고 전통이 있는 캠퍼스를 놔 두고 서울대학 본교가 있는 관악으로 이전을 했을 가? 내 생각은 의문이 가나, 많은 젊은 사람들은 우리나라가 70년대 1차 산업의 농업시대에서 2차산업시대로 발전하면서 농업은 밀리고 있었으며, 설 자리가 없게 되면서 농업에서 다른 돌파구를 찾기 위한 방편으로 농과대학에서 농생명과학대학으로 이름을 바꿨다. 그냥 농업으로는 살아 남을 수 없다며 농업에서 생명과학으로 변신하고자 하였다. 농업의 본산인 수원에서 벗어나 생명과학으로 변신하려고 관악으로 이전했던 것으로 본다. 오랫동안 주인이 없이 방치되고 있던 캠퍼스가 지금은 경기상상캠퍼스가 새로 자리잡고 있다. 상상캠퍼스 중에서 가.. 2024. 2. 2.
한글 간판이 없는 초대형 쇼핑몰 '스타필드' 내가 사는 아파트 이웃에 초대형 쇼핑몰 '스타필드' 지난 26일 개장하면서 엄청난 인파가 몰리고 있다. 무엇이 볼만하고 좋아서 수 십만의 인파가 몰릴 가? 궁금하여 나도 가 보았다. 이곳에서 먼저 느끼는 것은 젊은 고객이 대부분이라는 것이고, 물건 파는 것 이외에 즐기는 것이 있고, 공간이 넓으며 쉴 수 있다는 점이다. 그 외에 놀라운 것은 한글 간판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영문 간판이 소비자에게 좋은 인상을 주며, 영업에 유리하기 때문이라 그럴 것이다. 또 한편으로는 젊은이 들에게는 영어가 친근하지 않나 싶다. 우리나라가 세계화가 되었나! 세상 많이 변했음을 또한 느낀다. 2024. 1. 31.
서호천이 옛수인선 철교와 만나는 곳에서 오늘 걷기 운동 행선지는 서호공원을 지나 항미정에서부터 서호천변을 따라 옛 수인선 철교가 만나는 곳까지 걸었고, 협궤 철교부터 직선으로 뻗어있는 옛 협궤철로터를 경부선이 만나는 곳까지 산책를 걸었다. 산책로가 끝나는 곳에서 수원역으로 가는 길이 있나 찾아보았으나 없어 왔던 길을 되돌아 왔다. 오늘은 꽤 많이 걸었다. 걸음수는 16,811보이고, 거리는 13.13km, 걸은 시간은 144분, 소모칼로리는 511kcal이다. 오늘 산책로에는 거의 사람을 볼 수 없었다. 동행하는 사람도 없고 오고 가는 사람도 없는 한적한 길을 혼자 걸었다. 지금까지는 걷는데 별 어려움이 없으나 내 나이를 생각하면 앞으로 몇 년이나 제대로 걸을 수 있을 까? 온전하게 걸을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을 것을 생각해 본다. 그런.. 2024. 1. 28.
스타필드 건설 시작부터 완공까지 모습 수원시 정자동 화서역 옆 옛 연초제조창에 초대형 쇼핑몰 '스타필드'가 2024년 1월 26일 개장했다. 이곳은 원래 1795년 정조 임금이 지금 만석공원에 만석거란 저수지를 축조하고 그 아래에 '대유평'이란 농지를 만든 자리이다. 담배제조공장인 연초제조창이 세워저 1971년 4월1일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32년간 역사를 이어오던 연초제조창은 담배 산업의 정체와 공장 자동화 및 집적화 등 시대적 흐름에 따라 점차 축소돼 2003년 3월14일을 마지막으로 담배공장 가동을 멈췄다. 그 후 빈터로 있던 이곳에 대형쇼핑물인 스타필드가 세워진 것이다. 이 건물 공사가 시작된 2021년부터 이곳을 지나면서 건축되고 있는 모습을 촬영하였다. 2024. 1. 28.
수원 정자동에 초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개장 내가 사는 이웃 동네인 수원시 정자동 옛 연초제조창 자리에 초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가 오늘 1월 26일 개장했다. 내 아파트에서 거리로 1km쯤에 있어 마음만 먹으면 걸어서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개장 첫날이라 분위기가 어떤 가? 궁금하여 점심 식사후 찾았다. 스타필드에 입장하는 사람이 줄을 서 있었고, 입장하자 가는 곳마다 인산인해다. 개장 첫날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수 많은 인파다. 매장 구경이지만 사람 구경이다. 서쪽 출입구에서 동쪽 끝까지 아이 쇼핑하고 나서 2층도 지나 보고, 3층, 4층으로 올랐고, 6층까지 올라 사람 구경을 했다. 특히 6층에서 본 별마당도서관에서 본 책장은 대단한 그림이었다. 이 대형쇼핑몰은 수원의 상권에 큰 파장을 일으키지 않나 싶다. 지난 70년~80.. 2024. 1. 26.
혹한에 숙지산에 올라 오늘은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다. 오후 기온이 -10℃ 이고, 최저기온은 -14℃였다. 청산회에서 칠보산 산행이 있었지만 추운 날씨에 산에 오르기도 무리인 것 같아 산행에 동행하지 않았다. 경로당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에 소화도 시킬 겸 동네 뒷 동산이라고 할 수 있는 숙지산(124m)에 올랐다. 추운 날씨지만 방한복 차림이라서 큰 어려움 없이 정상에 도착했고, 왔던 길로 하산하면 만보를 채울 수 없을 것 같아 화서문 방향으로 내려와 병무청사거리에서 현대마트를 지나, 화서시장을 통과하여 화서오거리에 도착했다.화서오거리는 평소 사람 통행이 많은 곳이지만 오늘은 오가는 사람이 거의 없다. 우리나라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어 계절마다 그 맛을 볼 수 있다. 각 계절마다 근래 겨울이 겨울답지 않게 온.. 2024. 1. 23.
서호천변을 걸으며(한마루교부터 이목2교까지) 오늘 1월 19일 오후 점심 후 내가 사는 한진현대아파트를 나서 새로 짓는 스타필드를 구경하면서 화서동 먹자 골목을 지나 서호천변 상류로 발걸음을 옴겼다. 한 겨울이잠 포근한 날씨다. 두꺼운 잠바에 장갑까지 끼니 추위는 전혀 느낄 수 없다. 서호천변길에 들어서자 여기가 별천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냇가에 큰 잉어가 노닐고, 청동오리, 흰뺌검둥오리 등 겨울 철새들이 사람을 전혀 두려워 하지 않고 편안하게 놀고 있다. 세상이 각박하면 물고기나 새는 배고픈 배를 채우려고 그냥 놔두지 않았을 것이다. 옛날 어렸을 지절을 되돌아 보면 지금은 세상살기가 너무 좋지 않은 가 생각이 든다. 오늘도 어제에 이어 많이 걸었다. 오전에 2,000보를 걸었고, 오후에 이목2교까지 서호천을 13,000보를 걸었으니 만.. 2024. 1. 19.
일월저수지까지 걸으며 며칠 전까지만해도 더웁던 날씨가 지난 6일부터 비가 오면서 기온이 뚝 떨어졌다. 이번 주 삼성헬스 걸음수를 보니 7일을 제외하고 5일간 1만보 를 못채웠다. 오후 날씨는 좀 차지만 1만보를 채우려고 일월저수지 코스로 산책에 나섰다. 서호공원을 지나 여기산 뒤 X game장, 일월도서관에 도착했고, 일월저수지를 한바퀴 돌고, 율현중학교 뒤 일월로22번길을 걸어 꽃뫼양지교에서 천변으로 내려와 천변을 거슬러 올라가 1km지나 수성로 157번길을 따라 걸으며 스타필드 공사현장을 보면서 수성로를 만나 건널목을 건너 화서주공아파트를 지나 내가 사는 아파트에 돌와 왔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걸었다. 2023. 11. 12.
팔달산 둘레길 산책 지구 온난화로 이상기후로 인한 기상 이변이 자주 발생한다고 언론에서 많이 나오고 있지만 과연 그럴가? 긴가민가 해 왔으나 올 우리나라 기후는 비정상이라고 할 수 있다. 비가 참으로 자주 왔다. 그렇게 흔하게 발생하는 진딧물이 계속된 비로 거의 발생이 없었다. 요즘은 11월 초로 날씨가 출 때나 따스한 날씨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벌써 단풍이 들어야 하고 지금쯤 낙엽이되었어야 하나 단풍다운 단풍이 없다. 어제는 다산도서관 옆을 지나 숙지산(124m) 정상에 오른 후 경기도지사 관사 앞 팔달로를 건너 서일치-성신사-남포루-중앙도서관-구 경기도청 뒤 팔달산로- 경기교총웨딩하우스-병무청 입구-화서시장-오거리로 걸었다. 팔달산로를 지나며 은행나무 낙엽을 밟았고, 비에 젖은 벚나무 낙엽을 만났고, 휠체어를 밀고가는.. 2023.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