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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

일월저수지까지 걸으며

by 仲林堂 김용헌 2023. 11. 12.

며칠 전까지만해도 더웁던 날씨가 지난 6일부터 비가 오면서 기온이 뚝 떨어졌다. 이번 주 삼성헬스 걸음수를 보니 7일을 제외하고 5일간 1만보 를 못채웠다. 오후 날씨는 좀 차지만 1만보를 채우려고 일월저수지 코스로 산책에 나섰다.

 

서호공원을 지나 여기산 뒤 X game장, 일월도서관에 도착했고, 일월저수지를 한바퀴 돌고, 율현중학교 뒤 일월로22번길을 걸어 꽃뫼양지교에서 천변으로 내려와 천변을 거슬러 올라가 1km지나 수성로 157번길을 따라 걸으며 스타필드 공사현장을 보면서 수성로를 만나 건널목을 건너 화서주공아파트를 지나 내가 사는 아파트에 돌와 왔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걸었다.

여기산 뒤에 있는 X-game장이다. 이 게임장은 금년에 새로 신축했다. 오늘은 특별한 날인 듯 대회를 하고 있는 것 같았다.
자전거가 공중으로 뛰어 오르거나, 회전을 하는 묘기를 벌렸다.
노란 경사면을 빠른 속도로 내려가고 올라간다.
일월저수지다. 갈대가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바람에 흔들리지만 다시 돌아온다. 사람의 마음도 본디 착하나 때로는 흔들려 잘 못된 길로 가나 돌아온다.
일월저수지 둘레길이다. 우리네 인생도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길을 따라 간다. 그 길이 이와 같이 평온하다면 인생이 소풍을 떠난 것과 같으리라는 생각을 해본다.
잉어가 떠지어 있다. 물고기도 떼를 지어 산다. 사람도 사회생활을 하며 산다. 혼자는 힘들다.
서호천변이다. 흰뺨건둥오리가 놀고 있다.
수원의 명물이 될 스타필드이다. 거의 공사가 마무리되어 가고 있었다. 스타필드 정문이다.
스타필드 앞 수성로이다. 도로의 중앙에 자하차도를 만들고 있어 혼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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