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구름 둥실 떠 있고 파란 창공에 가을 햇쌀이 쪼이는 가울날씨다. 시절로 보면 상강이 지났으니 찬 바람이 불 때이나 아직은 포근하다.
나이먹으면서 젊을 때 보다 건강 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나도 특별한 운동은 하지 않으나 틈이 있으면 만보걷자고 휴대폰에 있는 삼성헬스(Samsung Health)" 앱을 매일 보면서 걸음수를 체크하고 있다. 만보 걷기는 서호(축만제) 둘레길 1-2바퀴 돌기를 많이 했으나 근래에는 숙지산, 팔달산, 만석공원, 일월저수지까지 다녀 오고 있다.
어제는 집에서 화서동 육교, 새싹교, 항미정, 서호천변, 옛 서울농대 입구에 도착하여 중앙로를 따라 간 후 북쪽 숲에서 남쪽 숲으로 돌아 나와 서호로를 따라서 농대삼거리까지 간 후 서호천변에 있는 서울농생명대학 농장 뚝방길을 따라 항미정을 지나 축만제 제방을 걸으며 집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산책하며 다리는 열심히 체력을 단련하며, 머리는 이 생각 저 생각한다. 사진을 잡아던 그 순간의 나의 생각을 올린다.
오늘은 秋山漫步란 시제에 陵, 曾, 登, 僧, 騰 운자로 작시를 완성했다. 오르다는 운자가 2자가 있어 쉽지 않았고, 대장을 어떻게 꾸밀가도 쉽지 않았다. 미련도 어떻게 결언을 할 가?도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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