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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

비 개인 틈에 만석공원으로 산책하며

by 仲林堂 김용헌 2023. 7. 15.

건설 중인 스타필드다.
화서역 옆에 있는 이 건물이 완공되면 수원역 중심의 상권이 일부 화서역으로 올 것으로 예상된다.
소방소 옆에 있는 상가 건물이다.
만석공원 수문 옆 배롱나무다.
깔끔한 만석공원 둘레길이다.
우리나라 꽃 무궁화가 피었다. 무궁한 대한민국을 바란다.
연 잎으로 뒤 덮은 만석거 저수지이다.
연잎 세상이다.
연잎의 옆맥이 좋은 문양이다.
미리 핀 연꽃 한 송이가 있다.
만석거 지도 표지판이다.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다.
정자시장 모습이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비가 오나 집중 호우는 충청도 지방을 지나고 있고, 수원은 소강상태이다. 점심 먹고 우산을 챙기고 만석공원으로 산책을 나섰다. 도시에서 산책은 산야의 자연 속에서 보다 아름다움은 없지만 변화를 많이 볼 수 있다. 

 

화서LH 3단지를 지나  수성로에 이르자 금년 12월 완공예정인 "스타필드" 가 보인다. 엄청나게 큰 건물이다. 크레인이 움직이며 외벽 공사하는 사람들이 아주 작게 보인다. 위험을 감수하며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어 건축이 가능한 것이다. 건물 주변 일대가 공사현장 인부들이 타고 온 차로 가득하다.

 

서호천 한마루교에 도착하자 천변도로 입구에 차단기가 가로 막고 있었다. 장마비가 와서 하천관리하는 사람들이 천변도로를 폐쇄시킨 것이다. 그렇지만 천변 위로 난 도로를 따라 수원소방소 입구를 지나 만석공원에 도착했다. 소방소 입구 상가 건물 사진을 한 컷 찍었다. 맨 위층에는 교회가 있고, 피트니스(헬스), 사진관, PC방, 음식점, 다이소(일본식 잡품가게), 반찬가게, 국민은행, 동물병원 간판이 보인다. 

 

오늘은 날이 흐려 산책로를 걷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여름에 피는 꽃 중 하나인 배롱나무 꽃을 사진 찍었다. 추위에 약한 배롱나무라지만 이곳 나무는 추운 겨울을 잘 넘긴 듯하다. 만석공원 둘레길은 오늘 따라 더 깔끔하게 보인다. 노변에 무궁화 꽃이 활짝 펴 있다. 

 

시야가 만석공원 안쪽 수면으로 돌리자 녹색 천지다. 연꽃은 아직 피지 않았으나 잎이 수면을 반쯤 덮고 있다. 가까이 잎새를 보니 둥근 잎에는 그 중심에 엽맥이 팔방으로 잎 가장자리를 향해 뻗은 모습이 아름다운 문양이 보기 좋다. 그 안에 빗방울이 잎을 흔들면 이리 저리 구른다. 아직 연 잎은 무성하나 꽃은 아직 피지 않았다. 10여일 후에 오면 연꽃이 피면 더 멋진 풍경이 될 거라 기대한다. 

 

만석공원 둘레길 한바퀴를 돌고 공원옆에 있는 축구장에 도착하니 여러 사람들이 맨발로 운동장을 돌고 있었다. 최근 맨발로 걸으면 만병통치라고 알려저 이곳에서도 맨발로 걷는 사람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돌아 올 때는 정자시장을 통과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시장은 사람 냄새가 많이 난다. 삶의 현장을 구경도 하나의 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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