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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여행/중국(태안, 곡부)26

태안 대묘(垈廟, 다이묘) 관람과 그 후 귀국까지 수원향교와 간성향교 유림 일행 23명은 5월 30일 14시 8분 대묘(垈廟) 후문 주차장에 도착했다. 관람은 정문에서 시작하여 주 건물인 천황전을 보고 후문으로 나와야 순서에 맞는 관람이지만 우리 일행은 거꾸로 후문에서 시작하여 대묘의 입구인 요참방에 갔다 돌아오는 코스로 관람했다. 그러나 여기서는 정문에서 출발하는 순서로 요참방(遙參坊), 대묘방(垈廟坊), 정양문(正陽門), 배천문(配天門), 인안문(仁安門), 천황문(天황문), 동정(銅亭), 중침궁(中寢宮), 후재문(厚載門)까지 기록한다. 대산(岱山)은 태산(泰山)의 다른 이름이다. 대묘(垈廟)는 태산 남쪽 기슭에 있으며 진한시대 초기에 세웠고, 고대 제왕이 태산신에게 제사를 올린 사당이다. 또한 유명한 도교(道敎)의 성지이다. 다이묘의 건축규모는 북경.. 2019. 6. 13.
태안(泰安) 시내 모습 우리 일행은 5월 29일 맹묘와 맹부 관람을 마치고 다음 일정은 공자가 태어난 니산(泥山)이었다. 그러나 니산 마을 입구에 도착했으나 입장권은 이곳에서 판매하지 않고 다른 곳에서 판매한다는 말한다. 입장권 판매하는 곳은 인근에 있는 것이 아니라 왔던 길을 돌아 한 참을 가야 했다. 일정도 다음 스케줄도 빠듯하여 니산 방문을 포기했다. 입장권 판매 장소가 취프에서도 공묘공부입장권 판매소가 2km이상 떨어진 곳에 있었다. 방문지 입구에서 판매하지 않고 먼 곳에서 판매할 가? 다소 이해되지 않는다. 중국에서는 이와 같이 종종 있다. 우리가 탄 버스는 태산(泰山)이 있는 태안(泰安)으로 달렸다. 태안에는 중국의 황제가 하늘이 신이 있는 태산에 제사지내는 대묘(垈廟)가 있는 곳이다. 일행이 탄 버스는 겉보기는 2.. 2019. 6. 13.
맹부(孟府) 관람 맹묘 관람을 마치고 나오자 길 하나 건너에 맹부(孟府)가 있다. 이곳은 맹자의 직계자손이 거주하는 저택이다. '아성부(亚圣府)' 라고도 부른다. 전통양식을 따른 건축물로서 평면은 장방형이고 대지 점유면적은 약 22,400㎡이다. 앞뒤로 7개의 원락(院落)과 148칸의 방이 있다. 중심 건물인 대당(大堂)은 관원을 접견하거나 공적 업무를 보던 곳이다. 우리 일행은 맹부대문(孟府大門), 예문(禮門), 의문(儀門), 맹부대당(孟府大堂), 내삼문(內三門), 세은당(世恩堂), 사서루(賜書樓), 후상방(后上房), 연록루(延祿樓), 후학당(后學堂), 습유관(習儒館), 맹씨소학교(孟氏小學校) 순으로 관람했다. 이곳을 관람을 마치면서 맹부대당(孟府大堂) 주련에 있는 "居仁由義淵源百代仰先烈(거인유의연원백대앙선열) 인에 살.. 2019. 6. 11.
맹묘 관람: 맹자생평사적진열(孟子生平事蹟陳列) 아성전(亞聖殿) 관람을 하고 맹자의 생애사적전시실이라고 할 수 있는 맹자생평사적진열(孟子生平事蹟陳列)을 찾았다. 이곳은 공묘에서 공자의 탄신부터 영면할 때까지 그림으로 설명한 성적도(聖跡圖)와 비슷한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성적도는 벽면에 각석(刻石)한 원래 모습에 유리상자를 씌웠놓았다. 각석은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마모되어 흐릿하다. 그 옆에 있는 탁본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반면 이곳 맹자생평사적진열은 현대적으로 잘 볼 수 있게 전시실을 꾸며 놓았다. 이곳 맹묘에 있는 전시물은 공묘에 있는 것보다 비록 오래되지 않았지만 깔끔하게 잘 보존되었고 보기좋게 전시했다. 이곳 전시관도 유학을 잘 모르는 사람도 알기 쉽게 중요한 대목을 도설해놓았다. 그림판에 있는 주요 내용을 아래에서와 같이 풀이한다. 아성전.. 2019. 6. 10.
맹묘 관람: 아성전 참배 맹묘(孟廟) 승성문(承聖門)을 지나자 맹묘의 중심 건물이며 맹자의 위패와 존영을 모신 아성전(亞聖殿)이 눈앞에 다가 왔다. 아성전(亞聖殿)은 대성전에 버금가는 궁전이다. 공묘에서는 공자의 위패와 존영을 모신 곳을 대성전이라고 하지만 이곳 맹묘에서는 대성전에 버금간다는 의미로 대성전 대신 아성전이라고 했다. 맹자는 공자에 버금가는 철학자요 사상가이지만 공자에는 못 미친다. 그럼에도 맹자는 공자의 사상을 계승하여 꽃피운 대학자로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공묘 대성전에는 학생들이 없었지만 이곳 맹묘에는 많은 학생들이 있었다. 우리 일행이 이곳 아성전을 찾았을 때도 학생들이 단체로 교육을 받고 있었다. 우리 일행은 참배를 바로 못하고 먼저 대성전 내부를 관람했다. 그후 학생들이 교육이 끝난 후 참배를 .. 2019. 6. 10.
맹묘(孟廟) 관람: 영성문(欞星門)에서 승성문(承聖門)까지 공자의 고향 취프에서 5월 30일 오전 8시 출발하여 맹자의 고향 추성시 맹묘(孟廟) 주차장에는 약간의 정체가 있어 예정보다 늦은 9시반에 도착했다. 곡부에서 무료입장을 했으나 이곳은 외국인 경노는 안되다고 한다. 입장권을 구입했다. 검표소를 통과하자 맹묘의 첫번째 문인 영성문(欞星門) 멀리 보였다. 취프에서 공묘, 공부, 공림을 모두 관람하고 이제 추성에서 맹묘와 맹부를 관람하면 중요 유교성지를 관람하게 된다. 아래는 맹묘에 관하여 검색한 내용이다. 【맹묘(孟庙)는 산동성 쩌우청시(邹城市, 추성시) 성 동북 13㎞ 거리의 쓰지산(四基山) 서남 기슭 맹가능묘(孟轲陵墓) 앞 맹자를 제사지내는 사당으로 아성묘(亚圣庙)라고도 불리며 송나라 경우(景佑) 4년(1037)년 건립되었다. 이 사당은 공자의 제45세손.. 2019. 6. 9.
취에리(曲阜厥里賓舍)호텔에서 만찬 여행은 눈으로 보는 경치뿐만 아니라 입으로 맛보고 즐기는 미식도 중요하다. 이번 여행에서 첫날 저녁은 지난시(濟南市)에서 유명한 취풍덕(聚豊德)에서 했고, 두번째 만찬은 취에리호텔(曲阜厥里賓舍)에서의 만찬이다. 오늘 만찬이 둘째 날 밤이다. 우리 일행이 여장을 푼 호텔은 공부(孔府) 바로 입구에 있으며, 단층의 전통기와집이다. 우선은 공묘와 공부가 가까워 좋고, 또한 고대유적과 잘 어울리는 호텔이다. 이 호텔 로비에는 김대중 대통령과 강택민 중국주석이 다녀갔던 사진이 전시되어 있었다. 호텔측에서 우리 일행을 분위가 좋은 방에 자리를 잡아 줬다. 연로하신 분이 많아 조금은 염려되었지만 공묘, 공부, 공림을 큰 탈이 없이 무사히 관람할 수 있었음도 다행이며 홀가분한 마음이다. 큰 두 테이블에 나눠 착석하자 .. 2019. 6. 9.
공자묘 친견(親見) 공자묘(孔子墓)를 접견하려면 여러 관문을 통과해야 했다. 일행은 만고장춘방(萬古長春坊)에서 신도(神道)를 지나 대림문(大林門)과 이림문(二林門)을 통과했고, 전통셔틀카를 타고 명대묘군으로 돌아 우씨방(于氏坊)을 지나 공자묘의 입구인 수수교방(洙水橋坊)에서 하차했다. 이 방 바로 앞에 수수천을 건너는 다리가 있다. 진시황제는 천하를 통일하고 정치적 비판을 막기 위하여 책을 불사르고 태우고 유림을 생매장을 했다(焚書坑儒). 그 때 생매장하기 위하여 땅(坑)을 판 곳이 이곳 수수하(洙水河)라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수수교를 건너자 묘문(墓門)이 가까이 보인다. 수수교에서 묘문까지 길 양편에 많은 비석이 가로수가 있는 듯 도열해 있다. 묘문을 통과하자 양편으로 천년 향나무 고목이 늘어 서 있는 곧게 난 묘통도(墓.. 2019. 6. 8.
공림 관람: 만고장춘방(萬古長春坊)에서 우씨방(于氏坊)까지 일행은 공부 관람을 마치고 나와 공림(孔林)행 셔틀버스에 승차했다. 버스는 공부에서 공림까지 1km쯤 달려 일행을 만고장춘방(萬古長春坊) 입구에 도착했다. 도로 중앙은 보도가 있고 그 양쪽으로 관목(灌木)과 측백나무 고목이 연이어 있고, 관목화단 밖 양쪽에 도로가 있는 길이다. 중앙에 있는 길은 예전에는 대성지성선사공자신도(大成至聖先師孔子神道)라고 했다고 한다. 신도(神道)라 일반은 갈 수 없는 길이나 신도라고 알고 있는 사람도 없고 그 길을 다니지 못하게 하는 사람도 없다. 수 백년 된 측백나무 고목은 말없지만 방문객에게 역사의 숨결을 줬다. 다음 볼거리를 기대하며 일행은 만고장춘방(萬古長春坊)에 도착했다. 돌기둥 6개가 있고, 그 사이에 5개의 문이 있고, 그 위에는 돌 지붕의 거대한 석물이 있다. .. 2019. 6. 7.
공부(孔府) 관람 우리 일행은 공묘孔廟) 동문으로 나와 취에리호텔 옆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식당 이름이 우리 일행의 이름에 걸맞게 "유림찬청"이다. 일행은 점심 후 오후 1시 반에 공부(孔府) 정문으로 입장했다. 공부(孔府)는 공자 후손의 관청이며 자손들이 거주하는 저택이다. 공묘와는 담 하나 사이로 공묘 동문에서 나와 관광상품 가게를 지나면 바로 공묘 입구이다. 예전에는 연경공부(衍聖公府)라고 했고, 지금은 공부(孔府)라고 부르고 있다. 규모가 고궁에 버금가는 귀족 저택이다. 그 면적이 7만평방미터이고, 사당, 누각, 대청 등 건축물이 총 463칸이다. 공부(孔庙)가 보관하고 있는 문화제가 많은데, 그 중 제일 유명한 것은 “상주십기(商周十器)”이다. 원래는 궁전에서 보관 사용된 청동으로 만든 관혼상제 등 연회에서 사용.. 2019.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