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네한바퀴

화서시장 풍경

by 仲林堂 김용헌 2024. 2. 3.

병무청앞 사거리에서 들어가는 화서시장 입구이다.
화서시장 아케이트 입구에 있는 현대그린마트다. 이 마트에는 늘 사람이 몰린다.
현대그린마트 매장 입구다.
화서시장 아케이트다. 내가 1976년 수원 화서동에 살림을 차렸을 때는 개울이었다. 1980년 복개하고 양 쪽에 시장이 들어섰다.  이 시장 가운데는 지금도 개울이 그대로 있다.
천정을 지난해 새로 설치하고 새 단장을 했다. 현수막에 글과 같이 시장이 깨끗해젔고, 정이 오고 가는 시장이다.
정육점이 바로 붙어 세 가게가 있다.
생선가게다.
명절을 일주일 앞두고 있는 과일 가게다. 올해는 과일이 너부 비싸다고 한다.
손님이 많지 않다.
화서시장에는 떡 집이 많다. 1팩에 2,000원, 3팩에 5,000원이다. 물가가 많이 올랐다.
여기도 떡집이다.
지붕 모양이 다르다. 이곳도 화서시장이다.
채소가게다. 시금치 한단에 3,500원이다. 표고버섯은 한 바가지에 6,000원이다.
건어물 가게다.

오늘은다산도서관을 지나 숙지산을 오른 후 경기도지사관사 앞 쪽으로 내려와 병무청앞 사거리에서 화서시장을 구경하고 수원역 푸르지오자이아파트로 돌아서 집으로 왔다.

 

화서시장에서 뭘 사려고 간 것은 아니고 시장 구경하려고 들렸다. 요금 대형마트가 여럿 생겼고, 인터넷 구매로 젊은 사람들  재래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재래시장은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이 만나 가격과 품질을 저울질하고 서로 생각이 맞으면 구매가 성사된다. 또 백화점에는 정찰가나 전통시장에서는 흥정이 있다. 파는 사람이 맘이 들면 좀 비싸도 사고, 싸도 사지 않는다. 거래 하는 가운데 사람의 마음이 오고 간다. 

 

예전 같으면 지금은 대목으로 시장에 사람으로 가득했을 텐데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제사도 지내지 않고, 먹는 것도 음식점에 가서 사먹기 때문에 명절이라고 해서 많이 팔지는 못하는 것 같다. 

 

이곳 시장은 처음 생긴 1980년 부터 다닌 곳이다. 그 다음 해 송죽동으로 이사하여 살면서 다니지 않았으나, 1997년 다시 화서동으로 이사 온 후부터 다니고 있다. 금년 설을 1주일 앞두고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