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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

숙지산에 올라

by 仲林堂 김용헌 2024. 2. 4.

다산도서관 뒤편 숙지산 정상이다.
높지 않은 산이라 정상에 이곳 주민들이 많이 찾는다. 운동기구들이 있다.
운동하는 사람이 있다.
숙지산에서 두번째 큰 채석장이다.
채석장 바위 아래에 누군가가 와서 뭘 놓고 덮어 놓았다. 이곳에 주기적으로 찾아 와 정안수 떠 놓고 비는 장소로 보인다.
숙지산에서 가장 큰 채석장이다.

 

숙지산(124m)은 다산도서관 앞뒤로 ㄱ자형으로 남쪽에 정상이 있고 능선이 다산도서관 뒤로 이어지고 있다. 숙지산(熟知山)에서 熟知 (숙지)의 뜻은 "잘 아느냐"이다. 정조대왕이 수원화성을 쌓을 때 돌을 숙지산, 여기산, 팔달산에서 채석하였는데 가장 많은 돌을 캔 곳이 숙지산이다. 정조는 이곳에 와서 "이곳 이름이 공석(空石) 숙지(熟知)라서 어떻게 이곳 산에서 돌을 캐서 돌이비었다는 뜻의 공산(空石)을 어찌 아느냐(熟知)고 말했다고 한다. 이곳 숙지산에는 채석 흔적이 있는 곳이 4곳이 남아 있다.

 

오늘 걷기는 숙지산 북쪽으로 올라서 화서역파크푸르지오아파트 앞 수성로로 나와 정자사거리 LG전자서비스센터에 도착한 후 장안로 화서문 방향으로 화서문 교차로를 지나 병무청앞사거리에서 화서 오거리를 지나 내가 사는 한진현대아파트까지 돌아왔다.

 

요즘 하루 하루가 특별함이 없이 루틴한 생활이 이어지고 있다. 이럴 때는 일상에서 해왔던 루틴에서 벗어나라고 했다. 오후에 걷기 운동은 행선지가 서호공원, 만석공원, 일월저수지, 서호천변, 수원화성, 숙지산, 팔달산 둘레길, 옛서울농대 상상캠퍼스, 고색동 등이고, 같은 코스도 조금씩 다른 곳을 다니고 있다. 

 

오늘 걸음수는 10,520보, 거리는 7.96km, 시간은 102분, 소모칼로리는 321Kcal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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