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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

수원역 구석 구석 돌아보기

by 仲林堂 김용헌 2024. 2. 10.

수원육교에서 바라 본 수원역 전경이다. 우측 끝에 수원역이고, 우측 바로 앞은 엠버서더호텔 노보텔이다. 오늘은 설 명절인데도 도로가 한산하다. 예전에는 이곳은 차량이 많아 통과가 어려웠섰다.
수원역 4번출구 버스정류장이다. 남문, 북문, 용인 방향 버스는 이곳에서 타면된다.
수원역 지하에서 나오는 출구가 13개소나 있어 처음 찾는 사람은 어디 곳으로 나와 하나 당황할 수 있다. 구역이 넓어 찾기 어렵다. 13개소 이나 크게 보면 4방향이 있다. 첫째, 4번 출구에서 타면 용인, 남문, 북문으로 갈 수 있고, 둘째, 6번 출구에서는 오산으로 가는 버스다. 셋째, 환승센터에서는 발안, 봉담, 남양 가는 버스가 간다. 넷째 인천방향 버스는 7, 8, 11번 출구에서 타면 된다.
수원역 열차 타러 가는 에스칼레이터이다.
수원역 택시 타는 곳이다. 옛날에는 택시 잡기 참 어려웠으나 지금은 택시가 손님을 기다린다.
6번출구에서 나와 오산, 병점, 영통 가는 버스 타는 곳이다.
증기기관차는 물을 끓여 피스톤을 움직였다. 증기기관 차에서 급수했던 급수탑이다. 뒤에 있는 대형탑은 광궤철도(경부선)을 운행하는 증기기관차에 물을 넣었던 급수탑이고, 앞쪽 급수탑은 수인선 열차에 물을 넣었던 급수탑이다.
급수탑이 오래되어 훼손되어 수선한 흔적이 보인다.
역전시장이다.
10번 출구가 있는 곳 버스정류장이다. 이곳은 오산 방향에서 오는 버스에서 승객이 주로 하차하는 곳이다. 승차하기에는 차가 드물고 불편한 곳이다.
애경백화점이다. 수원역에 2003년 애경백화점의 건설은 수원역을 전국 최고의 역 중 하나로 높이는데 큰 역활을 했다.
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이다.
여기도 거의 외국인 노동자들이다. 수년 전만에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인구가 줄어 들면서 공장은 외국인이 없으면 돌릴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7, 8, 11번 출구에 있는 인천, 서울 방향, 버스정류소이다.

 

수원역은 경부선 철도에서 손꼽히는 교통의 요지이다. 경기도청이 1967년 수원으로 이전하면서 경기도의 수부도시가 되었고,  산업이 발전하면서 더욱 발전하여 인구 120만이 넘는 대도시로 성장하였다. 수원의 성장과 함께 수원 주변에 있는 안양,  성남, 의왕, 화성, 용인, 오산, 안산  등 도시 또한 크게 성장하였고, 수원은 경기 남부의 중심 핵심 도시가 되었다. 수원역은 수원시 뿐만아니라 경기남부의 교통 중심에 있다. 수원역을 이용하는 인구만으로 보아도  수원 120만, 안양 54만, 성남 91만, 의왕 15만, 화성 94만, 용인 107만, 오산 23만, 안산 62만으로 합계 566만명이다. 

 

수원역은 특히 애경백화점이 역사 위에 세워지면서 크게 변신을 했다. 백화점이 세워지기 전 이곳은 교통 체증이 유명한 곳이었다. 초보운전자들은 이곳을 통과하기 무서울 정도로 어려웠다. 그런 가운데 백화점이 들어온다고 하니, 더 교통이 복잡할 것을 염려 했으나 백화점이 들어오면서 놀랍게 교통이 원활하게 되었다. 

 

오늘은 설날이다. 두 아들 가족이 다시 만나 아침식사를 하고 세배를 받았다. 큰 아들 식구는 수지로, 작은아들 식구는 처가가 있는 정읍으로 떠났다. 예전에는 형님댁에서 제사를 지내려고 새벽에 집을 나서 8시 전에 논산 형님댁에 도착하여 제사 지내고, 성묘한 후 올라왔지만 근래에는 명절 전에 성묘만 하고 있다. 귀성 혼잡 없이 편하게 명절을 보내고 있다.

 

나의 가족 10명은 모두 건강하고, 특별한 애로가 없으니 다행이다. 그렇지만 결국은 생노병사를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늙더라도 품격이 있게 늙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오늘 걷기코스는 수원역 한바퀴돌아 오기이다. 수원역 방향으로 급수탑까지 걸었고, 그리고 길 건너 돌아서 수원역 광장을 지나 병무청앞사거리까지 와서 화서시장을 지나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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