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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

고등동 수원역푸르지오자이아파트 주변 빈 상가를 보며, 불길한 징조가?

by 仲林堂 김용헌 2024. 2. 3.

수원역푸르지오자이아파트 앞 상가건물이다. 다 비어 있다. 분양 안내 딱지만 붙어있다.
앞쪽에 보이는 건물도 상가다. 다 비어있다. 이곳은 푸르지오자이아파트가 들어서기 전에는 단독주택이 있었다. 그 때는 상가가 거의 없었으나 아파트가 들어서며 주변에 대형 상가 건물이 들어섰다. 분양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 공터는 상가나 오피스텔을 지을 부지로 보이나 전혀 분양이 안되니 건물을 짓지 못하는 것 같다.

 

좌측 맨끝 건물은 아파트이고, 그 옆 건물은 오피스텔 건물이다. 우측에 보이는 건물은 모두 상가 건물이다.
이곳은 수원역이 코 앞으로 금싸라기 땅이나 상가가 난립하면서 이 땅까지도 별 볼일이 없는 땅이 되어 버렸다.

 

수원은 해방 전까지는 수원군 수원읍이었으나 지금은 울산직할시보다 인구가 많은 대도시가 되었다. 지금까지 계속 끊임없이 발전하여 인구가 증가했다. 그러나 지금은 성장의 한계에 부딛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증가하기만 하던 인구는 이제 줄어들고 있다. 세계적인 기업인 삼성전자가 자리 잡은 수원이나 지금은 공장이 화성시 기흥이나 평택으로 이전하였고, 앞으로 삼성반도체도 용인 남사에 지을 계획이다.

 

이제 수원은 제조업은 끝났고, 건물도 더 들어설 땅이 없다. 건물은 낡고, 사람은 줄어들고 있어 공동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땅 값이 너무 올라서 공장을 지을 수 없고, 물가는 비싸니, 이곳은 주거지로 인기가 떨어질 것만 같다.

 

분양이 안되고 비어 있는 상가는 수원이 발전의 한계에 부딛쳤고, 이제 내리막으로 떨어지고 있음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 도시가 늙어가고 있다. 언제 분양이 될 가? 나의 느낌은 앞으로 5년 이내에 분양될 것 같지 않다. 10년, 15년 이대로 변화가 없다면 인구감소로 인하여 더 심각해 질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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