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은 겨울잠에서 깨어나 생물의 삶이 드러난다. 비록 소리는 들리지 않으나 그 속에서는 꿈틀대며 움직이 시작한다. 잎새도 돋아나지만 어떤 것은 꽃을 피우기도 하여 아름다운 자태를 들어내기도 한다. 산수유, 매화, 영춘화가 먼저 피고, 이어 개나리, 벚꽃도 그 뒤를 따라 핀다. 자두도 복숭아 꽃도 핀다. 올해도 미선나무는 햐안꽃을 활짝 피웠다. 매년 봄이면 어김없이 꽃은 핀다. 그 아름다움을 즐길 뿐인 우리네 매년 봄을 기다리며 그 아름다움을 감상한다.
그런데 과연 그 봄이 몇 번이나 찾아올 수 있을 까? 그 끝이 보인다. 그게 10번을 못 넘길지도 모른다. 얼마남지 않은 시간이다 . 금쪽같은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를 생각본다.
천연기념물 미선나무는 작은 관목이다. 크지도 않아 사람들의 눈에 띄지도 않는다. 꽃도 화려하지도 않다. 하늘이 준 성품(性品)이 그렇다. 미선나무도 그 안에서 올해도 자신의 능력에 따라 꽃피웠다 우리네도 하늘이 성(性)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비록 받은 것이 작더라도 갈고 닦으며 주어진 삶을 성실이 사는 게 바른 임무의 실천이다. 나는 비록 미선나무와 같은 천연기념까지 될 수는 없지만 어두운 밤에 빛을 내는 개똥벌레가 되고 싶다고나 할 까? 그러기 위해 오늘도 마음을 가다듭는다.
앞으로 추억을 위해 또 반성의 거울로 삼기위하여 지난 3월 일지를 기록해 놓는다.
1일 수원시 주최 3.1절 행사 참석 수원박물관
4일 청산회 시산제 참석하여 독축.
5일 화서2동 경로당회장 협의회 참석
7일 수원향교 명륜대학 입학식 참석, 맹자반 등록
9일(일) 광산김씨개령공파종중 임원회의 참석 차 계룡시 방문
10일 농산업발전에서 병해충생태조사 전문기관으로 교육 참석, 성지내과 신체검사
11일 청산회 회원과 칠보산 등산
12일 수원향교 맹자 수업
13일 화홍한시에서 한시회 참석하고, 자작시 제출
14일 수원향교 분향례 참석
15일(토) 서울 방배동 광산김씨판교공파종중 임원회의 참석, 화성연구회 월례회 참석
18일 수원지방법원 공판 참석
19일 수원향교 맹자 강의 수강, 농산업발전연 병해충생태조사 실사 수검
20일 수원향교 논어집주4인 시골집에서 점심모임
24일 화성연구회 수원시 비지정문화유산조사 검토회 참석
25일 경로복지도우미활동보고 대한노인회 팔달지회, 경기도향교재단이사장 이취임식 취재
26일(수) 수원향교 맹자 수업 수강
27일 화홍한시회 참석, 자작시 제출
29일 선경도서관에서 국가문화유산 위촉교육 참석
30일 친구와 팔달산 둘레길 산책
31일 김관수 화성연 부이사장의 번개모임으로 융건릉 답사
그외
- 매일 일과로 수원시 보도자료 받아 취사선택하여 유교신문에 기사 송고 3-5건
- 경기도향교재단, 경기도유도회, 경기도내 향교 관련 유교신문에 기사 작성 송고
- 매일 만보 걷기
- 맹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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