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봄 가문이 심했다. 특히 경상도 지방에는 고온 건조가 오랫동안 지속되었고, 강한 바람에 산불이 동시 다발 발생하여 피해가 근래 최고의 피해가 있었다. 다행히 경기도는 산불 피해 없이 지났다. 이번 전국적으로 내리는 비라서 산불피해가 심했던 경상도 지역에서는 더욱 고마운 비가 될 것 같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걷기 운동을 하고 있다. 그런데 오늘은 비가 와서 비 그칠 때를 기다려 운동하러 나가자 아직 이슬비가 그치지 않고 내리고 있었다. 집으로 다시 돌아와 우산을 챙겨 나왔다. 오늘은 어느 곳으로 갈 가 망설이다. 일월저수지를 택했다. 비는 이슬비라 우산 쓰고 다녀도 괜찮을 정도였다. 일월도서관에 도착할 즈음이 되지 빗방울이 다소 굵어졌다. 옷이 젖을 것 같기도 하고 무리하게 걸을 필요는 없을 것 같아 일월저수지에 도착한 후 바로 발길을 돌렸다. 평소에는 일월저수지에 가면 저수지 둘레길을 한바퀴 돌았었다.
많은 비는 아니지만 비를 피할 겸 일월저수지에서 잠시 들렸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매일 걷기 운동을 빠지지 않고 하는 것은 하나의 습관이 되었다. 오늘은 걷기 운동하는 삼성휴대폰 삼성헬스앱을 보니 11,538걸음, 8.88km, 461kcal이다 앰에서 "지난 7일간 평균 일일 걸음수는 13,543걸음이고 내 나이대 사람들의 평균 걸음 수보다 8,809걸음을 많이 걸었습니다."메시지가 떴다. 내 나이대에 비하여 많은 운동하고 있다. 남의 도움을 받지 않고 생활할 수 있는 게 참 중요하다. 걸을 수 있으면 남의 도움이 없이 살 수 있으나 걸을 수 없으면 어쩔 수 없이 남의 도움으로 살아가야 한다. 남의 도움 없이 살수 없을 때는 내 의지 대로 살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로 걷기 운동을 통하여 지금까지는 건강을 잘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정신 건강은 많이 떨어지고 있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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