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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여행/중국(상해, 북경)

올림픽박물관 관람과 북경공항을 떠나며

by 仲林堂 김용헌 2024. 10. 29.

차창 밖으로 북경 올림픽주경기장이 보인다.
북경올림픽박물관 간판이다.
옥돌이다.
중국 제1옥이라고 써 있다.

 

올림픽 주경기장 구경하게 되나 기대하며 입장했다.
그러나 경기장 모습은 없고, 도자기 전시만 보인다. 알고 보니 장사다.
몇 백만원 하는 운남 보이차다.
천만원 이상 호가 하는 보이차다. 안으로 들어가니, 조선족 중년 여성이 어찌 말을 잘 하는지 왼만한 사람 다 넘어갈 것 같았다. 이화원에서 잠시 관람했으나, 이곳 차 파는 곳에서는 흥정이 끝 날 때까지 마냥 기다렸다. 그 가게를 나와 공항에 가는 중에 가이드를 통해 전화가 왔다. 흥정하는 전화로 짐작이 갔다.
올림픽공원에 전시한 멋진 조각품이다.
공산주의 국가는 땅은 국가 소유니, 사유재산 보호 없이 국가가 원하는 대로 도시계획할 수 있어 그런지 녹지 공간도 많고, 길도 반듯하다.
좌측이 북경공항이다.
공항에 출국심사를 받고 게이트로 가고 있다.
탑승대기실이다. 아무 탈 없이 중국방문을 끝내고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고 있다.
우리가 타고 갈 아시아나항공기이다.

 

이번 북경 여행은 형제들고 함께 한 여행이다. 구경도 좋지만 서로 떨어저 사는 형제들이 함께 하는 시간을 가는 것만으로도 좋다. 거기에 아름다운 경치를 보거나 새로운 경험하면서 하는 여행이니 금상첨화라고 할 수 있다. 기왕지사라고 할 수 있지만 마음 한 구석에는 몸이 좋지 않아 함께 하지 못한 형님 내외, 그리고 먼저 저 세상으로 떠난 동생이 있어 마음 편치 않았다. 다른 한편으로는 병 들기 전에 즐거운 시간을 갖아야 할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인생은 잠시 소풍나온 것이라고 했다. 이번 여행을 통하여 작은 소풍을 했고, 추억을 만들었다. 이번 여행 경비를 보내 준 미국 사는 막내 동생에 고맙다고 전한다. 

 

이번 여행은 3박 4일의 짧은 기간이지만 많은 것을 보고 즐겼다. 다소 부족한 것도 있지만 이 만큼으로도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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