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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533

제주 1100고지 설경 어제밤에 서울에서 작은아들과 두 손자를 제주공항에서 만나 보목 숙소에 왔다. 첫 나들이로 영실코스 한라산으로 정하고 11시가 다되어서 출발했다. 영실 주차장 입구 전방 2~3km에서부터 노견에 주차가 되었다. 우리 차도 노견 주차 차 중에서 맨 끝에 주차를 하고 영실 주차장으로 걸었다. 걸어도 걸어도 끝이 보이지 안았다. 더 이상 걷기도 어려워 되돌아가 차를 끌고 와서 우리 가족을 만나 차로 영실 주차장에 도착했으나 관리인이 늦었다고 돌아가라고 한다. 1100고지에서 눈 구경이나 하자고 갔으나 그곳도 수 백대의 차량이 노견에 추자했다. 우리도 빈틈이 하나 있어 주차를 하고 한동안 1100고지주차장 근처에서 눈 사람도 만들고 놀이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023. 12. 28.
제주민속오일장 제주민속오일장은 제주시 오일장서길 26에 있으며, 매 2, 7일자가 든 날 열리는 전통시장이다. 우리는 12월 27일 오후 5시 반쯤 찾았다. 늦은 시간에 찾아 파장이라 상인들은 짐을 싸고 있었다. 오일장으로는 규모가 큰 편이었다. 찾는 사람도 많았고 판매하는 상품도 많았다. 이날은 서울사는 작은아들과 두 손자가 제주공항으로 들어왔다. 2023. 12. 28.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그리고 아쉽고 못 간 거문오름 제주에는 360개의 오름이 있다고 한다. 그 중에서 가 보고 싶은 오름 중의 하나가 거문오름이나 이곳 탐방에 관한 정보가 없이 12월 27일 13시 10분에 찾았으나 마지막 탐방이 13시에 끝났다며 다음에 찾아오라고 했다. 거문오름은 오전 9시부터 30분 간격으로 13시까지 실시하며 자연유산해설사 동행 집단으로 탐방을 한다고 안내하고 있었다. 거문오름 탐방 할 수 없었고, 제주섹몌자연유산센터 관람을 하였다. 2023. 12. 28.
삼굼부리 설경 삼굼부리는 몇 차례 방문한 적이 있어 방문을 망설였으나 눈도 많이 와 설경을 보려고 12월 27일 오전 찾았다. 눈이 온지 3일이 지났으나 이곳은 한라산 중턱으로 고도가 높아 눈이 쌓이 그대로 있었다. 입구에서 분화구 정상까지 가는 길이 5분도 채 안된다. 억새가 있어 시야가 멀리 갔다. 그러나 몇 차례 방문한 적이 있어 새로울 것도 없어 그런지 관람 후 느낌은 없었다. 국가가 관리하는 제주의 관광지는 대부분 무료이나 이곳은 성인 6,000원이고, 경로 4,000원을 받고 있었다. 아마 이곳은 민간 소유 관광지로 보였다. 2023. 12. 28.
섭지코지 섭지코지는 좁은 땅이라는 제주도 말과 곶이라는 제주도 말 코지가 합쳐 섭지코지라고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섭지코지는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가까운 곳에 있어 일출봉 관람하고 이곳 섭지코지를 방문하고 있다. 나도 12월 26일 오후 성산일출봉 관람한 후에 이곳을 찾았다. 주차하고 나서 관람하러 나서는 중에 주차장 한 모퉁이에서 트럭에 소라 자루를 실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해녀로부터 소라 1kg을 2만원 주고 샀다. 제주에 와서 해녀를 처음 만났고, 먹을 거리를 싸게 샀으니, 이것도 하나의 여행의 즐거운이다. 나는 이곳을 10여년 전에 찾은 적이 있다. 그 때 기억을 되살리면서 관람을 했다. 성산일출봉은 수직형 관광이라 오르내리기 힘들었으나 이곳 협지코지는 수평 관광이라 이동이 쉬워 좋았다. 섭지코지.. 2023. 12. 26.
성산일출봉 등반 성산일출봉 주차장에 주차하고 높이 솟아 있는 일출봉 정상을 보니 까마득하다. 어제 고근산과 솔오름을 연이어 오른 후 아직 피로가 다소 쌓여 있어 조금은 등반이 부담이 되었다. 관광객은 다른 관광지에 비하여 많았으나 매표소에서 구매하는 사람은 거의 없고 표 없이도 구경할 수 있는 성산일출봉의 동북방향의 아래에서 절벽을 관람하는 사람들이 몰렸고, 입장료 5000원을 내고 일출봉을 오르는 사람은 얼마 되지 않았다. 입장료를 받기도 하지만 해발 179m를 등반하는 힘듬이 있기 때문이 아닐가 싶다. 성산일출봉 관광은 (1) 일출봉에 올라 분화구를 보며 발 아래에 펼처진 풍경 관람, (2) 하산하면서 보는 풍경, (3) 일출봉 동북방향 아래에서 일출봉 절벽을 보는 관람으로 구분할 수 있다. 매표 없이 하는 관광은 .. 2023. 12. 26.
보목 앞 바다에서 일출 이번 제주 한달살이 여행 와서 아직 일출 일몰 사진을 찍지 못했다. 서귀포에서 잡은 숙소는 일출과 일몰을 다 볼 수 있는 곳이지만 연일 비가 오거나 구름껴서 일몰일출 촬영할 기회가 없었다. 오늘도 일기예보는 일출은 없었지만 서귀포에서 머물게 되는 날도 며칠 남지 않아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나갔다. 동쪽 하늘에 구름이 잔득 끼어 있었으나 여명이 약간 있었고, 기묘한 바위들이 바다 위에 펼쳐 있어 촬영 자리로는 훌륭했다. 해를 볼 수 없지만 여명이 있는 사진 몇 장 찍었다. 2023. 12. 26.
솔오름 고근산 오름을 오르고 나서 다시 솔오름 주차장에 도착했다. 오늘 이 오름을 오르기 전에 검색한 결과 솔오름은 지도상에 보이지 않았고, 솔오름전망대만 나왔고, 그 주변에 높은 산이 하나 보였으나 그 산의 이름은 쌀오름이었다. 전망대는 주차장에서 십여미터 떨어진 교차로 부근에 있어 별 산행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도착하여 안내 게시판을 보니 카카오맵에서 쌀오름이라고 한 것이 오기었다. 그 산이 솔오름이었다. 솔오름의 높이는 565.7m로 꽤 높은 오름이다. 촬영 시간을 확인해 보니 오름 정상까지 28분이 걸렸다. 중간에 A, B코스가 있어 우리는 B코스로 올랐다. 정상에서 등산객을 만나 그들의 말을 들으니 A코스가 하산하기 좋다고 했다. 그들의 말에 따라 A코스로 내려 온다는 게 길을 잘 못 들어서 옛.. 2023. 12. 25.
고근산 오르기 점심 후 고근산 주차장에 도착했다. 유명한 오름 중 하나라고 알고 있으나 이곳을 찾는 사람은 많지 않은 듯 주차장은 헐렁했다. 주차장에서 10여분 경사가 심하지 않은 시멘트 길을 따라 올라가니, '고근산 정상 400m'란 표지팻말이 있었다. 그 팻말부터 정상까지 854 나무계단이다. 가파른 나무 계단이라 무릎충격이 좀 있었고, 500미터 계단 쯤 오르니 땀이 나기 시작했다. 숨이 가팠다. 쉬면서 힘을 모아 올랐다. 100계단씩 오른 후 잠시 쉬고 또 올랐다. 드디어 나무계단을 오른지 12분만에 정상에 도착했다. 정상에는 서귀포 서쪽 편을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고, 분화구의 남쪽 편에 서귀포 관망대가 있었다. 고근산 오름은 높지 않은 편이고, 서귀포시에서 가까운 곳에 있어 시민이 운동삼아 찾는 곳이었다. 2023. 12. 25.
제주동백나무 수목원 동백은 겨울에 피는 꽃이다. 푸른 잎새에 붉은 꽃으로 화려하게 꾸민다. 꽃 하나 하나가 하나의 나무를 붉게 물들이고, 그런 나무가 수십, 수백 그루가 정원을 꽉 채웠다. 그것도 작은 나무가 아니라 수십년도 고목으로 가득 채웠으니 온통 동백꽃동산이다. 그런 동백꽃동산이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931-1에 가면 볼 수 있다. 나도 운좋게 제주에 와서 동백꽃동산을 관람할 수 있었다. 오늘 오전 동백의 꽃 속에 빠져 있었다. 제주 한달살이 중에서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동백 꽃 선물을 받았다. 2023.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