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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이천 설봉산 등산

by 仲林堂 김용헌 2024. 1. 16.

설공공원 입구에서 바라 본 설봉공원이다.
우리 일행이 오를 설봉산이다. 칼바위까지는 오르막이고 칼바위부터 정상까지는 능선 길이다.
8부 능선쯤에서 만나는 산성이다. 삼국시대 산성이라고 하나 최근에 새로 쌓은 모습이다.
산성의 전체 둘레가 약 1km이다. 삼국시대 산성 중에는 규모가 크다고 한다.
사직단이다.
종묘와 사직의 신을 삼국시대부터 중히 여겼다. 이곳 이천에도 사직단이 있음이 새롭다.
남대장지 주춧돌 몇 개가 보인다. 이곳은 이 산성에서 남쪽에 있는 장군 지휘소가 있었던 자리로 건물은 없어졌지만 주춧돌은 남아 있다.
초석(주춧돌)이 있는 모양으로 보아 정면 5칸 측면 2칸의 건물이 있었다고 추정하고 있다.
칼바위 표석이다.

 

칼바위에서 정상까지는 0.89km 더 가야 한다. 이곳부터 빙판길이라 아이제도 없이 가기 힘들었다.
계단이다. 이 계단을 지나면 정상이겠지 했으나 한 참을 더 가야 했다.
여기가 설봉산 정상이다.
설봉산 공원입구까지는 2km를 올라왔고, 이제부터는 내려가는 길이다. 화두재로 내려 왔다.
정상에서 선 나다.
한문이 없이 부학루라고 하니 그 뜻을 알 수 없다. 阜鶴樓라고 하면 언덕에 위에 있는 학(鶴) 정자라고 할 수 있고, 펼 부라는 뜻의 敷鶴樓라면 학이 날개를 편 모습의 정자가 된다. 도원정(陶苑亭)은 도자기 정원 정자라고는 뜻이다, "부학루"라고 해야 부학루기라고 하면 안 된 다. 기(記)는 설명이라는 뜻으로 기가 없어도 설명이라는 것을 누구나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부학루이다. 다른 이름으로는 도원정이다.
응달로 눈이 녹아 얼음이 되었다.
하산하면 만나는 이천시립박물관이다.
이천시립박물관 야외에 있는 5층석탑이다.

 

오늘 1월 16일 모처럼만에 청산회 회원과 함께 이천 설봉산(394m)에 올랐다. 수원역 신분당역에서 9시에 일행을 만나 이매역에서 경강선으로 갈아 타 여주역에서 하차했다. 여주역에서 시내버스 8번을 타고 이천시청 다음역 설봉공원입구 정류소에서 하차하여 개울 따라 난 데크길을 따라 설봉공원 입구에서부터 산행을 시작했다. 

 

오늘 산행 코스는 설봉공원입구-약수터 갈림길- 칼바위- 성터- 사직단- 연자봉- 정상- 화두재이다.

 

겨울 산행에서 아이젠은 필수 이나 나는 오늘 준비를 못했다. 산행하는 사람으로 기본이 안되어 있는 것이다.  

 

양지는 눈이 녹았으나 음지는 눈이 녹아 얼어 붙어 있는 빙판길이다. 빙판을 피해 조심 조심 올라 갔다. 엊그제 같이 산행한 사람 중에서 한 사람이 미끌어지면서 땅을 짚은 손에 충격이 있어 팔뼈가 금이 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낙상하지 않으려고 했다. 올라갈 때는 다행이 아주 위험한 빙판길을 무사히 지났으나 내려 올 때 조심했으나 한번 미끌어졌다. 엉치뼈가 아팠으나 뼈는 이상이 없는 듯 약간의 통징이 있었으나 심하지는 않아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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