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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533

신안 천사대교를 지나 목포 앞 바다는 진도의 큰 섬이 있고, 앞과 옆에는 여러 섬이 펼처져 있다. 이곳을 다도해국립해상공원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번 목포와 진도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목포에서 천사대교를 지나 압해도, 암태도, 팔금도, 안좌도, 반월도, 박지도를 방문했다.  2019년 개통된 천사대교는 영종대교, 인천대교, 서해대교 다음으로 긴 다리이다. 이 다리가 연육교가 되면서 암태도에 들어 갈 수 있고, 이어 작은 다리로 팔금도를 지나 암좌도까지 갈 수 있게 되었다. 암좌도에서 반월도와 박지도는 수심이 깊지 않아 관광용 데크로 걸어서 갈 수 있게 되었다. 나는 지난 4월 23일 오후 목포에서 승용차로 압해대교를 건너 압해도를 지나 암태도에서 도착하여 점심 먹고, 식당 종업원에게 관광지를 추천해 달라고 하니, 퍼플섬(purp.. 2024. 4. 29.
진도 일주 해변을 달리며 진도(珍島)는 진도라는 이름이 말해 주는 듯 보물과 같은 섬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한반도의 가장 남단에 붙어 있는 섬이다. 진도는 지금은 육지와 연결된 섬이지만 1984년 해남군 문내면과 진도군 군내면을 연결하는 진도대교가 개통되기 전까지는 육지와 떨어진 섬으로 남아 있었다. 섬은 육지와 떨어져 있어 왕래가 쉽지 않아 문물의 교류가 잘 안되어 외래 문물의 영향을 덜 받아 고유의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진도란 섬은 문물교류가 적어 문화가 뒤떨어진 낙후지역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보면 고유 문화가 잘 보존된 지역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이곳 진도에는 진도아리랑 발상지이며, 아리랑 뿐만아니라 남도소리, 국악 등이 잘 보존된 곳이다. 그 외에도 한국화가 꽃피운 운림산방이 있는 등 고유 문화예.. 2024. 4. 29.
쏠비치진도에서 하루 밤 우리나라 대부분의 시군을 거의 다 가보았으나 아직까지 진도는 가 본적이 없다. 진도는 나에게 미지의 땅이었다. 언제 한번 가봐야지 마음 속에는 그런 마음이 있었지만 지금까지 실현을 못했다. 이번 목포에서 모임이 끝나고, 4월 21일 오후 처와 둘이서 네비게이숀을 진도군청으로 찍고 달렸다. 길은 목포대교-고하도-영암 삼호읍-화원반도-진도대교-진도군청으로 이어졌다.  예전 해남에서 머물렀을 때 진도는 해남 읍내를 돌아 갔으나 지금은 섬과 섬을 잇는 도로가 건설되어 목포에서 진도까지는 50km이고 시간도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었다. 진도군청에 6시 5분전에 도착했다. 일요일 저녁 무렵이라 진도군청은 한산 했다. 우선은 충전을 생각하고 이곳에 도착했으나 충전은 숙소에서 하기로 하고, 숙소를 예약하지 않아 어디.. 2024. 4. 29.
유달산 케이블카 타다 우리 일행은 4월 21일 목포해양유물관과 목포역사관을 관람하였고, 점심 후 유달산 케이블카를 탔다. 케이블카는 갈 때는 직접 고화도까지 갔고, 돌아올 때는 북항에서 하차에서 20~30분간 주변을 둘러 본 후 유달산스테이숀까지 케이블카를 탔다. 2024. 4. 28.
목포해양유물전시실 관람 우리 일행은 4월 21일 오전 목포갓바위를 보고, 수변데크를 따라 가 목포해양유물전시관을 찾았다. 이곳은 방송에서만 듣던 신안보물선을 전시하고 있었다. 해양유물은 오랜 세월동안 인간의 손이 닫치 않고 훼손되지 않고 잘 보존되어 있어 당시의 유물을 본 모습대로 볼 수 있어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겠다.  이번 목포여행에서 거대한 신안보물선과 그 유물을 볼 수 있어 큰 보람이었다. 2024. 4. 28.
목포갓바위 목포 갓바위는 목포시 용해동 86-24 해변에 있다. 갓바위 앞으로 수변 관찰로를 만들어 걸어서 볼 수 있다. 우리 일행은 4월 21일 오전 이곳을 찾았다. 아침인데고 꽤 관람객이 있었다. 흐린 날씨라서 시야가 멀리 가지 못해서 조금 아쉬웠다. 갓바위 옆 도로에 주차하고 수변데크를 따라 약 1km를 따라 가자 '목포해양유물전시관'이 나타났다.우리 일행은 유물전시관을 관람했다. 2024. 4. 28.
슬픈 역사의 흔적이 남아 있는 목포 여행 첫 걸음 목포는 전라도를 대표하는 큰 도시였다. 경상도에 부산이 있다면 전라도에는 목포가 있다고 생각을 했었다. 얼마자 SBS TV에서 방영했던 프로에서 방영을 보았듯이, 내가 고등학교 3학년 때 1967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박정희 대통령은 목포에서 출마한 김대중 후보를 낙선시키려고 목포에서 국무회의를 개최할 정도로 이목을 끌었던 도시이다.  우리 일행은 목포옛 부두가 있는 작은 음식점 '조선쫄복탕'이란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빗낱이 뜨고 바람도 불고 하여 밖으로 나가기가 나빠 인근 카폐에서 차를 마시고, 목포근대문화역사공관에서 목포의 역사를 살펴보았다. 그 후 유달산으로 노적봉에 도착했으나, 비바람 때문에 관광은 포기하고 말았다. 2024. 4. 28.
수리산 설경을 보며 산행 오늘은 청산회 모임에 참가하여 전철 4호선 수리산역에서 하차하여 수리산 둘레길을 걸었다. 오늘 산행 코스는 수리산역-이기조선생묘-무성골-무성봉-임도오거리-군포시중앙도서관- 금정역행 버스 승차이다. 오늘 산행은 수리산의 최고봉 슬기봉(469.3m)가 이닌 무성봉(250m)-임도오거리를 돌아오는 둘레길 코스로 산행시간은 2시간 정도이지만 높지 않은 산봉오리에 오르는 코스로 쉬운 코스다. 어제 밤에 내린 눈으로 산 중턱부터는 눈길 산행이다. 나무가지만 남은 겨울 나무가 하얀 눈을 이고 있고, 작은 나뭇가지에는 흰눈꽃이 매달렸다. 며칠 전에 작시한 "눈속의 봄 매화"에서 첫 구절인 雪原踏步善時辰(설원을 걸기에 때도 좋구나)와 같이 오늘 산행은 때 맞침 눈이 와 걷기 좋은 날이다. 하얀 눈은 깨끗하다는 청렴을 뜻.. 2024. 2. 6.
몹시 추운 날 일월저수지까지 걷기 이번 겨울은 추위다운 추위가 없었으나 오늘은 찬 바람이 불고 기온은 어제에 비하여 10℃가량 떨어져 최저기온이 -9 ℃이고, 최고기온이 -6 ℃까지 떨어졌다. 내일은 -14 ℃까지 떨어진다는 일기예보이다. 추우면 밖으로 밖으로 나가는 것을 삼가하려는 것은 누구나 다 같은 마음이다. 하지만 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활동한다면 진취적인 사람이라고 하지 않을 가? 그런 생각하며 오늘도 1만보 실천하고자 집을 나섰다. 오늘 행선지는 서호공원을 지나 새싹교를 건너 옛 농진청 후문, 여기산 공원 뒤, 새한교회, 일월도서관을 지나 일월저수지를 한바퀴 돌아 오는 코스다. 일월저수지 옆에 지난해 가을에 개원한 일월 수목원과 일월저수지 사이에 둘레길을 걷는다. 이곳은 가로수가 있어 보기도 좋고 여름에는 그늘이 있어 좋다.. 2024. 1. 22.
덕수궁 관람 덕수궁은 임진왜란 때 선조가 의주로 피난 갔다 돌아오니 궁궐든 다 타버려 세조의 큰 아들인 월산대군의 후손이 살던 집을 임시 거처로 삼으며 처음으로 궁궐로 사용했다. 광해군이 창덕궁으로 거처를 옮기고 이곳을 경운궁(慶運宮)이라고 불렀다. 그 후 궁으로 사용하지 않타가 고종이 아관파천 때 러시아 공사관에 잠시 머물다 옮기고 부터 궁으로 사용하였다. 고종은 경운궁으로 돌아와 조선의 국호를 대한제국으로 제후국에서 황제국으로 환구단을 지어 하늘에 제사를 지낸 뒤 황제의 자리에 올랐다. 고종은 이곳을 대한제국의 위상에 맞게 여러 전각을 세우고, 영역을 확장했다. 1907년 고종이 일제 강압에 의하여 황제의 자리에서 물러나면서부터 경운궁을 덕수궁으로 불렀다. 고종은 1919년 승하할 때까지 덕수궁에서 지냈다. 나는.. 2024.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