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회 일행과 함께 2024년 7월 22~23일 제천, 단양 일원 여행 중 맨 먼저 찾은 곳이 제천 의림지이다. 나는 2012년 12월 20일 방문했고,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다. 그 때 몹시 추운 날씨로 저수지는 꽁꽁 얼어붙었있었고, 바람 부는 추운 날씨로 사진만 몇 장 찍고 나왔었으나 이번 여행은 느긋하게 의림지의 풍광을 즐기는 여행이었다.
의림지는 대한민국 명승 제20호다.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 중 하나이다.호반 둘레는 1.8m이고 수십은 8m이다. 제방을 따라 아름드리 소나무가 가로수와 같이 제방에 있어 고풍을 느끼며 멋을 더하고 있다. 여기에 호수에 비추는 정자란 뜻의 영호정(暎湖亭), 거울 같이 맑다는 경호정(鏡湖亭)이 있다. 옛 선비들이 정자에 앉아 시를 읊었음을 머리 속에 그려본다.
The first place I visited during my trip to Jecheon and Danyang with the Cheongsanhoe group on July 22-23, 2024 was Jecheon Uirimji. I visited on December 20, 2012, and this is my second visit. The reservoir was frozen solid due to the extremely cold weather at the time, and I only took a few pictures due to the cold and windy weather, but this trip was a leisurely trip to enjoy the scenery of Uirimji.
Uirimji is Korea’s scenic spot No. 20. It is one of the oldest reservoirs in Korea along with Gimje Byeokgolje and Miryang Fisheries. The lakeside circumference is 1.8m and the circumference is 8m. There are beautiful pine trees along the embankment like street trees, giving it an old-fashioned feel and adding to its charm. Here, there is Yeonghojeong (暎湖亭),
meaning a pavilion reflected in the lake, and Gyeonghojeong (鏡湖亭),
which means clear as a mirror. I picture in my head that ancient scholars would sit in the pavilion and recite po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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