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제주 한달살이

2023년의 마지막 날

by 仲林堂 김용헌 2024. 1. 1.

 

소천지다. 바람이 무척 쎄게 불었다.
감귤농장에서 수확체험하는 두 손자
동배나무 꽃
빨간 먼나무 열매다.

 

 

작은아들 가족이 먼저 비행기편으로 귀경하는 날이다. 한라산 등반의 여독이 풀리지 않아 고단한 상태로 미처 못한 구경을 하려고 늦은 시간은 20시 5분발 비행기를 표를 샀다. 

 

숙소 근처에 있는 소천지를 관람하고, 잠시 감귤농장에서 귤 수확 체험, 제주동백수목원 탐방, 카페 찾기, 제주시에서 저녁식사, 제주공항에서 환송, 그리고 서귀포로의 귀가였다.

 

나의 제주에서 한달살이는 당초 30일로 잡았으나 제주시 이호태우 해변 숙소에서 15일을 보내고, 서귀포에서 당초 15일에서 5일을 줄여 10일로 정했다. 서귀포에서 스물네번 째 날이 12월 31일이다. 그 날은 작은아들 식구가 우리가 머무는 숙소에 합류하여 4박 5일을 보내고 귀경하려는 날이었다. 

 

귀경하는 아들가족을 라이드하려고 오전에는  서귀포 보목에 있는 서천지, 미위에서 동백나무 꽃 관람, 점심식사, 카페 찾기, 저녁식사, 그리고 제주공항에서 환송을 했다.

 

그리고 20시에 제주에서 한라산을 지나는 5.16 도로를 나홀로 조심조심하며 차를 끌었다. 도로는 어둠 속에 잘 보이지 않고 커브는 쎄었다. 숙소 전방 6km 남겨 두고 충전소를 찾아 간다 가 길을 잃어 헤매기도 했다. 급하다고 서두르지 말라고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내일 새벽 5시에 일어나 제주항에서 7시 20분에 떠나는 완도가는 배를 타야만 했다.짐도 싸지 않아 떠날 준비를 해야 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