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식물과 꽃149

미선나무 꽃 미선나무 꽃을 보러 오늘 오후 (옛)서울 농대 학생회관 옆 정원을 찾았다. 올해도 어김없이 미선나무 꽃이 활짝 피어있었다. 미선(尾扇)이란 뜻은 부채끝이다. 잎자루와 잎새를 함께 보면 부채같은 모양이라 미선나무라고 이름 지었다고 한다. 미선나무에 대하여 다음백과는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다. 대부분의 우리나라 나무들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중국과 일본에서도 같이 자라지만, 미선나무는 오직 우리나라에서만 자란다. 물푸레나무과(科)는 비교적 자손이 많은 대종가다. 이들 중 미선나무속(屬)이란 가계 하나를 차지하고 있지만, 어쩐 일인지 다른 종(種)의 형제를 두지 못하고 대대로 달랑 외아들로 이어오고 있다. 종이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경우가 더러 있기는 하지만 미선나무처럼 속 전체가 세계 어느 곳에도 없고 오직 .. 2022. 3. 27.
산수유 꽃 지난 3월 18일 팔달산 아래 수원중앙도서관 앞뜰에 핀 산수유를 만났다. 그 때는 꽃망울이 맺혀 있었고, 활짝 피지는 않았다. 그 후 4일이 경과한 오늘 3월 22일 서호공원에서 산수유를 만났다. 활짝 핀 꽃은 노란 금 구슬이라도 된 것 마냥 세상에 나 이제 왔노라!며 번쩍이는 듯하다. 2022. 3. 22.
광대나물 꽃 광대나물 꽃은 큰개불알풀과 같은 시절에 꽃이 핀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봄맞이로 광대나물 꽃을 찾았다. 지난해는 축만제(서호) 제방 아래에서 보았으나 그곳은 지난해 돼기감자가 점령하여 발견하지 못하고, 어제 축만제 제방을 걸으면서 보았던 아름드리 소나무가 있는 곳으로 갔다. 광대나물이 집단으로 서식하고 있었다. 보라빛이 띠는 꽃이 활짝 피었다. 꽃잎이 길쭉하고 그 끝에 입술을 내민 듯 별난 모양이다. 광대나물도 범상치 않은 모습이로 세상에 나왔노라! 광대와 같이 춤을 추는 걸 가? 특이한 식물이다. 사람도 평범하면 그저 그렇게 주목을 못받으면 살게 되나, 남 다르면 때로는 크게 성공하는 수도 있다. 2022. 3. 22.
큰개불알풀(봄까치) 꽃 학명(scientic name)은 하나지만 일반명(common name)이 여럿이 있다. 이 식물에 대한 다음백과에서 아래와 여러가지로 부르는 이 식물의 이름(일반명)을 설명하고 있다. "우리 식물들은 대부분 여러 개의 이름을 갖고 있다. 지방에 따라 부르는 명칭이 다르기 때문인데, 더러 민망한 것도 꽤 많은데 그중 하나가 바로 개불알풀이다. 열매의 모양이 희한하게도 개의 불알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인데, 이게 조금 더 큰 것이 큰개불알풀이다. 봄소식을 전하는 까치 같다고 해서 ‘봄까치꽃’이라고도 부른다는데, 특징을 살펴보면 차라리 큰개불알풀이 낫다 싶다. 그렇지만 서양인들은 꽃이 피었을 때 보이는 수술 2개가 꼭 눈처럼 보이는지 ‘버드 아이(bird‘s eye)’, 바로 ‘새의 눈’이라고 부른다." 큰개.. 2022. 3. 22.
영춘화(迎春花)를 찾아가다. 오늘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춘분이다. 음과 양이 같은 날이다. 이제부터 음은 점점 줄어들고 양은 점점 늘어 그 최대가 되는 하지까지 간다. 코로나19가 침입한지 두 해가 넘었다. 코로나는 지금까지 없었던 불편한 생활을 요구하고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거리두기를 해야 하고, 밖에 나갈 때는 마스크가 필수이다. 만남도 쉽지 않고 여행도 곤란한게 하루 이틀도 아니고 2년을 넘게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무슨 일이든지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고 했다. 코로나도 극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최고 확진자 수를 보인 날이 3월 16일 62만명을 찍고는 점차 떨어져 오늘은 20만명으로 내려 왔다. 아직 섯부른 판단인지 모르지만 이제 희망이 보이는게 아닌가 싶다. 일과 중 겨우 할 수 있는 게 주변 산책이다. 상황.. 2022. 3. 21.
팔달산에 핀 산수유 꽃 봄의 전령사 산수유가 올해도 어김없이 경기 수원시 팔달구 팔달산로 318 중앙도서관 앞 뜰에도 찾아왔다. 산수유꽃은 무척 작지만 그 모습이 탱글탱글하며 반짝이는 듯하다. 추운 겨울을 움추리며 지내며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빨리 오기를 누군들 기다리지 않겠는가?마는 올해는 허둥지둥 일에 빠저 있다고 보니 기다리기 전에 산수유가 봄이 왔노라고 알린다. 생명이란 계절에 관계없이 늘 살아있지만 잠자는 것 같아 죽은 듯했던 겨울이 지나고 생명의 소리 들리는 듯한 봄을 맞이하니, 우리네 마음도 희망이 돋아나고 새로운 출발을 하는 것 같다. 올해는 제대로 달려 가봐야지! 더 많은 성과를 내봐야지!, 세상에 뭔가 조금이라도 쓸모있는 일을 해 봐야지! 이렇게 마음을 단도리하며 나도 봄과 함께 희망의 출발을 한다. 2022. 3. 19.
서호천에서 본 청동오리 「예전과 달리 우리나라의 소하천은 깨끗하고 흐르는 물도 맑아졌다. 서호(축만제)를 지나는 서호천도 깨끗한 물이 흐르고 천변에는 서식하는 초목도 자생하니 하늘이 내린 그 모습으로 태평한 자태를 보이고 있다. 어제는 축만제 위쪽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서호천변을 따라 걸었다. 천변에 흐르는 물이 맑고, 사람도 해침이 없으니 철새들도 많이 찾아들고 있다. 물가에서 노니는 청동오리(?) 한쌍이 놀고 있었다. 발 거름을 멈처 노는 모습을 촬영했다. 내 보기에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지만 이 물새에게는 먹을 거리가 많은 것 같다. 연신 머리를 물속으로 처 넣고 무엇인가를 먹고 있는 듯했다. 세상사도 스처지나가면 겉만 보고 그 속은 알 수 없다. 잘 봐야 진실을 알 수 있다. 내가 보기에는 아무런 것도 아니지만 어떤 이에.. 2022. 3. 1.
갈퀴나물 꽃 갈퀴나물은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에 분포하며, 우리나라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이다. 서호공원 제방에서 갈퀴나물을 흔히 볼 수 있다. 요즘 한창 꽃이 피고 있다. 콩과에 속하며, 학명은 Vicia amoena FISCH. 이다. 형태 덩굴성 여러해살이풀 크기 줄기의 길이가 80-180cm정도 자란다. 콩과식물로 가축의 먹이로 좋을 것 같다. 예전 같으면 이런 풀은 소꼴로 서로 먼저 베어가서 남아 있지 않을 식물이었을 것이나 지금은 풀베는 사람도 없으니 지천으로 갈퀴나물이 널리 있는 것 같다. 2021. 5. 10.
박태기나무 꽃 활짝피다. 장안공원에 있는 박태기나무 꽃이 활짝 피었다. 줄기에 다닥 다닥 붙은 보라색 꽃잎이 "날 좀 보소"하는 듯 강력한 모습이다. 꽃도 경쟁이 심하다. 그냥 순하게 모습을 드러내서는 눈길을 끌지 못한다. 2021. 4. 10.
애기똥풀꽃 축만제에 애기똥풀 꽃이 활짝폈다. 작은 몸이지만 초록 속에서 유난히 노란 빛을 발산하고 있다. 줄기를 꺾으며 노란 즙액이 나온다. 그 즙액이 애기 똥과 비슷하다 하여 애기똥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2021.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