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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식물과 꽃144

팔달산에 핀 산수유 꽃 봄의 전령사 산수유가 올해도 어김없이 경기 수원시 팔달구 팔달산로 318 중앙도서관 앞 뜰에도 찾아왔다. 산수유꽃은 무척 작지만 그 모습이 탱글탱글하며 반짝이는 듯하다. 추운 겨울을 움추리며 지내며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빨리 오기를 누군들 기다리지 않겠는가?마는 올해는 허둥지둥 일에 빠저 있다고 보니 기다리기 전에 산수유가 봄이 왔노라고 알린다. 생명이란 계절에 관계없이 늘 살아있지만 잠자는 것 같아 죽은 듯했던 겨울이 지나고 생명의 소리 들리는 듯한 봄을 맞이하니, 우리네 마음도 희망이 돋아나고 새로운 출발을 하는 것 같다. 올해는 제대로 달려 가봐야지! 더 많은 성과를 내봐야지!, 세상에 뭔가 조금이라도 쓸모있는 일을 해 봐야지! 이렇게 마음을 단도리하며 나도 봄과 함께 희망의 출발을 한다. 2022. 3. 19.
서호천에서 본 청동오리 「예전과 달리 우리나라의 소하천은 깨끗하고 흐르는 물도 맑아졌다. 서호(축만제)를 지나는 서호천도 깨끗한 물이 흐르고 천변에는 서식하는 초목도 자생하니 하늘이 내린 그 모습으로 태평한 자태를 보이고 있다. 어제는 축만제 위쪽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서호천변을 따라 걸었다. 천변에 흐르는 물이 맑고, 사람도 해침이 없으니 철새들도 많이 찾아들고 있다. 물가에서 노니는 청동오리(?) 한쌍이 놀고 있었다. 발 거름을 멈처 노는 모습을 촬영했다. 내 보기에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지만 이 물새에게는 먹을 거리가 많은 것 같다. 연신 머리를 물속으로 처 넣고 무엇인가를 먹고 있는 듯했다. 세상사도 스처지나가면 겉만 보고 그 속은 알 수 없다. 잘 봐야 진실을 알 수 있다. 내가 보기에는 아무런 것도 아니지만 어떤 이에.. 2022. 3. 1.
갈퀴나물 꽃 갈퀴나물은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에 분포하며, 우리나라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이다. 서호공원 제방에서 갈퀴나물을 흔히 볼 수 있다. 요즘 한창 꽃이 피고 있다. 콩과에 속하며, 학명은 Vicia amoena FISCH. 이다. 형태 덩굴성 여러해살이풀 크기 줄기의 길이가 80-180cm정도 자란다. 콩과식물로 가축의 먹이로 좋을 것 같다. 예전 같으면 이런 풀은 소꼴로 서로 먼저 베어가서 남아 있지 않을 식물이었을 것이나 지금은 풀베는 사람도 없으니 지천으로 갈퀴나물이 널리 있는 것 같다. 2021. 5. 10.
박태기나무 꽃 활짝피다. 장안공원에 있는 박태기나무 꽃이 활짝 피었다. 줄기에 다닥 다닥 붙은 보라색 꽃잎이 "날 좀 보소"하는 듯 강력한 모습이다. 꽃도 경쟁이 심하다. 그냥 순하게 모습을 드러내서는 눈길을 끌지 못한다. 2021. 4. 10.
애기똥풀꽃 축만제에 애기똥풀 꽃이 활짝폈다. 작은 몸이지만 초록 속에서 유난히 노란 빛을 발산하고 있다. 줄기를 꺾으며 노란 즙액이 나온다. 그 즙액이 애기 똥과 비슷하다 하여 애기똥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2021. 4. 9.
서부해당화 꽃 만나다. 오늘은 특별한 일정이 없어 걷기운동 차 수원향교에 가서 4월 17일 성신사 고유례 축문을 검토 차 들렸고, 바로 돌아오지 않고 팔달문을 거쳐 행궁 앞을 지나 서문에 도착했다. 곧장 화서사거리로 돌아 갈가 하다가 이 정도는 운동량이 차지 않을 것 같아 북문(장안문)으로 발길을 돌리려 할 때 자주색 꽃이 활짝 핀 두 그루의 나무를 만났다. 처음 보는 꽃이다. 무슨 꽃일 가 휴대폰 꽃 검색을 해보니 "서부해당화"다. 다시 확인해 보니 맞는 것 같다. 서부해당화는 꽃 사과의 일종으로 중국원산이라고 알려졌다. 꽃이 풍성해 정원수로 많이 심는다고 백과사전은 전하고 있다. 휴대폰 카메라로 멀리 그리고 가까이 찍었다. 요즘은 나의 일과 중 하나가 1만보 이상 걷기다. 바르게 걷기운동을 하면서 협착증의 증세도 전보다 덜.. 2021. 4. 6.
축만제에 핀 명자나무, 조팝나무, 살구나무, 목련, 복숭아 꽃 잔뜩 끼었던 미세먼지도 오늘은 벗겨지고 화창한 봄날이다. 봄 기운이 가득한 축만제에 나갔다. 우선 큰 손님인 벚꽃, 개나리, 봄까치꽃, 광대나물꽃, 제비꽃을 만나보았다. 아직도 내 생애 최고의 순간이라며 말은 못하지만 눈짓하고 있는 명자나무, 조팝나무, 살구나무, 목련, 복숭아나무를 만났다. 그들의 아름다운 자태를 잡았다. 2021. 3. 31.
봄의 전령사 제비꽃 전국의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줄기가 없이 잎은 뿌리에서 모여 나고 잎자루가 길이 3~15cm정도 된다. 잎몸은 긴 삼각형 모양으로 길이 3~8cm, 폭 1~2.5cm 정도 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 위쪽은 날개처럼 되어있다. 3월 31일 축만제(서호공원) 동쪽 편 우드볼경기장 정원에서 발견했다. 2021. 3. 31.
봄까치꽃과 광대나물꽃 피다. 봄까치꽃은 봄의 전령으로 알려진 아주 작은 꽃이다. 이 꽃은 축만제 공원에 어디나 지천으로 깔려 있다. 역시 봄의 전령인 광대나물꽃은 축만제 제방 동쪽에 정화시설물이 있고 그 시설물 건너 남쪽 제방 아래에서 봄까치꽃과 함께 관찰했다. 2021. 3. 31.
녹음을 먹은 버드나무 산수유가 봄의 전령이라고 하지만 버드나무는 비록 꽃은 아니지만 몸으로 봄이 알려주는 봄의 전도사가 아닌가 싶다. 남보다 먼저 몸이 녹색으로 바꾼다. 서호공원 수양버드나무도 녹음을 많이 먹음고 있고, 가지에는 눈에 보이지는 않으나 물리 오르고 있음을 짐작이 간다. 잎새도 돋아 나고 있다. 바람에 흔들리면서 이 풍진(風塵) 세상을 바람 부는 대로 살아가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2021.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