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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식물과 꽃

개나리 개화

by 仲林堂 김용헌 2022. 4. 3.

우니라나말에 '개'자가 들어간 어떤 사물이나 생물 등 거의 대부분이 좋지 않은 뜻을 가지고 있다. 개새끼, 개자식, 개복숭아 등이 그렇다. 개나리도 나리에 속하나 나리 축에도 못끼는 천한 나리라는 뜻이  들어 있지 않을 까? 생각이 든다. 그러나 개나리는 식물분류학상 물푸레나무과속으로 백합과속인 나리와는 전혀 유연관계가 먼 식물이다. 누가 개나리라고 처음 개자를 불첬는지는 알 수 없으나 이름이 천해서 일까 사람들로부터 이쁜거나 아름답다는 소리는 듣지 못하고 있다. 

 

그렇지만 개나리는 우리나라 전국 어디에 가나 볼 수 있는 흔한 식물이다. 그리고 번식도 잘 되어 키우기도 쉬운 장점이 있다. 봄이 되면 눈에 띠게 세상을 노랗게 바꾸는 꽃이 개나리꽃이다. 비록 개라는 이름이 들어있지만 세상에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다고, 이 개나리도 나름대로 역활을 하고 있다고 보며, 이 세상에서 확실하게 자리잡고 있는 식물이라 말할 수 있다. 

 

오늘은 선거관리위원회 연수원 옆을 지나는 서호공원 둘레길에서, 또 옛 서울농대 정원에서도 보았다. 

5일전 개나리 사진이다. 일찍 나온 개나리 꽃이다.
5일 전에 축만제 제방 동쪽 끝에서 본 개나리이다. 개화가 시작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연수원 아래 서호공원 둘레길에 활짝 핀 진달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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