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식물과 꽃148 붉은병꽃나무 옛 경기도지사 관사 울타리에서 처음 보는 꽃을 보았다. 다음(Daum) 꽃 검색을 해보니 붉은병꽃나무일 확율이 99%라고 나왔다. 집에 와서 인터넷 검색을 하니 붉은병꽃나무로 보였다. 다음백과에 "전국의 산 숲 속에 자라는 낙엽 떨기나무다. 세계적으로는 중국, 일본, 러시아 우수리 등지에 분포한다. 관상용으로 널리 재배되며 많은 원예 품종이 개발되어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2023. 5. 17. 옛 경기도청 뒷길 연산홍을 만나다. 지난 4월 27일 오후 수원향교 명륜당 화단에 있는 목단(모란)을 보러 가는 도중 옛 경기도청 후문 길에서 만난 연산홍이다. 이 길은 벚꽃길로 오래 전부터 유명한 곳이다. 지금은 연산홍이 주인공이다. 화려한 빨간 색도 그 바탕에 푸른 색이 있어 돋보인다. 花紅十日紅이라고 비록 아름다움은 10일이면 더 이상 갈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화려함도 한 시절이라! 알고 보면 자연은 "오늘에 만족하고 감사하며 살라 한다"라는 것이다. 아래는 부귀를 상징하는 꽃 목단(모란) 꽃봉오리다. 커다란 꽃봉오리가 터질듯하다. 화홍한시회에서 금주 시제(詩題)가 "校宮牧丹"이라서 목단 꽃을 관찰하려고 갔으나 꽃은 아직 피지 않았고 꽃봉오리가 터질 듯 했다. 2023. 5. 1. 민물가마우지 횡포 민물가마우지는 "2003년 6월 한강 하구 비무장지대 내 유도에서 100여 쌍이 집단번식하는 것이 처음 확인되었다"고 한다. 이 새는 겨울에 찾아오는 겨울철새로 알려졌으나 지금은 전국 강이나 저수지에서 텃새가 되었다. 이 새는 물 속에서 물고기를 잡아 먹고, 식물은 그 새의 배설물로 자연 환경에 고통을 주고 있다. 무슨 일이든지 과유불급이라고 너무 많으면 문제를 야기한다. 이 새도 밀도가 너무 높다보니, 무차별로 물고기를 잡아먹어 어족을 고갈시키고 있으며, 나무에 올라 배설하는 똥은 나무를 죽이고 수질을 오염시키고 있다. 사람의 출입할 수 없는 섬에서 그들만의 세계를 만들고 있다. 서호공원 인공섬에는 수천마리의 가마우지가 서식하며 왼통 나무는 하얗게 변해 있으며 말라죽이고 있다. 그들 자신은 천국이라고 .. 2023. 4. 22. 서호공원 육교 입구에는 연산홍 꽃 동산이 덕영대로에서 서호공원으로 가는 육교를 건너면 연산홍 꽃동산을 이루고 있다. 4월 13일에는 꽃 망웅이 물밀듯이 터지고 있었다. 오늘 15일 찾아으니 만발하고 있었다. 일년을 기다려 만들어내는 꽃 동산이다. 누가 피라고 해서도 아니고 시절을 잘 알아서 때가 되면 피어낸다. 말없이 제 할일을 다 해내는 자연이다. 어제 오늘은 한시 作詩에 이틀을 보냈다. 어제는 화홍한시회에 출제한 潤物無聲兮를 작시했고, 오늘은 포천시승격20주년 기념 백일장 출품시를 지었다. 2023. 4. 15. 수원향교 담장에 핀 연산홍과 골담초 지난 4월 13일 오후 수원향교에 잠시 방문했다. 향교 사무국 앞에서 수원향교 담장에 핀 연산홍과 골단초 꽃을 담았다. 꽃은 지금이 한창이나 여기 저기 꽃 세상이니 돌아 보는 사람도 없다. 내가 그에게 다가 가서 그대를 불러주었다. 지난 4월 11일 화홍한시 시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그날 작시한 시를 남계선생님으로부 첨삭을 받아야 했으나 결석을 해서, 그날 시회에서 앞으로 작시할 詩題과 韻자를 받고자 갔었다. 2023. 4. 15. 창녕 우포늪 따오기 관찰 지난 4월 8일 화성연구회 일행과 함께 우포늪을 방문하여 천연기념물 제 198호 따오기를 관찰 할 수 있었다. 따오기는 60년대까지만해도 농촌에서 쉽게 관찰되는 새였으나 1966년 2월 10일과 1974년 12월 8~10일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대성동 도로변 갯가와 판문점 부근 비무장지대 논에서 각기 1마리씩 2번 발견되었고, 1979년 1월 경기도 문산 판문점 근처에서 마지막으로 관찰된 뒤 사라졌다. 한국에서는 따오기 복원사업을 2008년에 시작, 2008년과 2013년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에 서식하던 따오기 4 마리를 들여와 경상남도 창녕군 우포늪 따오기복원센터에서 번식에 성공하였고, 3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따오기를 야생으로 돌려보내는 야생방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비.. 2023. 4. 10. 팔달산 벚꽃 지네 꽃다운 청춘이 있다. 청춘에는 좋은 기운이 가득하며 희망에 차 있다. 그러나 그 청춘은 잡을 수도 없이 바로 흘러간다. 벚꽃이 만개하니 청춘을 떠오르게 한다. 특히 벚꽃은 개화기간이 단 며칠뿐이다. 올해는 평년에 비하여 기온이 높아 벚꽃의 개화가 10일쯤은 빠른 것 같다. 오늘 수원향교를 가면서 팔달산 벚꽃은 지고 있었다. 벚꽃은 며칠간 꽃 피우려 거의 360일을 지내는 것 같다. 그렇지만 우리네 인생은 한번 오면 다시 오지 못하지만 벚꽃은 내년에도 다시 찾아 오니 우리네 보다는 낫지 않을 가 하는 생각을 해 본다. 2023. 4. 4. 꽃 구경 가다. 올해는 예년에 비하여 꽃 소식이 빨리 왔다. 봄 꽃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벗꽃이 예년에는 4월 중순이나 되어야 피었지만 3월도 다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피기 시작했다. 벚꽃 이외도 개나래가 활짝 피었고, 진달래도 지금이 한창이다. 매화와 살구 꽃은 끝물이다. 온갖 꽃들이 피어나고 있다는 만화방창이 지금이 아닌가 싶다. 모처럼만에 오늘은 특별한 일이 없는 날이다. 오전까지 어제 시제를 받은 한시를 완성했다. 오후에는 카메라를 메고 집을 나서 서호공원에서 만난 목련, 개나리, 조팝나무, 벚꽃, 제비꽃, 봄까치꽃을 촬영했다. 날씨가 포근하니 가벼운 옷차림이라고 생각하고 나왔으나 무겨운 느낌이다. 새싹교를 지나 축만제 옆 옛 잔디운동장에는 부스가 여럿이 있고 사람들이 많았다.다. 궁금해서 가 보니, 오늘 수원.. 2023. 3. 29. 봄맞이 꽃 영춘화(迎春花) 오늘 봄맞이라는 이름 꽃 영춘화를 옛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학생회관 옆 정원에서 촬영했다. 영춘화는 한자로 봄맞이꽃이다. 노란 꽃이라 멀리서 보면 개나리와 비슷하게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줄기가 녹색이고 꽃잎이 개나리와 달리 밀생하지 않고, 사진에서와 같이 5개의 꽃잎이 펼쳐 있다. 몇년 전에는 영춘화 나무가 무성했으나 가지를 많이 짤라내서 지금은 꽃이 많이 피지 못하고 있다. 2023. 3. 18. 우리나라 고유종 미선나무 미선나무 세계 어느 곳에도 없고 오직 우리 강산에만 자라는 식물이다. 미선나무는 1924년 미국의 아놀드 식물원에 보내지면서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으며, 1934년에는 영국 큐(Kew) 식물원을 통하여 유럽에도 소개됐다. 오늘 옛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학생회관 옆 정원에서 미선나무 꽃을 촬영했다. 이 꽃은 숙지산 다산도서관 옆 산기슭에도 자생하고 있다. 2023. 3. 18. 이전 1 2 3 4 5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