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공원에서 새싹교를 지나 옛 농진청 후문으로 가는 길가에서 여기산 기슭에 분홍 비단을 펼친 듯 꽃이 피어 있었다. 사진을 촬영하고 검색하여 보니 자귀나무꽃이다. 초여름에 흔히 볼 수 있는 금계국이나 장미 외 많지 않은데 자귀나무 꽃을 보니 이 꽃도 여러 실 가닦을 펼치는 독특한 모양이다.
나무위키에 보니, "낮에는 일 때문에 떨어지고 밤에는 일 때문에 합치는 부부의 모습과 같다고 하여 합환목, 부부목, 사랑목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저녁에 잎이 잘 닫히면 금슬이 좋은 것이고 잎이 잘 닫히지 않으면 불화가 나고 있다"라고 써 있다. 부부목 또는 사랑목이라고 부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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