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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식물과 꽃

민물가마우지 횡포

by 仲林堂 김용헌 2023. 4. 22.

서호(축만제) 인공섬에 집단 서식하고 있는 가마우지이다.
섬에 있는 식물은 수천마리 가마우찌 똥으로 말라 죽어가고 있다.

 

가마우지 여러마리가 인공섬 위로 날아가고 있다.

민물가마우지는 "2003년 6월 한강 하구 비무장지대 내 유도에서 100여 쌍이 집단번식하는 것이 처음 확인되었다"고 한다. 이 새는 겨울에 찾아오는 겨울철새로 알려졌으나 지금은 전국 강이나 저수지에서 텃새가 되었다. 이 새는 물 속에서 물고기를 잡아 먹고, 식물은 그 새의 배설물로 자연 환경에 고통을 주고 있다. 

 

무슨 일이든지 과유불급이라고 너무 많으면 문제를 야기한다. 이 새도 밀도가 너무 높다보니, 무차별로 물고기를 잡아먹어 어족을 고갈시키고 있으며, 나무에 올라 배설하는 똥은 나무를 죽이고 수질을 오염시키고 있다. 사람의 출입할 수 없는 섬에서 그들만의 세계를 만들고 있다.

 

서호공원 인공섬에는 수천마리의 가마우지가 서식하며 왼통 나무는 하얗게 변해 있으며 말라죽이고 있다. 그들 자신은 천국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다른 생물에게는 지옥의 환경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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