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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가족 이야기274

수원화성 야경 촬영할 때 찍힌 내 모습 사진이 취미이지만 내 사진은 거의 없다. 나이가 먹어서 늙은 내 모습이 맘이 안 들어서 일가? 사진찍지 않기 때문에 그렇다. 한편 그래도 이 세상에 나와 가치 있는 일을 하면서 살아보겠다고 하는 나 자신은 스스로 당당하다고 생각하니 내 모습도 뭘 겸손할뿐이 아니라 들어내도 괜찮을 것 같은 생각이다. 지난 3월 31일 수원화성 야경을 강희갑 작가와 촬영할 때 일행이 촬영한 사진 몇 장을 올린다. 2023. 4. 3.
친구들과 하룻 밤 어제 서산 고향집에서 하나의 별장과 같이 지내는 친구집을 3쌍의 대학동기가 찾아 하룻밤을 보냈다. 대학을 졸업한지 51년이 지나 이렇게 4쌍의 친구가 만나는 것은 처음이었다. 술 한잔 나누며 격의 없는 대화를 하며 하루를 보냈다. 지나온 날을 돌아보면 바로 엊그제 같으나 반세기가 지났고, 앞으로 살아갈 날은 지나온 길에 비하면 정말 얼마 남지 않은 나이이다. 다들 더 이상 바랄 것은 없고 건강하게 지내는 일이라 생각했다. 비록 더 가치는 한 시간이라도 삶을 살아야 하겠지만 그것은 바라는 바이다. 점심을 거나하게 먹고 드라이브 겸 유람 차 서산마애여래상 국보를 관람하고, 인터넷에서 보았던 용유지를 찾았다. 용유지는 종축장 안에 있어 개방이 되지 않은 곳이라 울타리 밖에서 조금 모습만 보고 돌아왔다. 오늘은.. 2023. 3. 31.
전기차 GV60 어제는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로197번길 11-2 제네시스 수지 전시관에 가서 제네시스GV60 전기차를 계약했다. 차를 새로 구입할 필요가 있을 가? 이제 죽을 날이 멀지 않았는데 얼마나 차를 탈지도 모르는데 차를 살 필요가 있을 가? 차를 사면 전기차를 살가 휘발류 차를 사야 하나 결정을 못하고 있다가 집사람이 서두르는 바람에 결정을 했다. 내 평생 마지막 구입하게 되지 않을 가 생각이다. 휘발유차를 사면 2천만원 가량 적게 주고 살 수도 있었지만 전기차는 비록 구입비는 많이 들지만 연료비가 적게 들어 운행할 때는 부담이 적을 것 같고, 앞으로 트랜드가 전기차가 좋지 않을 가 생각하여 전기차로 결정했다. 지난 해 아이오닉5를 계약했다가 취소하고 어제 다시 GV60을 계약했다. 2023. 3. 13.
걸으며 일도 하다. 세월은 사람을 기다려 주지 않는다(歲月不待人)이라는 말이 있다. 젊었을 때는 늙지 않을 것만 같고 언제나 청춘이라고 생각하지만 나이가 먹으면 세월은 눈깜짝할 사이에 지난다는 말을 하게 된다. 푸른 초목도 가을이 지나고 겨울로 접어들면 풀은 뿌리만 살아남고 나무는 마른가지만 바람에 나부낀다. 우리네 인생길도 가을로 접어드면 가는 속도가 엄청 빨라진다. 하루라도 더 늙기 전에 해야할 일이 있으면 할 수 있는데까지 해야 한다. 점점 늙으면 하라고 하지도 않는다. 그 때는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다. 그것을 생각하면 오늘은 나는 존재 이유가 있는 하루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오늘은 음력 2월 보름날이다. 수원향교에서 분향이 있으니 봉로로 분향례에 참석하는 문자가 왔다. 9시에 집을 나서 9시25분경에 수원향교에 .. 2023. 3. 6.
2023년 설날 만난 가족 명절이 되면 귀성의 교통난에도 어김없이 부모님이 계신 논산 고향집으로 갔었고,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에도 한 동안 제사를 모시는 형님집으로 나의 가족 10명이 갔었다. 3-4년 전부터 교통난 무릅쓰고 형님댁으로 설 쇠러 찾아가지 않고 있다. 자식들이 먼저 논산까지 간다는 게 불편했고, 나 또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올해 설에도 우리 식구 10명이 우리집으로 모였다. 작은 아들 식구는 점심 전에 와서 점심을 같이했고, 큰 아들 식구는 점심 후에 왔다. 여러 사람이 모이면 음식 장만하는 게 가장 큰 어려움이다. 저녁은 수원역 애경백화점 식당으로 갔다. 부페식 식당으로 1인당 4만5천원이다. 좀 비싸지만 자리가 없어 한 참을 대기한 후에 들어 갈 수 있었다. 무엇이나 잘 먹는 나로서는 음식이 좋았으나 늘 맛이 .. 2023. 1. 22.
비보를 듣다. 나의 5남 2녀 중 남자로 네째인 용길이가 암 수술을 지난 여름에 했는데 재발이 되었다는 슬픈 소식을 지난 달 들었다. 오늘은 그 동생을 만나러 논산에 갔다. 며칠 전 동생으로부터 방아를 쪄 놓았다고 연락이 와서 쌀을 가지고 오려고 갔다. 동생을 만났지만 마음만 아팠지 어떻게 해 줄게 없었다. 돌아오는 길 차속에서 큰 여동생으로부터 작은 여동생의 암이 재발되었다는 전화를 받았다. 작은 여동생은 6-7년전 유방암 수술을 받아 지금까지 잘 지내왔었다. 용길 동생이 충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으나 병원에 대한 불신이 있어 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싶다고 해서 암 치료를 경험이 있는 작은 여동생이 용길 오빠의 서울대학교 병원에 2월 2일 진료예약까지 해 놓았다. 두 동생이 동시에 암이 재발되었다고 하니, 참.. 2023. 1. 18.
9월 수원나비 모임 수원나비모임은 농업기술연구소 곤충과 정규직 직원 출신이 2008년 결성한 모임이다. 1980년대에는 뚝섬나비와 수원나비가 있었다. 본래 곤충과의 전신은 일제강점기 권업모범장 이전에 뚝섬에 있었다. 곤충과 출신 중 많은 분들이 1970년대 농약회사로 전직을 했으며, 서울에서 사는 곤충과 출신을 뚝섬나비라고 불렀다. 뚝섬나비에 대하여 수원에서 사는 사람을 수원나비라하여 모임 이름을 수원나비라고 부르고 있다. 창립 때부터 지금까지 이영인교수님께서 회장으로, 총무는 내가 맡아서 매월 수요일 모임을 가졌다. 평월은 점심모임이었고, 분기마다 저녁 모임을 가졌다. 초창기 멤버는 70대 중반에서 80대를 넘어가고, 몇 분은 80을 지났다. 고령으로 넘어가니 모임도 옛날 같지 않았다. 그간 잘 되던 모임이 코로나 발생이.. 2022. 9. 15.
새로 구입한 갤럭시노트20 (SM-N981) 오늘 새로 휴대폰을 구입했다. 동내에 있는 휴대폰 가게에서 삼성갤럭시노트20 모델을 구입했다. 할부금을 3개월 88,3900원에 그 후 24개월까지는 41,500원, 17만원과 상품권 3만원을 돌려 받는 계약이다.. 어떻게 구입할 가? 작은아들로부터 겔럭시 21 구입정보 메시지를 받고 성균관대역 옆에 있는 휴대폰 가게에 10시20분경에 갔으나 11시부터 문을 연다는 메모를 보고 발걸음을 정자사거리에 있는 LG서비스센터와 삼성서비스센터에 갔다. 그러나 LG서비스센터는 아이폰만 있었고, 삼성서비스센터도 구모델인 겔럭시 21은 단종이라 팔리 않는다고 했다. 그래서 동네에 있는 축산농협화서동지점 옆 가게로 갔다. 거기서 신한카드만들어 월 30만원 이상 사용하고, 65세 노인 활인 2,000원 받아 월부금을 산정.. 2022. 9. 13.
연로 공급 모터가 고장이 나서 의왕시 포일동 501번지 종중 종부세가 폭탄 수준인 1억2천이 나와 이에 대응하려고 지난 주부터 동안양세무서, 의왕시청, 광성군 종중, 포일동, 방배동 종중회관 등 대응책으로 바뻤다. 지방세법과 종부세법이 잘 못되어서 과다한 종부세를 맞은 것이라 청와대, 행정자치부, 국회의원, 재경부 등 관계기관에 청원서를 보내기로 했고, 그 일을 내가 전적으로 맡아서 하기로 했다. 이런 일로 바쁜 나날이 계속되고 있다. 차가 이상이 있으나 정비소 가기를 미루다가 오늘에서야 갔다. 난 2008년 구입한 글랜저TG270 승용차가 요즘은 정상이 아닌 것 같다. 시동이 자주 꺼지고 운행 중 정차했을 때 앞으로 나가려고 해서 평소보다 브레이크를 꾹 눌러야하는 불편이 있다. 나는 시동 걸고 거의 기다리지 않고 바로 출발하는 운전.. 2022. 8. 29.
2022년 내 생일날 나의 생일은 음력 7월 16일이다. 올해 양력으로 8월 13일(토)로 어제이다. 내 생일날이라고 특별한 것은 없었고, 한번도 빠짐이 없이 마누라가 해주는 아침 미역국을 올해 생일 아침에도 먹었다. 큰 아들이 한의원을 하므로 어제 식구가 같이 만날 수 없어 오늘 우리 가족 10식구가 다 용인 고기리의 귀래정이란 음식점에서 만났다. 수지사는 큰 아들네집에 들려 두 손녀를 태우고 내차로 네비를 보고 고속도로를 진입하여 고기동 입구로 나오려고 하니 수십대의 차가 밀려 있었다. 고속도로에서 들어오는 도로가 하나와 일반도로에서 들어오는 도로 하나가 만나 1차로로 다리를 건너기까지 30분 이상이 걸렸다. 수지에서 길 막히지 않으면 8분이면 도착할 길을 30-40분 걸린 것이다. 고기리는 광교산 밑 두메 산골이나 고급.. 2022.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