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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가족 이야기274

정이사는 떠나고...多事多難 지난 1주일간 여러 사건이 있었다. 집 수리는 6월 24일 끝났다. 그 다음 날 그동안 3주동안 이사집센터에 맡겼던 살림살이를 25일 수리한 집으로 옮겼다. 6월 26일 임시로 살았던 성일아파트에서 원래 살던 집으로 들어왔다. 이사짐은 원 자리에 놓았다고 하지만 수리할 게 많았다. TV, 정수기, 에어콘, 냉장고도 재 셋팅을 하려고 하니 수리하는 사람을 불러야 했다. 6월 27일(화)은 화홍한시회에 참석했고, 저녁에는 화성연구회 주최 '화성 바로알기' 프로그램 강좌에 참석했다. 6월 28일(수) 전북 고창 변산반도 소노벨에서 '2023년 농약직권등록사업 중간진도보고회'가 있어 김현준 박사와 함께 (사)농산업발전연 수행과제 6항목을 발표했다. 그날 과제 발표하러 출발하기 전 11시부터 20분까지 경기도향교.. 2023. 7. 5.
배는 떠나려 하는데 무엇을 해야 할 가?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 마음은 청년이라고 하지만 몸은 노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인생은 짧다고 하는 말이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배는 떠나려하고 있다. 내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 그 시간을 편하게 보낼 수도 있지만 나는 편하기 보다 힘들게 보내며 수신(修身)하며 안인(安人)하는 삶을 선택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사양하지 않고 다하려 하고 있다. 나는 수신에 초점을 맞추며 덕(德)을 쌓는 일도 함께 하고 있다. 수신 중에서 첫째가 한시(漢詩) 연마이다. 올해는 화홍한시회의 회원이 되어 작시하면서 보람을 찾고 있다. 한시 작시는 운(䫟)과 평측(平仄), 함연과 경연에서 대을 맞추고, 기승전결로 글을 구성하기란 쉽지 않다. 어휘력이 있고 시상이 훌륭해야 한다. 또 반어, 역설, 직유,.. 2023. 6. 25.
아파트 집수리 완료 우리나라에서 부동산을 사고 팔고 갈아타기 했으며 부를 축적할 수도 있었을지 모르지만 나는 한번 이사를 하면 오래살았다. 수원으로 첫 직장을 잡고 결혼하여 화서동 주택에서 1년 전세 살았고, 주인이 집을 비워달라고 하여 옛 경기도지사관사 옆 주택으로 이사하여 전세를 1년반 살았다. 그 후 송죽동 조개정방죽(만석거)이 보이는 단독주택을 마련하여 5년을 살았고, 그 집에서 난방이 잘 되지 않아 부득이 그곳에서 50미터쯤 떨어진 곳에 새로 지은 2층집으로 이사하여 13년을 살았다. 그리고 1996년에 지금사는 한진현대아파트를 분양받아 2년간 기산아파트에서 전세를 살고 지금 살고 있는 한전현대아파트에 1998년 이사와 25년을 살고 있다. 오래 살다보니 낡았지만 집 수리도 쉽지 않아 그냥 살고 싶었으나 집사람이 .. 2023. 6. 25.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시간을 다투며 보낸 하루 5시에 일어나 세면하고 5시반쯤 집을 나서 화성시 비봉면 남전리 하수오 노린재 시험포장에 가는 도중에 지주대를 챙기지지 않아 차를 돌려 집으로 와서 지주대를 챙겨 포장에는 6시반쯤 도착했다. 먼저 하우스에 재배한 비름과 참취에 물을 주고 나서 하수오 포장에 지주대를 꽂고 오이그물망 치는 작업을 8시반까지 했다. 서둘러 작업을 하고 임시로 살고 있는 성일아파트에 돌아왔지만 10시 반부터 개최하는 성년례에 집사로 참석하려면 10시 전에는 수원향교에 도착해야 했다. 농민회관에서 한시공부책자를 챙겨 가야 했다. 집사람이 농민회관까지 라이드를 해주고 웃거리에서 11번 버스를 타고 10시 정각에 수원향교에 도착했다. 성년례에 당하 집사로 참여기 때문에 도포로 환복을 하고 행사에 참석했다. 농시협에서 13일 10시까.. 2023. 6. 14.
새 단장하려 이사를 하다 새벽 5시에 일어나 잠시 FIFA U20 월드컵 나이지리아와의 8강전 연장 후반전을 잠시 보고나서 계란 후라이와 사과 반쪽에 우유 한 컵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세면을 하고 나서 책상과 컴퓨터를 분해했다. 오늘부터 내가 사는 아파트 리모델링한다. 리모델링하는 동안 모든 짐은 이사집 센터에서 창고로 보냈다가 공사가 완료되는 6월 24일 다시 들어오기로 161만원에 계약을 했다. 그리고 우리 두 식구는 리모델링하는 동안 큰 아들네 집에서 머물가? 했으나 지인의 비어 있는 아파트에서 머물기로 했다. 서둘러 임시 숙소에 머물 아파트로 가지고 갈 살림사리를 집사람은 챙기고, 나는 컴퓨터는 농민회관 사무실에 설치하기로 하여 컴퓨터 연결선을 분리하여 차에 실었다. 곧 사무실에 가서 컴퓨터 관련 짐을 내려 놓고 집으로 .. 2023. 6. 5.
열매는 떨어질 날이 눈 앞이라 오늘은 마음은 이상하게 이유도 없이 가라앉는다. 아침에는 경로당 옥상에서 모종 돌보았고, 오후 4시부터는 농민회관 사무실에서 농진청 용역과제 "사업 컨설팅 차 방문한 농진청 일행을 맞아 무난하게 사업진행 상황을 설명했고, 집에 돌아와 미리 작성한 "2024년 과제발굴 과제" 자료를 메일로 동료 직원에게 체크하라고 보냈다. 화성연구회에서 내일 수원향교에서 개최되는 춘기석전에 참석하나는 카톡 문자도 왔다. 나의 블로그에서 오늘 3편을 이미 올렸다. 농진청 일행에서 대응과 과제 발굴 자료 작성은 내가 만든 것다. 이런 일은 이 사업에 내가 필수요원 임을 인증한 것이고, 화성연 카톡 문자도 나의 홍보에 따른 결과다. 블로그 활동도 했다. 그러면서도 왠지 마음이 어두울가? 가만히 돌아보면 80줄이 멀지 않았다는 .. 2023. 5. 10.
담주까지 할 일은 삶의 현장에서 물러나 여생을 한가롭게 보낼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하는 일이 없으니 결실을 얻을 수 없게 되고 보람을 기대할 수 없으나 편하게 살 수는 있다. 반면 삶의 현장에서 직업적으로는 은퇴했다고는 하지만 돈 되는 일이 아니라도 무슨 일이라도 하면 결실을 얻으며 보람을 찾을 수 있으나 노동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고달풀 수도 있다. 둘 중 어느 것이 정답이라고 할 수 없고 그 중간을 취할 수도 있다. 예전에는 70이면 희수(稀壽)라고 하여 오래 살기 드물다고 했으나 근래에는 100세 시대가 되었다. 70이면 아직도 신체적으로는 일할 수 있는 나이고 80까지도 일 할 수 있다. 이렇게 수명이 길어져 70대까지 한가롭게 보낼 수는 없다. 내 나이 70대 중반으로 몸에 약간의 고장이 찾아 오고 있지만 무슨.. 2023. 5. 6.
어린이날 진수성찬 즐기기 오늘은 5월 5일 어린이날이다. 수지 사는 큰 아들의 두 손녀와 서울 사는 작은 아들 두 손자가 오랫만에 우리집에 왔다. 예년 같으면 외출을 하였겠지만 오늘은 일기예보가 비와 강풍이 분다고 하여 밖에 나가는 것을 포기하고 먹으면서 가족과 함께 하기로 했다. 작은아들이 노량진수산시장에서 대게, 회, 조개 등 수산물을 반쯤 요리하여 가지고 왔다. 오후 2시경부터 오랫만에 맛 있는 해산물을 함께 먹었다. 집사람이 지금은 돈만 있으면 좋은 세상이라며 푸짐하게 사온 해산물을 보며 반겨했다. 저녁에는 육식이다. 큰아들이 사온 쇠고기를 궈서 먹으며 오랫만에 좋은 음식을 입이 호강을 했다. 함께 식사를 하는 사람을 식구(食口)라고 했다. 요즘은 부모 자식도 따로 살아 식구가 되기 어렵다. 모처럼만에 우리는 식구가 되는.. 2023. 5. 5.
가족 묘역을 어디로 정할 가? 신이 있다고 믿지는 않는다지만 또한 신이 없다고 단정할 수 없다. 둘 다 살아서는 알 수 없는 일이니, 신이 있다고 생각하고 죽은 후에는 어디에 있으면 좋을 가?를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옛 사람들은 그런 곳 바로 명당(明堂)에 묻히려고 했다. 명당의 근본 원리는 만물의 뿌리는 하나이며, 천지가 나와 한 뿌리가 된다. 천지는 하늘(天), 땅(地), 사람(人)이 합하게 될 때 발복한다라는 생각에서 출발한다고 한다. 하늘의 천기(天氣), 땅의 지기(地氣)가 있으며, 지기는 흉기나 사기(死氣)가 아닌 길기(吉氣)가 백골(白骨)이라는 매개체를 만나 승기(乘氣)가 될 수 있는 자리가 좋은 자리가 된다는 것이다. 지난 해 년말 형제들과 상의하고, 사촌 형제들과도 협의하여 나의 조부 자손의 묘역을 신풍리 산에 만들자.. 2023. 5. 3.
창녕 여행하며 찍힌 나의 모습 화성연구회 회원과 함께 지난 4월 8-9일 1박 2일 일정으로 첫날은 창원에서 우포늪, 창녕박물관과 고분군, 관룡사를 방문했고, 둘째날은 창원에 있는 이원수문학관과 김달진문학관을 방문했고, 올라오면서 대구 팔봉산 케이블카를 탔다. 그동안 여행을 하면서 나는 남의 사진을 많이 찍어줬지만 내 사진은 거의 찍지 않았으나 이번 여행에서는 일행 중 한 사람이 나의 모습을 여러 차례 촬영했다. 비록 늙은 내 모습이 자랑할 것은 못되나, 못나도 늙어도 부정할 수 없는 지금의 나인 걸 받아드리며 여기에 올린다. 2023.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