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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가족 이야기/내 이야기

제주 한달살이 준비

by 仲林堂 김용헌 2023. 12. 5.

제주 수월봉 트레일코스를 가며

코로나가 발생하기 전 2019년 공맹의 고향인 곡부와 취성을 다녀 온지 이제 5년이 지난 지금까지 해외 여행은 다녀오지 않았다. 천년만년 사는 것도 아니고 살 날이 무서운 속도로 줄어들고 있는데도 일에 쪼달리며 여행도 못하고 세월만 흘러보낸 것 같다. 

 

마음으로는 즐기며 살고 싶었다. 그런데도 실천하지 못하고 지내오던 차 내가 사는 아파트 승강기 교체공사가 11월 30일부터 1달간 예정이라서 15층에서 살며 공사기간동안 걸어다니는 것도 어려울 것 같아 이참에 제주 한달살이하자는 처의 제안이 있었다. 

 

제주사는 사촌동생에게 한달 살이할 숙소 잡아달라고 부탁하여  제주공항 옆 이호해수욕장 해변에 숙소를 예약하고, 완도항에서 12월 7일 15시 출항 차량 도선  예약을 했다.

 

차를 가지고 가서 챙겨야 할 것도 많다. 쌀, 된장, 고추장 등 먹거리, 옷, 책, 컴퓨터, 한시책, 사과1박스, 세면도구, 약 등이다. 한편 접어야 할 것도 많다. 동문회와 수원나비 모임 참석, 유교신문 취재, 화홍한시회 참석, 화성연구회 송년 모임, 결혼식 참석 등이다. 

 

모처럼만에 떠나는 여행이며, 처음으로 갖는 제주 한달살이 여행이다. 일상에서 벗어나 타향에서 그것도 아름다운 제주에서 새로운 인생길을 걷게 된다.  안전하게 평안하게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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