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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533

사도제자의 아들 정조의 릉, 건릉 답사 정조의 할아버지 영조는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둬 죽이고, 왕위를 손자인 정조가 잇게 했다. 정조는 1752년(영조 28) 9월 22일 영조의 둘째 아들인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정조의 나이 11세 때 생부인 사도세자가 영조에 의해 뒤주에 갇혀 죽임을 당했다. 정조는 울면서 아버지를 살려달라고 애원했지만 이성을 잃은 영조는 물론이고 집권 세력인 노론들은 그런 정조를 외면했다. 사도세자가 죽자 정조는 영조의 큰아들 효장세자에게 입적되었다. 그러나 정조는 마음속으로 언제나 자신이 사도세자의 아들임을 잊지 않았다. 미치광이 행동으로 죽임을 당한 아버지이지만 정조는 아버지 사도세자의 신원에 힘쓴 왕이다. 그의 아버지에 대한 사랑은 명당으로 알려진 수원읍치로 이장했고, 아버지의 묘가 가까이 있는 .. 2023. 7. 2.
사도세자의 융릉 답사 (사)화성연구회 주관 "화성바로알기"프로그램 중 하나로 '융건릉과 융주사 답사' 교육에 참가했다. 비가 내린 후 햇살이 강하다. 집사람이 차를 가지고 가라고 했지만 버스로 간다고 하여 3번 버스 타고 수원역에서 도착하여 14분을 기다린 후 720-2번 버스를 탔다. 비록 토요일이라 교통체증은 없었지만 먼 코스라서 집에서 나온지 1시간 40분만에 도착했다. 융릉은 사도세장의 릉이다. 영조는 그의 아들 사도세자를 뒤주에 넣어 굶겨 죽인 후 사도세자라고 시호를 내렸고 지금의 서울 동대문 인근 배봉산에 무덤을 조성하고 영우원이라고 했다. 사도세자의 아들 정조는 아버지 사도세자의 무덤이 좋지 않다고 믿고 명당으로 알려진 수원읍치가 있는 화산으로 이장하고 그 무덤의 이름을 현륭원이라고 불렀다. 그 후 사도 세자의 .. 2023. 7. 2.
서산 보원사지(瑞山 普願寺址) 답사 서산마애삼존불 관람하고 나와 보원사지로 향했다. 서산마애삼존불에서 보원사지까지 1.5km로 차로 5분거리 밖에 안되는 짧은 거리다. 평일 오전이라서 그런지 우리 외 관광객은 없다. 차에서 내려 보원사지를 바라 보니 넓은 초원이 펼처져 있고 저 멀리고 외롭게 석탑 하나 있고, 그 뒤 멀리 비석과 사리탑이 보인다. 한 쪽에는 주춧돌(초석)이 원래 자리에서 나와 한 곳에 모여저 있다. 석탑으로 다가 가니 점점 모습은 커졌다. 익산의 미륵사지탑에 비할 수 는 없지만 보기 드물게 보는 큰 탑이다. 균형 잘 잡혀 있으며 안정감이 있으며 아름답다. 기단석 위에 얇은 받침이 있고 그 위에 석신과 옥개석이 5층이 있고, 맨 꼭대기에 철주(찰주)가 보였다. 그 찰주에는 1945년 해방 전까지 복발, 양화, 보륜, 보개, .. 2023. 6. 17.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탐방 초목이 짙어가는 초여름이다. 서산삼존불 입구에 도착하니 우리 일행 이외의 다른 관광객은 없고 한적하니 여유롭다. 차에서 내려 삼존불 입구에서 커피 한 잔 했으며 좋을 분위기다. 그러나 하나 있는 상점은 아직 문을 열지 않아 커피는 마실 수 없었지만 조용한 숲속에서 앉아 잠시 쉼도 좋다. 삼존불 입구에서 절벽 위에 있는 삼존불까지는 가파른 경사로를 올라야 하지만 잘 닦은 돌 계단을 따라 오르니 별 어려움이 없이 삼존불 입구 암자에 도착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본존에 이르는 마지막 관문인 불이문이다. 불이문을 지나자 쏟아질 것 같은 큰 바위가 눈 앞에 다가 서 있다. "관세음보살"과 목탁 소리가 골자기에 낭낭하게 울려 나왔다. 그 소리를 따라 가니 스님 한 분과 소원을 비는 여인 한 분이 삼존불 앞에 있었다.. 2023. 6. 16.
2023년 수원 연등축제 수원연등축제가 5월 13일 19시 30분부터 수원화성 행궁광장에서 시작하여 팔달문에서 장안문까지 행진이 있었으나, 나는 연등 행진을 관람하지 않았고 행궁광장에서 행진 직전에 연등 사진을 촬영하였다. 이날 내가 촬영한 사진을 강희갑 사진작가의 사진에 비하여 보니, 보잘 것 없어 오늘 저녁 연등제에 다시 촬영할 계획이다. 2023. 5. 14.
대구 팔공산 케이블카 타다 (사)화성연구회의 2023년 봄 답사의 4월 8~9일 1박 2일의 마짐막 일정으로 예정에 없던 팔공산 케이블카를 탔다. 당초 예정은 진해벗꽃 관광이었으나 올해는 벚꽃이 예년에 비하여 10일 전에 다 피었고 지금은 꽃은 지고 벚꽃 구경이 지나가버렸기 때문에 대신 팔공산을 가게 되었다. 팔공산은 처음이고, 팔공산 갓바위는 유명하여 기대를 하며 이번에 팔공산 갓바위를 볼 가?나 기대를 했다. 그러나 케이블카를 탓던 곳은 동화사가는 길목인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지구이고, 갓바위가 있는 곳은 동화사에서 8~10km 동쪽에 위치한 곳에 있었다. 팔공산은 아주 큰 산이다. 높이가 1192.8m이고, 케이블카 타고 올라간 지점이 820m였다.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며 편안하게 앉아 점점 위로 오르면서 내려다보는 저 아래 세.. 2023. 4. 11.
창녕박물관 유물 관람 창령박물관은 화왕산의 서쪽 기숡에 위치하는 교동고분군과 이접해 있다. 가야 시대의 유물 총 166종 276점이 전시되어 있다. 주로 고분에서 출토된 유물이 주를 이루고 있다. 지난 4월 8일 이곳을 방문하여 촬영한 사진을 여기에 올린다. 2023. 4. 10.
창녕 우포늪 탐방 우포늪은 창녕군 대합면, 이방면, 유어면, 대지면 등 4개면에 형성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자연내륙습지로서 자연생태의 보고로 알려졌다. 이곳을 4월 8일 화성연구회 회원과 함께 다른 일정이 있어 도보 1시간 코스인 2.5km를 동안 탐방했다. 200여종의 조류가 있다고 하나 겨울 철새는 떠나가고 없고, 800여종의 수생식물이 있다고 하나 수생식물을 관찰하기에는 이른 시기였다. 아직 이름 봄이라 만물이 소생하고 있지만 특히 왕버들이 연록색의 새로 나온 잎새가 물가에서 아름다움을 그리고 있었다. 일행과 함께 해설사를 따라다서 수변 산책로를 걸으며 물고기가 떼지어 다니며 물결을 일고 있는게 눈에 띠었다. 늪 물가운데 한 마리 왜가리가 발을 딛고 서 있었다. 겉으로는 저수지 같이 깊어 보이나 왜가리 다리 깊이의.. 2023. 4. 10.
숭의전 방문 지인으로부터 춘계숭의전대제가 4월 2일 있으며, 주최측에서 용산역에서 숭의전까지 전세버스를 운행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숭의전 방문은 6년 전 추계숭의전대제에 참석하고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다. 이명 약을 먹고 있는 중이라서 장거리 여행은 몸이 지칠 것도 같아 다소 염려가 되었지만 하루라도 더 많은 활동을 하자는 생각으로 집을 나섰다. 화서역에서 전철이 바로 도착하자마자 탈 수 있어 버스출발 시간 8시 30분보다 30분 빠른 8시에 도착했다. 역대합실에서 걸으며 시간을 보낸 후 밖으로 나오니 숭의전 가는 사람들이 한 50명 쯤 있었다. 그 중에 한 사람도 안면이 있는 사람이 없었다. 지난 방문에는 아는 사람이 여럿이 있었으나 세월이 많이 흘러서 그런가? 외부인은 많지 않고 개성왕씨종중에서 많이 참석하는 같았.. 2023. 4. 3.
서산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磨崖如來三尊像) 서산용현리 마애려래삼존상은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마애삼존불길 65-13에 위치하며 국보 제84호(1962년 12월 20일 지정)로 지정되었다. 이 불상은 "백제의 미소"로 불려지고 있다. 해가 빛추는 시각에 따라 그 미소는 달리 보여진다고 한다. 나는 이곳을 30여년 전에 방문한적이 있고,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다. 오래전의 일이라 다른 기억은 없으나 불상 위에 간이 기와지붕이 있었으나 지금은 그 지붕은 없고 원래의 모습 그대로였다. 계곡 건너편에 바라보니, 마애삼존상은 바로 보이지 않고 큰 바위가 보인다. 삼존불은 멀리서 보이는 바위 속에 있을 것으 짐작이 갔다. 경사가 제법 심한 돌계단을 따라 오르니 작은 암자 두 채가 있고, 불이문(不二門)이 눈에 들어왔다. 불이문은 사찰로 들어가는 3문(三門) 중.. 2023.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