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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창녕 우포늪 탐방

by 仲林堂 김용헌 2023. 4. 10.

우포늪은 창녕군 대합면, 이방면, 유어면, 대지면 등 4개면에 형성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자연내륙습지로서 자연생태의 보고로 알려졌다. 

이곳을 4월 8일 화성연구회 회원과 함께 다른 일정이 있어 도보 1시간 코스인 2.5km를 동안 탐방했다. 200여종의 조류가 있다고 하나 겨울 철새는 떠나가고 없고, 800여종의 수생식물이 있다고 하나 수생식물을 관찰하기에는 이른 시기였다. 아직 이름 봄이라 만물이 소생하고 있지만 특히 왕버들이 연록색의 새로 나온 잎새가 물가에서 아름다움을 그리고 있었다.

 

일행과 함께 해설사를 따라다서 수변 산책로를 걸으며 물고기가 떼지어 다니며 물결을 일고 있는게 눈에 띠었다. 늪 물가운데 한 마리 왜가리가 발을 딛고 서 있었다. 겉으로는 저수지 같이 깊어 보이나 왜가리 다리 깊이의 물이라 짐작이 갔다. 그래서 수생식물이 깊지 않은 물에 뿌리를 내고 자라는 듯했다. 또 하나는 물이 맑지는 않고 누런 구정물 같았다. 물이 깊지 않아서 그럴가? 어릴 적에 보았던 이런 곳에서는 물고기가 많이 있을 것만 같은 물이었다. 

 

이곳은 4개의 늪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중 우포(소포)가 가장 크고 좌측으로 쪽지벌과 산밖벌이 있고, 북쪽으로 목포(나무벌)이 있고, 동쪽으로 사지포(모래벌)이 있다. 그 중 우리 일행은 우포의 서쪽 방향으로 자전거반환점에서 우포따오기복원센터까지 갔다 돌아 왔다.

 

우포늪 안내 게시판이다. 우리 일행은 창녕생태곤충원 앞에서 출발했다.
자전거를 이용하면 짧은 시간에 더 멀리까지 가서 볼 수 있을 것 같다.
자전가 탐방을 하고 있다.
생태보존지역에서는 이렇게 죽는 나무가 있어도 그냥 내버려둔다.
수변에 거목 이태리포플러나무 몇 그루가 있다.
지금이 한창인 왕버들이다.
철새 안내게시판을 보고 해설사가 설명하고 있다.
물이 맑지 않다.
물 건너편에 왕버들이 수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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